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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완벽한 여자친구가 제 여자친구였습니다..

제발답해줘요 |2016.12.01 01:01
조회 6,783 |추천 0

 

결시친 판이 네이트 톡에서는 제일 활성화되어있는 것 같아 많은 선배님들 조언을 받고자 올립니다.

한 남자의 인생을 걸었다 생각하시고 조언, 첨삭 부탁드립니다 ㅠㅠ

 

 

저는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30대 남자 입니다.

술 집 앞에서 담배피다 웃으며 지나가는 여자친구를 보고 첫눈에 반해 따라가서 번호를 물어 두달을 열심히 쫓아다니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우선 4살 차이에 여자친구는 참 청순하면서 귀염상의 예쁜 스타일입니다.

밝은 에너지가 겉으로도 보일 정도인 그 느낌에 이끌려서 반하게 되었고,

아니나다를까 역시나 긍정적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참 좋은, 흔히들 말하는 나쁜 때 묻지 않은 여자입니다. 자신보다 약자인 사람에게 더 약자를 자처하던 마음도 예쁜 사람이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좋은 사람을 가지고 있는 걸로도 좋았었는데 이제 부담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과연 내 그릇은 저 사람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일까.

 

 

전문직 직업을 가지고 있는 여자친구는 크게 사업하는 부유한 집의 외동딸로 자라왔고 그녀의 아버지가 여자친구의 한마디에 꼼짝을 못하실 정도로 물심양면을 다해 모든것을 지원해주십니다.

전문직인만큼 시간이 저에 비해 여유롭고(물론 저도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여유롭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없이 이 여자와 결혼하면 편안하게 살수 있겠다 싶어 로또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그치만 그녀 주위에 계모임에 아는 친한 오빠들은 전부 의사들이었고, 변검사들이었으며;;;;

그녀의 집안은 소위 잘나가는 회장직, 고위공무원, 국회의원 등 노는 물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자꾸 그녀의 핸드폰을 보게 되고

자격지심이 생기게 되고, 질투를 하게 되고, 의심이 되도 물어보기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그에 반해 그냥 저희 집...... 평범하디 평범합니다.

제가 공직에 있다는 장점이 부모님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십니다..

제 숨겨온 자격지심이었을까요....

정말 사소한 다툼 한번에 제가 먼저 헤어짐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쉽게 생각한 시간이 절대 아니었지만 이대로 아무리 저희끼리 좋은들 집안에서 쉽지 않을것이란 생각에 겁이 들었는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두 달이 지났고, 그녀만큼 좋은 여자를 또 만날 수 있을까 후회가 물 밀듯 밀려옵니다.

 

자존심이 쎄고 자존감이 매우 높았던 여자라 제가 헤어지자 하였을때 딱 한번 진심으로 저를 잡고 여태껏 연락 한번 없이 잘 지내는것 같습니다.

제가 주눅 들어 관계에 있어 지레 겁먹고 도망온 기분이 듭니다.

 

결혼했는 선배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제가 빌고 제 모든 심정을 털어놓으면 그녀는 저를 이해하고 받아줄 까요?

제가 그녀를 위해 내려놓고 보내주는 것이 흔히들 "끼리끼리" 라고 그녀를위한 길일까요?

 

너무 연락하고 싶은데 겁이 나는 새벽이네요...

비를 좋아하던 그녀였거든요....

 

 

 

추천수0
반대수24
베플ㅋㅋㅋ|2016.12.01 12:48
니.자격지심과 열등감에 못이겨 헤어지자했잖아 그 여자분은 이제 안정찾아가면서 자기생활 잘하고 있다며? 근데 이제와 다시 흔든다고? 조카 이기적인 새..끼야 그냥 그여자분 놔둬 니그릇 안되서 한번 상처줬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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