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 초대형 아파트 단지ㅇㅇ 50층짜리로 40동 이상인 아파트에서 단체로 사는 엑소엘
아침에는 잠에서 깨는 데에 직방인 케얼리스 케얼리스가 방으로 연결된 스피커를 통해 온 아파트에 울리며 모두 잠에서 일어남
티비를 틀면 모든 채널이 몇 가지가 있는데
뮤비만 틀어주는 채널 음방만 틀어주는 채널 시상식 무대만 틀어주는 채널 드라마에서 애들 컷만 잘라서 방영하는 채널 인터뷰 모음 채널 홈마 개인별 포커스 채널 어쨌든 이런 채널들만 존재함
엑소 짬뽕과 짜장면, 스파클링 탄산수로 아침을 마무리한 엑소엘은 각자 학교와 직장으로 출발하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옴
하지만 복도와 엘리베이터도 평범하지 않음 벽에는 포스터와 굿즈가 달려 있으며 밤에는 천장에 달린 에리디봉이 복도를 밝힘 만약 복도에 부착되어 있는 굿즈를 떼어가다 적발 시 엑소와 완전히 차단된 방으로 가야 함 처벌임ㅇㅇ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지문감식을 통해 매일 다른 멤버가 굿모닝 인사 해줌 들어가서 1층 누르면 엑소 전체가 오늘도 화이팅! 하면서 음성으로 인사해줌
1층으로 내려오면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옴 버스 디자인은 엑소 스케줄에 따라 달라짐 개인 스케줄 존중함ㅇㅇ 생일, 컴백, 시상식 대상 수상 등 경사가 있는 날에도 디자인이 바뀜
타면 애들 목소리로 역을 안내해줌 버스에사 틀어주는 노래는 엑소 노래 뿐. 날씨에 따라 달라짐 (예- 비가 오는 날 : 발라드)
학교와 직장도 모두 엑소로 가득 참. 배우는 과목은 엑소의 세계관, 엑소의 업적, 엑소의 취향 등을 공부하고 시험문제 역시 세훈이 160825에 입은 옷은? 하고 객관식으로 사진 고르고 이런 거임 전교 꼴찌가 3개 틀림
직장에서는 엑소 조공 계획이나 컴백 궁예, 엑소엘 복지 등에 대해 고민함 그게 일반적임
콘서트 공지라도 뜨는 날엔 잔치날임 모두 지하 홀에 모여서 회의 시작함. 바로 모두가 콘서트를 플미 없이 즐기게 하기 위한 것. 첫날은 무슨팀, 둘째날은 무슨팀 해서 모든 엑소엘이 다 즐기고 최상의 카감과 녹음팀을 보내 그 날 못가는 팬들에게 고퀄의 생중계를 해 줌.
컴백하는 밤에는 벽이 울리기 시작함 하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음. 아파트가 부서질 위기에 처하지만 아파트는 이를 대비해 매우 튼튼하게 지음. 수록곡과 타이틀을 들으며 눈물을 짜내고 뮤비 보며 가슴을 치던 엑셀들이 한 시에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를 한 걸 보고 환호성을 지름.
일단 여기까진데 나도 이런 데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