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헤어졌었지만
또 한번 너한테 상처를 입힌 내가 미워서
또 답답해서 니가 읽는거 좋아했던 여기에 글 남긴다 읽을진 모르겠지만
사실 읽지 않았으면 하기도 하고 많이 복잡한데..
넌 내가 집착하는걸 참 싫어했었지
어릴때부터 잃기도 많이 잃어보고
또 외로움이란게 많이 무서웠기 때문에 항상 너한테 과한 사랑을 쏟고 또 바랬었다
내가 아프다는 소리를 들으면 머리가 아프다는 너의 얘기에 화가 나기도 했었지만
그래 참 많이 아팠었지
다치고 수술해서 결과보고 돌아갔던 날 역시 너는 날 밀어냈고 나 역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한달을 그냥 보냈구나
난 아직 니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는게 두려울지도 몰라
내 삶에 처음으로 의미를 부여해준 사람이기에 나는 더 너를 소중하단 이유로 가뒀었으니까
처음 죽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던 날 우리는 시간을 갖고있었지 서로 너무 지쳤기 때문에
아니지 니가 나에게 지쳤기때문에
나는 너를 위해서 내가 떠나려 너에게 모진말을 뱉었었는데.. 또 오늘도 나쁘고 모진말들을 할수밖에 없었다
너가 전에 했던 그 일로 다시 치료받았던 무릎이 수술하면서 새로 받은 약이랑 충돌을 일으켜 얼굴도 많이 망가졌고 몸도 많이 망가졌어
너랑 이어져있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늘 또 너한테 얘기를 꺼내보곤 했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차가운 반응에 나는 또 그런 소리를 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어
다시 돌아가지 못할거야 그때도 내가 널 상처입혔었다고 많이 실망했던 너니까
지금의 마음이 어떤지 무슨 생각이 드는지 나는 모르지만 너는 평생 날 용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와중에도 니가 너무 보고싶고 너랑 이어져 있고 싶은게 내 모순이지만
너는 날 용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나는 페이스북에 니 소식들을 지켜보면서 잠들겠지? 또 아플거야 많이
술도 마시면 안된댔는데.. 너무 괴로워서 술도 마신다
마지막엔 그래도 넌 어딜가던 잘 할수 있을거란 그 말 한게 조금 위안이 된다.. 거짓말 뿐이었지만 이 말은 진심이었어 넌 어딜가던 소중한 사람일거고 멋진 여자일거야
나는 아마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할지도 몰라
솔직히 언제까지 살아있을지 조차 미지수이기 때문에 난 그럴수밖에 없었다. 살아서 돌아가도 너는 날 믿지도 못할테고 난 또 모진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기다렸다고 했었지 내가 더 이해하는 멋진 남자가 되서 돌아오길 바란게 잘못된 거냐고
아니 잘못된거 아니야 넌 여전히 참 착했어
그냥 내 상황에 솔직하지 못한 내 아픔을 밝힐수 없는.. 너의 힘듬을 같이 해주지 못하는 나의 비겁한 변명이다 절대 날 용서하지말고 나를 떠올리면서 힘들어하지도 마라
마지막까지 참 미안했고 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