안녕하세요. 페이스북으로만 보다가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깊어 가는 밤에만 느껴지는 감수성에 기대어 용기내서 조언 구합니다.(맞춤법 극혐 주의ㅜㅜ장문주의ㅜㅜ문장력극혐주의!! 저의 여자친구에 대한 명칭은 모두 A로 할게요)
먼저 상황과 심정을 솔직하게 써놓고 본론과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3학년이고 막 수능을 끝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친한 친구의 소개로 A를 소개받게 되었죠.. 당시 전 남중남고에 여자인 친구 조차없었고....거기에다가 인사해주는 학원 여학생에 말도 부끄러워서 받아주지도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게 느껴지고 있는 찰나였기 때문에 받는데 별로 망설임이 없었죠. A가 먼저 톡을 보내주었고 그렇게 썸이라는 것을 A와 톡으로 처음 타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여자와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는데 나중에는 A자체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인터넷까지 찾아보며 모쏠인 티를 안내려고 했는데 다 티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모습까지 귀엽다고 해줬던 A가 저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나중에 친구에게 물어봤을 때도 넌 정말 A를 소개받은것이 다행이라고 해주더군요.. 그래서 더 좋았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밤에도 학교에서도 톡을 하다가 처음으로 전화하게 되었을 때의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 학원끝나고 밤 11시쯤 통화음 소리 한마디 한마디가 긴장되게 했고 처음 A의 목소리를 들었을때..물론 처음이라 그렇겠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나네요^
9월달 쯤에 소개를 받아 9월 중순에 처음 만나게되었습니다.
A는 저의 집에서 조금 먼 곳(버스타고 30분)에서 살았기 때문에 주말에 A의 학교에서 만나게 되었죠. 신호등앞에서 학교안에 있는 실루엣을 보고 A라는 걸 알게되었을 때 긴장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저의 문제점은 정색하는 표정입니다. 먼가 다가가기 쉽지 않다고 제 친구들이 말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 표정은 정색하는게 아니라 그냥 평소에 조금 긴장되면 나오는 표정인데..ㅠㅜ아무튼 그래서 어색하지 않기 위해 먼저인사하고 말도 계속 걸었습니다. 나중에 A에게 들었을때 그때 편했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에게 인사도 못하는 저에게 있어서 놀라운 발전을 느낄 수 있었던 때였습니다. 그전에 계속 연락을 해서 그랬는지 A가 편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정말 좋았었죠.. 그렇게 첫만남 이후에 고백을 했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고3이라는 장벽때문에 서두른 감은 있었지만 받아 줄것이라는 알지못할 자신감에 용기를 냈었죠..ㅎ 연애기간은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주말에 만나거나 학교를 조퇴해서 가끔 만나는 것이였지만 만날때 마다 너무 좋았고 A를 통해 처음 사랑을 느꼈습니다. 만나자 마자 헤어질 시간이 걱정될 만큼..
그렇게 연애를 95일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친구랑 연관된 문제가 있었고 A는 저에게 그동안 보지도 못하는 차가운 말로 저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있을까 라는 생각에 계속해서 자존심도 없이 붙잡았죠.. 마음이 약해졌는지 A는 나중에 나중에 만나자라는 말을 남기는 A가 정말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동안에 꼭 헤어지고 문제가 생기면 최소한 전화나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했기에 저는 100일이 되던날 A집 근처로 가서 커피숍에 가서 톡을 남기고 기다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한심할 수 있지만 꼭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 때문에 6시간동안 기다렸네요.. 저녘쯤에 A가 나타났고 평소에 갔었던 룸카페에서 그동안 쌓였던 것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듣고 있던 A는 울먹이며 자리를 옮겨 제 옆에 앉아서 울더군요..미안하다고.. 저는 그때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휴지를 가져다 주고 안아줬습니다. 그렇게 저에게 기대서 우는 모습이 저는 한편으로는 기뻣습니다..저를 아직 좋아한다는게 느껴졌으니까요..
그렇게 다시 50일 정도 사귀고 고3되기전쯤에 이제 고3이니까 연락만 하자더군요..평소에 그러기로 했기에 저는 알겠다고 했고 연락만 했습니다.. 하지만 A는 평소에 연락이 잘안되서 항상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이 일후에는 더 안되더라구요.. 물론 고3준비한다고 그렇겠지 했지만.. 나중에는 주말만 연락하자 하고..그때 조차도 연락이 안되서 주말중 일요일만..나중에는 일요일10시?쯤에만 연락을 하자더라구요..이렇게 되다보니 전 집착아닌 집착을 부리게 되면서 그게 A에게는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연락하면서도 나중에 결혼안한다하거나..저에게 좋은 여자만나라는 듯한 말을 계속 꺼내기에 톡으로 솔직하게 다 물어봤습니다..역시나 답이 없었고 월요일쯤 길게 보내면서 이별을 고하더군요.. 정말 억울했습니다. 그렇게 연락안되도 기다렸고.. 카톡알림도 A이외에 모든 사람들은 무음으로 해뒀던 저에게 이런식으로 한다는게.. 연애할때 말하던 사랑한다는 말과 커서 결혼하자는 말과 내가 마지막사랑이라고까지 했던 A가 같은 입으로 그렇게 말할 수있는지 이해가 안됬습니다. 정말 길게 사귄것도 아닌데 이렇게 좋아할 수 있는지 처음 알게 되는 순간이였던 것 같네요. 그와중에 저는 또 사랑을 구걸아닌 구걸을 했습니다. 수능끝나고 아직 니가 좋아서 연락을 하면 만나주겠냐고.. A는 니가 처음 사겨서 그렇다고..수능끝날때 쯤에는 생각안날꺼라더군요.. 그래도 제가 그렇게 하겠냐는 질문을 한번더 하자 A는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쯤 되면 감이 오시나요? 네. 저는 병신같이 거의 매일A가 생각났고 아직도 못잊었습니다..
고3때도 이별의 슬픔이 아니라 수능끝나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냈던 것 같네요.
여기서 여러분들께 묻고 싶은것은 어떻게 연락을 하면 좋을지 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무난하게 A에게 말을 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성의 있는 답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