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으로 삭이는 애들은 어떻게 풀어야 됨?
ㅇㅇ
|2016.12.04 17:53
조회 24,635 |추천 41
관심 있는 애가 사람이 진짜 괜찮음.
남들이 귀찮아 하는 일을 안시켜도
알아서 다 하는 부지런함도 있고
인사성도 좋아서 어른들에게도 평이 좋음.
과묵한 편이긴 한데, 그렇다고 말을 못하는 것도 아님.
아니, 오히려 잘하는 편에 속함. 행동과는 다르게
말을 할 때는 먼저 나서는 타입이 아니라 그렇지,
대화하다보면 진짜 이야기의 폭이 넓음.
이것저것 관심있는 것도 많고 취미도 다양해서
같이 밥 먹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름.
애가 욕이나 외설적인 농담도 전혀 안하고
똑똑해서 보이지 않는 격이 확실히 있음.
근데 얘한테도 단점이 있는게...
뭔가 마음에 안드거나 화가 나는 게 있으면
그걸 얘기를 전혀 안함.
기분이 안좋아보이는 게 눈에 보이는데
그걸 표출을 안하고 속으로 삭이는 편임.
이게 처음엔 사람이 되게 성숙해보였는데
아무말도 없으면 이유를 모르니까
다른 사람들도 답답하고 조금 지침.
그 흔한 컴퓨터 sns는 전혀 안하고
카톡은 하는데 그것도 프로필 사진이나 상태 메시지가
모두 기본 없음 설정이라 얘랑 얘기를 하지 않는한
전혀 사람파악이 안되는데
얘가 기분이 안좋으면 전혀 말을 하지 않는게 문제임.
얘가 좋긴한데 이런 면 보니 조금 지친다..
이런애들 어떻게 풀어야 됨?
어제도 인사도 안하고 그냥 가버렸는데
어디서 실수한 건지도 모르겠다
- 베플ㅇㅇ|2016.12.0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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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무례한 언어와 행동을 했을 때 그 자리에서 화를 드러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갈등을 싫어해서 스스로 삭히는 사람이 있음. 나도 후자이긴 한데 내가 그어놓은 선을 함부로 넘어오는 사람은 싸우지도 않고 연을 끊음..상대방 탓하지 말고 스스로 뭘 잘못했나 돌아보아요. 사람 대할 때 예의를 갖추고 진정성 있게 대해야죠. 사람 반응 봐가면서 대하는거 아니고 막 대할거면서 친해지려고 하지마세요.
- 베플ㅇㅇ|2016.12.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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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삭히는게 편한 사람도 있어. 쓰니가 불편하다면 그건 슬프지만 안맞는 부분인거고. 내가 저런 타입인데 나도 뭐라 말할지 모르겠고 딱히 입 밖에 내서 해결되는게 아닌, 감정상의 문제라 내 속에서 천천히 가라앉길 기다리는 거야. 좀 제멋대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그런걸 토해내는게 거리낌이 들고 수치스럽다고 느끼거든. 겉으로 보기에 쟤가 참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거면 본인이 본인의 속을 인지하고 있단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해. 천천히천천히 내 선에 맞춰서 어긋난 기분들을 다듬고 있는거 뿐이야
- 베플ㅇㅇ|2016.12.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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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다 드러내는게 좋은건 아님 기분 나쁜걸 티내서 주변사람들 눈치보게 만드는게 안좋은거지 티안내고 삭히는게 나쁜건아님 난 그건 대화로 풀수있다고 생각 그리고 저런거 나중에 계속 다들어주는것도 지침
- 베플ㅋㅋ|2016.12.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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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말만 많이 하고 지 혼자 세상 상처 다 받고 나한테 다 풀고 내가 얘기 하면 귓등으로도 안듣고 말 막하고 뭔가 풀려고 하면 앞뒤 안맞는 변명만 주저리 해대면 다음부터 말하기 싫더라고요.
- 베플ㅇ|2016.12.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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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싯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