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직장녀입니다. 매일 지하철 출퇴근하는데 오늘 아침에 너무 어이없는 일 겪어서 써봐요...
지하철이 갑자기 획 출발해버리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문이 닫혀서 껴버릴 것도 아닌데 왤캐 마음이 급한 사람이 많은걸까요? 특히 아줌마~할머니 중간층 분들 너무 심각함 ㅠㅠ 여느때처럼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의자에서 일어나셔서 제 뒤쪽으로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줄서나보다. 이정도로 생각했거든요?? 근데 자꾸 뒤에서 아이씨 아이씨 거리시는거에요.. 이어폰끼고있어도 들릴정도로요.. 그래서 어디 편찮으신가보다 하고있었는데 열차가 들어왔어요. 보통은 아니. 정상적인것은 안에탄사람 먼저 내리고 그다음에 타는거잖아요?? 근데 그 아주머니께서 저를 확 밀치고는 먼저 타시는거에요. 연이어 그 아주머니 뒤에 계신 분들도 아주머니가 움직이니 자연스럽게 들어가시더라구요. 앞쪽에 있던 저는 내리는사람들의 불편한 얼굴과 타려는 사람들의 쟤뭐야 하는 표정을 동시에 스캔하고 말았어요.
그분들은 왜 안타고 서있어서 부딪히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시고... 그때도 아직 사람들이 내리고있었어요. 맞은편에 앉으신 그 아주머니가 계속 저를 노려보면서 중얼거리시더라고요 ㅠㅠ 그뒤에 타신분들도 다 저 노려보시고 ㅠㅠㅠㅠ 진짜 억울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예전에 고속터미널역에서 먼저내린다음에타세요!!! 라고 소리지르던 걸크한 여성분처럼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틈도없이 순식간에 벌어진일이고. 아무말이 오가지 않고 그저 분위기조성만으로 숨이턱막혔었답니다 ㅠㅠㅠ
제발 지하철 타실때 내리는분 먼저 내리게 해주세요 아무리 바빠도 열차는 사람 다태워야 출발하고.. 먼저타면 그만큼 늦게 내리는게 순리랍니다. 그리고 아줌마들 친구들이랑 붙어앉고 싶다고 툭툭치고 눈치주고 시끄럽게 떠들고 그러지좀 마세요. 앉아있는 사람들 다 속으로 욕해요. 그리고 아줌마들 대화하는거 들었는데 어이없었던거 하나만 얘기하고 마무리 할게요. "이쁜옷 입고 나온 날에는 노약자석 앉는게 쪽팔려서 일반인석에 앉으시고 대충입은 날에는 나도 늙었는데 노약자석 앉고 다그러고 사는거지" 라고 하시던데. 제발 다수의 아주머니들의 생각이 아니길 바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