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는 일을 겪었는데 혹시 제가 잘못된 것인지 여러분들께 묻고싶어 글을 적습니다.조금 두서가 없겠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천의 꽤 규모있는 병원에서 입원중인 환자입니다.저는 일주일정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었고, 이번주 일요일에 7살과 5살의 두 형제와 아이들 아버지가 같이 입원을 하였습니다.입원 한 날부터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웃고 떠들며 병실이 떠나가라 놀았습니다.여기가 병원인지 놀이터인지 구분이안될 정도로요.하도 시끄러우니 간호사분들과 간호조무사분들께서도 조용히하라고 당부를 하셨지만, 아이들은 들은체도 안하며 계속 시끄럽게 놀았습니다.
이해가 안가는건 아이 아버지였습니다.그래도 아버지가 옆에 계시니 조금은 통제가 되겠지라고 생각하였으나.. 아이들은 아버지의 말을 전혀 들은체도 안하고 계속 떠들더군요.시끄러우니 조용히 해라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들은 바로 시끄럽게 놀았습니다.새벽이 넘어간 시간 이후에도 한 아이는 1시간 간격으로 울고 징징대는데, 저도 처음엔 아픈아이니 이건 어쩔수 없다 싶었습니다.그런데 점점 아이가 우는 이유가 아픈게 아니라 부모의 관심을 끌려는 것으로 보였고, 불편한게 있다고 느끼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바고 울어버리더라구요.덕분에 4일동안 하루에 2시간도 못잤습니다.
같은 병실을 쓰시던 2명의 환자분들이 병실을 옮기셨고, 그중 한분은 저와같이 너무 시끄러워서 간호실에도 항의를 하고 별 짓을 다 하다가 끝내 병실을 옮기셨더라구요.(저도 병실을 옮기려 하였으나 다른병실의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목요일인 오늘까지 직접적으로 한마디도 안하다가, 오늘 오후7시쯤 시끄러움이 절정에 달하길래 아이들을 조용히 시켜달라고 한마디를 하자 아이 아버지가 한마디 하시더군요."애들이 원래 시끄러운거지 당신도 어릴땐 그랬어"이 말을 들으니 저도 뚜껑이 열려버려서 결국 싸우게 됐습니다.아이 고모에 엄마 아빠까지 합세해 일방적으로 쌍욕을 하시더군요.거기에 또 웃긴건 우리도 미안해하는데 그게 안보이냐며 화를 내시는데 .. 정말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하..아픈것도 서러운데 정말 힘든 하루였네요..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에 이렇게 글 적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