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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개인방 가지고싶다

ㅇㅇ |2016.12.03 01:22
조회 238 |추천 0
나는 17살여고딩이야
갑자기 새벽?밤?에 감수성 터져서 글쓴다ㅋㅋㅋㅋ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내방이라는걸 가져본적이없어
물론 자기 방을 가져보지 못한사람이 많을수도있지만
나는 지금 너무 절실해 스트레스받는게 한둘이아니야

나한테는 곧 성인되는 19살언니가있어
언니가 내스트레스의 원인이야

우리가족은 엄마.아빠.언니.나.남동생 이렇게 5명이야
내가 초1~중2때까지 30평대인 방3화장실2인 집에서 살았는데 그때도 내방은없었어 동생이랑 같이쓰거나 삼촌이쓰는방에 내책상만 두었지 내가 꾸미고 나만쓰는 방은 가져본적이없었어

언니는 자기방도 가져봤었지 나보다 나이도많고 고집도 장난아니니까 ㅋㅋㅋㅋ

근데 중2때 22평인 방2화장실1집으로 이사를왔어.

초등학교때는 그렇다쳐도 중학교들어오면서부터 내친구들은 자기방도 다있고 혼자 침대에서 자고그러는데 나는 맨날 언니랑만 같이 방쓰고 자고 방구조바꿔본다는것도 못느끼고 옷입을때나 옷갈아입을때는 화장실가서 불편하게 갈아입고 이러니까 불편한게 한두가지가아니야

또 언니가 착하고 배려가많아서 같이 편하게 지내면 이렇게까지 짜증은 안날텐데 내가 잘라고 불끄면 그때서야 자기 잘준비한다고 불키고 자기 뭐하고싶으면 항상 내가 방에서 나가야되고 불편하고 귀찮은건 다 내가하고..

나도 잘때되면 불끄고 혼자 편하게자고싶고
방구조바꿔보면서 새로운 기분도 느껴보고싶고
방에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싶은데

그런걸 한번도 느껴보지못하고 맨날 내가 불편해야해

지금은 중1남동생이 좁은방에서 혼자 방쓰고
언니랑내가 좀 큰방을쓰고
엄마랑아빠는 따로 방이없어

친구집에가면 꼭 있는 안방이란게없어

편하게 안방침대에서 주무시게 해드리고싶은데 거실바닥에서 주무셔가지고 내방가지고싶다고 말도못하겠어

여자애들은 꼭 자기방을 줘야된다고하잖아.
그게 진짜로 맞는거같애
나도 내 개인방이 필요해

지금도 너무 서러워서 소리내서 펑펑울고싶은데 옆에 언니가 누워있어서 소리내지도못하고 이불뒤집어쓰고 혼자 찌질하게 울고있다

너무 서럽 진짜 모든게 다 서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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