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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그 아저씨의 관계

긴글 |2016.11.20 11:24
조회 187 |추천 0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눈으로 판만 보다가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 몰랐어요. 워낙 글 솜씨도 없다보니 지루할지 모르지만 제 글을 읽고 꼭 조언해주세요!
제게는 연년생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희 집은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맞벌이로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어요 그러다보니 조부모가정에서 흔히 보는 남아선호사상때문인지 아니면 저보다 엄마손을 많이 못받고 자랐다고 불쌍하게 여기는 할머니때문인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엄청
오냐오냐하면서 자랐거든요

밥상앞에서 입으로 쩝쩝짭짭되면서 먹고 ( 정말 심하게 소인줄 알았어요) 밥그릇이 뚫릴 정도로 벅벅 긁어먹길래 너무 짜증이나서 밥상앞에서 핀잔 좀 줬습니다.
" 저 새*는 전생에 노비였을거라고" 하기도 하고 화를 내면서 "소리내지 좀 말고 쳐먹어" 이러기도 했어요 제가 곱게 말을 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는 저를 별난 애 취급하면서 밥먹는데 왜 애한테 그러냐면서 저를 나무라셨고 오히려 할머니가 저 보라는 듯 밥그릇을 벅벅 긁으면서 드시더군요

또 간단하게 자기 혼자 먹을 밥은 차릴 수 있잖아요.
냉장고에 반찬도 있고 가스레인지 위에 국도 있고 밥도 있는데 지금까지도 집에 오면 자기가 차려먹을 생각 안하고 할머니 밥 아니면 밥 줘 할머니께서도 버릇을 못되게 만든게 스스로 챙겨서 먹으라고 시켜야하는데 밥차리라고 할때마다 뭐 해줄까 이거 데워줄까 계란후라이 해줄까이러시고 제가 하도 불만이어서 왜 나한테는 그렇게 안해주냐 차별아니냐 나이가 몇인데 혼자 밥을 못챙겨먹냐 애 버릇 나빠진다해도 아직까지도 그러고있습니다.

동생이 사춘기를 겪을때는 어느 순간부터 방문을 꼭 닫고생활해요. 꼭 객식구마냥 아직 까지도 그러는데
그때는 걔도 한참 예민할 때니 그냥 냅두자해서 냅뒀는데 가족들이 모일때나 친척들이 놀러오면 좀 거실에도 나와서 대화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문 닫고 방에서 나오질 않아요.

제가 봤을때 얘가 참 외롭게 지내왔던 것 같아요
부모님은 직장때문에 타지에 계시고 의지할만한 곳은 저와 할머니 할아버지인데 아무리 잘해준다한들 부모님이랑 조부모님이랑은 다르거든요 애들은 밥만 먹고 크는게 아니라 엄마와 아빠의 관계에 느끼는 정서에서 사회관계를 배우고 애들한테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그런 걸 그때는 저도 몰랐죠 조금 크니까 생각하게 된거라서 얘는 어렸을때부터 친구들도 없었어요. 한글도 깨우치는데 또래보다 오래 걸리고 책도 잘 못읽고 약간 또래보다 더뎠어요. 어렸을때 부터 저도 차별을 받아서 얘가 참 미웠어요. 막 때리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동생에게 미안해요. 조금이라도 그때 내가 걔를 이해를 해서 다독여주고 친구처럼 지냈더라면 지금 멀쩡하게 지낼 수 있을까 하구요.
얘가 사춘기때 누구에게 의지를 했냐면 중학생때 봉사를 갔는데 거기서 만난 아저씨한테 의지를 하더라구요.
만나서 밖에서 밥도 사주시고 어느날 아저씨라는 호칭에서 삼촌이 되고 삼촌에서 큰아빠가 되고 이제 그냥 아빠라고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얘에게는 그 아저씨가 전부일지 몰라요 저는 얘가 힘들때 그 아저씨가 곁에 있어줘서 고맙지만 더 이상 얘와의 관계가 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인생의 은인에서 끝났으면 좋겠어요
아저씨한테 걔가 우리집에 대해서 뭐라 했는지 몰라도 대학졸업을 하면 우리집에서 아예 나와서 자기한테 오라는 둥 자기가 생각해둔 여자와 결혼하라는 둥 그래서 자기는 할머니할아버지 안모시고 그아저씨한테 간답니다.
이런 얘기를 어떻게 알았냐면 저도 얘와 맨날 보면 부딪히고 싸우고 서로 못죽여안달난 관계를 좀 풀어보고 얘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굼해서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안계실때 피자시켜서 걔 얘기에 호응 해주니 그리 말하더라구요. 또 피자먹으면서 친척들이 왔을때 얘가 좀 어렸을때 제가 알바를 가고 하면 자기앞에서 친척들이 할아버지재산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제가 여태 살면서 몰랐던 일들을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는 뭐 친척들이 싫다나뭐라나 그러고 저한테는 아빠한테나 친척들 앞에서 말하지말라고 그럼 자기 죽는다하는데 여태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얘말을 다 믿지않아요. 어렸을 때부터 해오던 사소한 거짓말과 허언증들이 있어서 믿지 않아요. 지금도 가만 생각해보면 얘 속에는 구렁이가 있는거같아요 어쩜 얘가 무시무시한 생각을 하고 있단 생각을 해요 .제 짐작이지만 병역기피도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 얘기는 나중에 원하시면 또 올릴게요 얘에 대한 얘기 엄청 많거든요 글이 길어질까봐 우선 여기에서 끊을게요 암튼 말에 두서도 없고 뒤죽박죽하지만 얘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여태 할머니할아버지께서 뼈빠지게 키웠는데 지 혼자 큰 줄알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막 대하고 욕하고 오늘도 할머니한테 지 잘났다고 대들길래 가만 듣고있다가 화가 나서 소리지르고 욕하니 저보고 야이 씨ㅂ8년아 한번 제대로 붙을래 이 지랄합니다 이 패륜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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