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별빛들!
이번 레오 홈마 사건으로 흔들리는 별빛들 많은 걸로 알아.
최근 톡선에 오른 글들로 인해 더 혼란스러워진 별빛들 있지?
난 사실 별빛..까지는 아니고 그냥 빅스를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일로 팬덤이 불안한 게 너무 안타까워서 글을 써! (난 빅스만큼 별빛들도 아끼거든..)
이번 일이 터지고 나서 일명 짹짹이에 알계들이 생성된건 대부분 알거라고 생각해.
나는 그걸 실시간으로 지켜본 입장으로서 내 생각을 말해주고 싶었어.
글이 좀 길어서 미안해..ㅠㅠ 나에겐 요약하는 능력이 없었나봐..
일단
첫 번째, 이번 일에 대해서 레오는 피드백을 할 이유가 없다.
아래 짤을 보자.
드라마 피노키오의 명장면 중 하나지.
어때 지금 상황이랑 비슷하지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오는 피드백을 했어. 그것도 굉장히 자기답게.
이 피드백을 가지고도 레오와 홈마들과의 관계를 의심하지 말라는 건가 라는 식으로 비아냥대며 어그로 끄는 사람들은 팬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좋아.(피드백이 부족한 느낌이다 라고 생각하는 팬들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사람이 성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함축적 의미로 피드백을 했을 경우 더 크게 와 닿는 사람도 있지만 확실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쉬울 수 있지. 그렇지만 위와 같은 어그로는 팬이 할 만한 발언은 아니야.)
두 번째, 스스로 본 것만 믿어.
팬들은 팬이 한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믿음을 주는 것 같아.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팬이 진짜 팬인지 확신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나 oo 팬인데..’라는 발언 하나로 그 사람이 한 말을 필터링없이 그대로 믿어버린다는 거야.
나는 데뷔 때부터 좋아한 코어 팬인데/ 내가 얘네한테 쓴 돈이 얼만데/ 내가 스밍을 얼마나 하고 앨범도 얼마나 샀는데/
이 뒤에 오는 말들에 다른 팬들은 너무 쉽게 흔들려.
심지어 이 사람들의 발언을 쭉 지켜보면 이중 반은 본인도 아니고 타인의 경험을 언급해서 상황을 만들어가지.
자 여기서 위의 짤을 다시 한번 가져오자.
지금 도는 입증되지 않은 루머들.(레오를 포함해 다른 멤버들까지 언급한 루머)
그리고 그걸 언급한 알계들.
여기서 증명을 해야 하는 건 알계들이야. 레오가 아니라.
일단 본인들이 별빛임을 입증해야하고.
본인들 입으로 직접 경험했다고 하는 일화들에 대한 증거(사진자료든 음성자료든)를 내세우지 않는 이상 이 사람들이 언급한 루머는 신경 꺼도 좋아.
자, 여기서 증거 자료 있는데요!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
ㅋㅌㅇ 외 다른 홈마들의 짹짹이, 인스타 등의 캡쳐가 그렇지.
물론 나도 본 자료들이야.
이 캡쳐본은 정확히 말해서 ‘레오가 홈마와 친목을 했다’의 증거로 채택될 수 없어.
왜냐하면 일단 ‘레오가 홈마와 친목을 했다’가 사실로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야.
왜?
알계들의 레오가 홈마와 친목했다는 주장
-> 알계들은 본인피셜 팬이라 주장하지만 입증된 바 없음.
-> 즉, 레오가 홈마와 친목했다 입증되지 않는 불확실한 상황.
팬이라는게 입증가능하더라도 홈마와 친목했다는 주장이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님.
그런데 레오는 본인을 믿어달라는 피드백을 함.(몇몇 팬들이 추측하는 그런 일이 아니다.)
-> 알계들 입장: 이미 레오와 홈마가 친목하고 팬들은 차별한 건 사실. 레오에게 반성의 피드백을 원함.
-> 사실이 아닌 레오 입장: ...
이렇게 되는 거야.
이 자료들은 그대로 ‘홈마가 망붕이다’라는 주장에 들이밀어도 쓰일 수 있는 유동적인 자료들이야.
그런데 홈마는 피드백을 했지.
본인이 ㅇㄹㄲㄹ 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팬들을 오해하게 만들었지만 개인적인 만남이 아니었다고 말했어.
당사자들이 아니라고 말한 사건에 ‘그럴 리가 없어 너네 친목한 거 맞잖아’ 라고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
현재 그 홈마가 사생한 게 들통나고 소속사로부터 블락당한 상태이면 더 파고 들것도 없지 않나 싶어.
여기서 망붕은 누구일까.? 피드백을 했는데도 그 피드백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지.
‘내가 알던 레오가 아닌 것 같아.’
팬이라면 레오 인스타 봤을거고, 트위터 봤을거고, 빅스티비 봤을거고, 그 외 다양한 매체를 통해 레오가 팬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거야. 빅스로 활동하는 몇년 내내 레오가 팬들을 얼마나 아꼈는지는 팬인 별빛이 가장 잘 알겠지.
그걸 믿어.
입증되지도 않은 말들에 휘둘리지 말고.
네가 알던 레오는. 여전히 그 레오가 맞아.
(공카 방문수만 보고 팬사랑을 가늠하는 실수는 하지말기!)
세 번째, 레오는 일을 했을 뿐이다.
위의 글 내용에도 풀리지 않는 아쉬운 점들이 있을거야.
-그래도 홈마들한테 더 잘해준 건 사실 아닌가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레오는 사회생활을 하고 예의를 차린 것 뿐 이라고 대답해주고 싶어.
논란에 불을 지펴준 레오가 홈마 전시에 화분을 보낸 부분- 나 쫓아다니면서 내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고 전시까지 하는 열혈 팬에게 고맙다고 인사,
같은 개념으로
빅스가 공방 뛰는 팬들에게 음료수를 돌리는 부분- 우리를 위해 응원하러 와주다니 고맙다고 인사.
여기서 '공방뛰러 안갔지만 나도 빅스 좋아하는 안방수닌데 공방 팬들에게만 역조공하다니 팬차별이에요' 라고 주장하는 팬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홈마가 망붕하게 만든 건 레오가 여지를 준거 아닌가요?
자, 예를 들어보자.
‘나’를 레오, '학교 선배’를 망붕으로 생각해봐.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나’. 학교 선배가 친절하게 대해준다. 고마워서 같이 친절하게 대하고 웃으면서 대해줌. 그런데 학교 선배가 내가 자길 좋아한다고 과에 소문을 냄. 심지어 우리가 깊은 사이인양 말하고 다님. 나는 당황스럽지만 학교 선배라 어찌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결국 그런 게 아니라고 같은 과 사람들에게 해명. but, 과 사람들이 네가 그 선배를 오해하게 만든 거고 결국 너가 잘못 행동한 거라고 후려치기함. ‘나’는 매우 억울함.
결론. 망붕한 사람이 잘못.
-레오가 애도 아니고 왜 거절하지 않은 거죠? 레오도 잘못한 것 아닌가요?
나를 위한 선물을 거절하기란 쉽지 않아.
그래도 거절했어야죠 라고 말하는 팬들에게 내가 다시 예를 들어주자면
회사를 다니는 나. 한 회사 상사가 티나게 나를 신경써줌.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나 예뻐해주는 상사 거절하기도 어려운 상황. 그 회사 상사가 어느 날 선물을 챙겨줌. 회사 상사가 준 선물을 어떻게 거절함 그냥 받음./여기까지가 레오 입장.
여기서부터 이후 사건/근데 소문이 어떻게 난 건지 다른 상사들이 와서 너 벌써 라인타냐는 둥, 회사생활 불순하게 한다는 둥 나를 비난하기 시작.
팬이랑 상사랑 비교할 수 있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가수와 팬의 사이가 그 정도 불편함은 있는 사이라고 생각해.
팬은 결국엔 가수의 생계를 책임지는 그들의 인생에 아주 큰 부분이지.
실제로 평소에는 다줄 것처럼 하던 팬들이 스밍도 안할거고 앨범도 안살거고 하면서 가수의 생계를 쥐고 흔들면서 협박해올 때 상사보다 더 위에 있었음 있었지 그 아래일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회생활이라는 게 그렇게 선을 딱딱 그으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야.
하다보면 팬서비스 더 할 때도 있는 거고 덜 할 때도 있는 거지.
로봇이 아니고서야 그 많은 팬들을 완벽하게 똑같이 대할 수 있겠어?
하물며 빅스 여섯명 좋아하면서도 그 안에서 최애가 생기는데.
심지어 알고 보니 선물을 줄 수 있었다 라는게 현재 팩트잖아.
소속사가 재공지를 제대로 안함으로서 억울해진 별빛마음은 알겠지만,
그게 레오를 비난할 일은 아니지.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일처리를 바라고 피드백을 요구하는게 가장 맞다고 생각해.
지금 이 일 말고도 피드백 구해야 하는 일들이 많은 걸로 알아! (바쁜 별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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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가 이 글을 나 별빛인데 라면서 올렸어도 여러분은 믿었을거야.
(다시 한번 입증되지 않은 별빛에 속지말자!!)
그런데 난 정말 별빛은 아닌게, 난 별빛인 걸 입증할 증거가 하나도 없거든...
난 솔직하게 말하면 구동방 팬이었고 구동방 해체 이후로도 깨진 쿠크 끌어모아서 올팬 유지하면서 10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는데 최근 한 멤버의 병크로 쿠크가 박살나다 못해 가루가 된 과거의 수니지.
실제로 구동방 해체 이후로는 아이돌 그룹 팬질은 안해야지 했고.
그래서 빅스를 다준돼 때부터 음악이 내 취향이어서 찾아 듣고 보고 했지만 스밍이라던가 앨범을 산다던가 하지는 않았음. (그래서 내가 별빛이 아니라는 것!) 왜냐하면 난 아직도 구오빠들 앨범이랑 굿즈들 보면 마음이 아픔. 그래서 팬질의 흔적을 남기는데 굉장히 조심스러움.(영원할거라면서요..ㅠㅠ엉엉)
그치만 구오빠들 이후로 다시 한번 아이돌 그룹을 믿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던 건 빅스가 처음이라 애정도가 높은 건 사실이야! 거기다 별빛들 팬 문화가 굉장히 수준 높음을 알고서 더 애정도가 상승했지. 그래서 나름 공들여서 글을 써봤어. 내가 쓴 글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는데 발견하고 지적해주면 내가 다시 한 번 생각해서 수정해볼게.. 나도 사람인지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모든 알계가 팬이 아니라는 말은 하지 않았어.
짹짹이 꾸준히 지켜본 바 정말 꾸준히 소속사에만 피드백을 원하거나 레오 피드백이 올라온 후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는 알계들도 있었어.
실제로 선동하며 루머 퍼트리는 알계는 몇 개 안되는 것 같더라. 나머지는 그 알계들에 선동되어져서 혼란스러운 알계들인 것 같고..
별빛들한테 말하고 싶었는데, 괜히 글 올렸다가 화제성만 만들까봐 팬톡으로 왔어!
팬톡은 아무래도 별빛들만 있는 곳 같아서,,!
여튼 별빛 팬 문화 응원해!
못된 소수가 다수를 망치게 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