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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해본게 너무 많은데......(긴글주의)


1.
윈 방송할때 아직 사람들이 a팀 b팀 어디로갈까 고민고민하던 윈 2,3화 쯤.
진짜 파릇파릇할때.

나랑 친구랑 같이 A팀 덕질 시작했을때.
A팀 팬카페에서 어떤분이 민호 사촌분이시라며 애들한테 편지나 선물 보낼사람 보내라고 하셨거든.

내 친구는 " 야 이럴때 보내야지 아직 팬이란게 없는 애들이 더 소중하게 여겨주고 고마워한다고. 나중에 얘네 데뷔하고 슈스되면 우리가 뭘 보내도 수많은 선물중 하나로 남아. 진짜 지금 보내야 더 의미있음." 하면서 그때 편지써서 다섯명한테 보냈거든.

나는 그때 덕질을 거의 집에서 노래듣고 영상보고 사진모으고 앨범사고 하는식으로 했을 뿐, 진짜로 폰지를 보낸다던가 콘서트를 간다던가 음방을 뛰던가 식으로 진짜 현실덕질은 안했거든.

그래서 편지를보낸다는게 너무 어색해서 편지 안보냈었어..
내 친구는 남태현입덕이어서 태현이한테 장문의 편지쓰고 멤버들한테도 써서 5개 보내고.

이게 가장 후회되는 첫번째.....

2.
그리고 내가 발로뛰는 덕질 안했기때문에 친구가 하이터치회 간다고 했을때도 안갔어...
사실 못간게 더 맞지. 우리집이 엄해서 그런 연예인 쫓아다니는거 진짜 싫어하시거든.
그래서 하이터치회도 엄두도 못냈어... 친구는 연습생 11명 얼굴 보고 왔고.
이것도 너무 후회되는부분...

3.
덥덥아씨 안간거.....
사실 애들 실물영접 할수있는 모든 기회들을 하나도 잡지 않은거...
이제 5명 같이 있는 모습을 내 눈에 담는건 힘들어졌잖아..
이제 덥덥아씨 또 하게되면 4명이잖아.....

4.
콘서트 안간거. 그냥 모든 현실세계에서 발로뛰는 덕질 안한거...

위너가 윈 서바이벌할때가 그나마 중딩이었고 애들 위너티비 찍고 데뷔하고 할때가 고딩이었거든..... 고딩은 더더욱 현실덕질하면 안될거같고 엄마도 허락 안하실거 뻔해서 진짜 쫄보로 살았는데.....
진짜 애들 5명 같이있고 5명이 웃으면서 팬이랑 만나는 그거 못경험해본거 진짜 너무 후회스러워....
사실 고3만 아니면 덕질해도 전혀 공부에 지장 없는데... 엄마무섭다고 쫄보로 살았어...

그리고 지금 수능 끝나고 고3 끝나가는 지금.. 이런 일이 터질줄이야......

이제 고3 끝났고 해방이니까 이제서야 드디어 겨우 이제서야 콘서트좀 가보고 제대로 덕질다운 덕질을 할수 있겠단 해방감에 기대감에 정말 행복했는데.
이제 애들만 컴백하면 됐는데.

내 인생 시8.......



왜그렇게 살았지...


나 고3 수험생이라 반달친구 방영할때 클립동영상이랑 애들 인스타만 간간히 챙겨보고 제대로 방송은 못봤거든...
수능끝나면 다 보려고....

아씨 지금이 아무것도 힐거없고 인생최대 잉여기라서 아무거나 다볼수 있는데...
반달친구는 지금 못보겠다...
지금보면 울거같음.....




사실 나는 정말 내가수가 하는 콘서트를 가본적이 덕질인생중에 없어...

그래서 콘서트뛰고 팬싸뛰고 음방뛰고 하는 그런 팬들에게 위너의 존재란 어떤걸지 사실 잘 실감이 안나..

물론 나도 위너에대한 애정과 충성심과 덕력은 진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정말 좋아하지만, 그애들과 함께 같은공간에서 함께 울고웃었던 팬들만큼의 애정은 아마 아닐거야...
난 그런 느낌은 느껴본적이 없거든.. 서실 그런게 어떤느낌인지도 잘 모르지만.

그래서 정말 나도 윈덕이고 코어지만 나와달리 현실덕질하면서 살아온 인서들의 지금 기분과 감정은 어떨지 가늠이 안된다...

나도 이소식 듣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고 진짜 속에서 뭔가 펑펑 터지는데 뭔지 모르겠고 말은 막혀서 안나오고 그냥 어이없고.. 진짜 말문이 막히고. 이틀간 아무생각없이 멍하고 공허했는데 눈물이 나오진 않았거든.
진짜 눈물은 안나더라.

근데 인서들중에 울었다는 인서들이 많더라...
나만큼. 아마 나보다 더 깊은 감정이었을거야..

내가 뭐라고 하는건지 글이 두서가 없네..

아무튼 윈톡 보면서 그래도 아직도 이렇게 위너를 아끼는 팬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더라.
인서들 각자 다른 방법으로 이겨내고 있겠지만 우리 꼭 힘내서 돌아올 4명의 위너를 기다리자.........
4라는 숫자를 쓰는게 진짜 어색하고 아프다...
아직도 마음속에선 위너는 5명이지만, 아직은 몸으로 다가오지 않지만 곧 익숙해지겠지..?

인서들 우리가 위너보다 먼저 힘내자..
다들 힘내..

지금은 전혀 힘 안나는 말이지만말이야....




Ps.. 올해는 진짜 이름값하는 해인거같다........ㅂㅅ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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