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스물넷과 스무살

라임 |2016.12.05 18:54
조회 288 |추천 0

 

 

음 계실진 모르겠지만 글을 읽으려고 들어오신 분들중에

아직 못잊고 힘들고 메달리고 계신분들 그런 분들 계시면

잊어요 진짜. 아무리 그사람 아니면 숨을 못쉬고 죽을것 같고

그사람 아니면 안된다.그런데 그래도 잊어요 물론 저도 아직 못잊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정이라도 떼요.

진짜 자신의 자존감까지 제물삼듯이 버려가면서 좋아할 사람들 아니예요

당신들이 정말 좋아했고 좋은 사람이였다면 지금 당신이 힘들어서

미칠만큼 위태위태 하게 만들지 않았을거예요 조금만 더 노력해요

당신은 충분히 예쁘고 멋있는 사람이니까 자신을 버리지마요 더이상.

 

 

 

어 사실 판에 들어온것도 중학교 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고 글을 쓰는건

또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해요..ㅎ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야 맘이 편해질것 같아서 써보는데 중간중간 엄청 생략해도 길거예요.

시간 있으시면 그냥 소설 읽는다 생각하고 읽어주세요..ㅎ저도 그냥 편하게 쓸게요!

 

안녕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 몰랐어 사실.아직도 사실 그때의 우리가 너무 그리워서

단하루만 그럴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에 쓰는지도 몰라.그렇지만 그때의 우리가 그리운거지 지금의 우리가 그리운건 아니야.그렇게 내가 널 잊는 방법이야 이건.

정리하려고 너와 나의 이야기들을.

 

너랑 나는 처음 홍대축제날 홍대에서 너가.

정확히 말하면 너의 친구가 내 번호를 받아서 갔고 너랑 그렇게 처음 알게 되었어.

너는 군대 제대한지 몇개월 지났다하였고 나는 이제 갓 스물이 된 대학생이였어.

그런데 정말 우연히도 너와 나는 같은학교 같은과였어.너는 졸업생이고 나는 새내기였고.

홍대에서 둘다 집도 멀었고 학교도 멀었는데 그 수많은 사람중에 우리가 만났는지

정말 영화같은 일이 였어. 더군다나 서로 집도 먼 장거리. 그런우리는 그 누구보다

자주만나서 놀고 얘기하다가 너가 내가 좋아하는

꽃을 사들곤 고백 했었고 그렇게 우린 시작했어.나는 참 많은

상처를 받았던 사람이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했고

태어나기도 전에 이혼하신 우리 부모님. 내가 채 자라기도 전에

한창 사랑받고 관심이 필요한

10살도 채 안되어 나에게 한없는 사랑을 주던

아빠가 돌아가셔서 그런 환경에서 자라나

사랑이 부족했던 나에게 너는 참 많은 사랑을 주었고 나는 너무나도 행복했었어.

그렇게 하루하루가 너무 꿈같이 행복했어. 그리고 나의 배경들을 알고서도

너무나 예뻐해주셨던 오빠네 어머님 아버님까지 너무 좋았어.

우리는 여느커플처럼 아니 그누구보다도

예쁘게 사귀었었다고 자부할만큼 너무나도 이쁘게 사귀었고

진지하게 같이함께하는 미래를 그렸어.

그러다 오빠는 24살이지만 이뤄놓은게 하나도 없다 생각하고 앞으로의 현실에

좌절했고 힘들어했었지. 그러해서 나에게 헤어지자 했고 나는 얼굴보고

얘기하자고 했고 그래서 우리가 다시 얼굴본날 서로 얼굴 보자마자

서로에게 너무 미안해서 길거리에서 껴앉고

펑펑 울었고 다신 그런 말 안하기로 했었어. 그렇게 길기도 했고 짧기도 했던 시간이 지나고

우리의 기념일에 여러가질 준비했었지 그렇지만 그렇게 준비했던 커플티는 한번도

입어보지 못한채 옷장에 걸리게 되었고 너는 또다시

이별을 고했고 우린 만나서 얘길했고 너는 일부러 더

모질게 상처되는 말들을 뱉었고 결국엔 미안하다며 울었고 난 널 기다린다고 했지

그날 우린 마지막이라고 생각되었는지 엄청 울었지 틈만 나면 울었지.

그러곤 우린 그이후에 기다리다 서로가 지쳐 서로가 너무 이기적이게 행동해서

싸웠고 돌이킬수 없는 길을 걸어왔어. 너가 일하는곳에 가서 너에게 난 책을 선물했고

넌 그런 나의 행동에 화를 냈고 일방적으로 날 차단했었고.그런적이 몇번있었는데

정말 잔인하게 끊어냈어 너는. 첫 겨울비가 내리던 그날 난 우산없이4시간을 기다렸고

겨우 만나서 대화아닌 대화를 나눴던 우리의 대화 속엔 욕이 절반이였고 결국 넌

달려 도망 갔고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못할짓들을 많이하고 상처받고 힘들었지

그러다 우린 어쩌다 만났고 누가 봐도 커플이였었지

그러고 난 아직도 그날에 너가 불러주었던 노래가 귀에서 맴돌아

고백과 너였다면 이란 그곡들의 가사들이 너무나 우리상황에서 너의 입장같아서.

전에 한달뒤에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물었을때

 나에게 전화로 우리가 왜만나냐고 난너가 무섭다고.

여러 어이없는 여러말들을 소리치던 너의 목소리.

나보고 항상 어리다고 너는 애라고 말하던 너의 행동과 말들을 보면 너가 더 애같은데 말이야.

 

처음에 우리는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었고 행복했지만

점점 지날때 마다 서로에게 못할 말과 행동들을 했고 욕하기 바빴고

난 그런 너와 내가 점점 무서웠고 두려웠고 슬펐어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24살에 2년제 대학도 졸업하고 군대도 다녀왔지만 이렇다할 길도 보이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그런 고민들에 현실들에 너가 힘들었단 거 알아

모르는 거 아니야 너말고 대부분의 남자들 역시 그런 고민을 할거야

그런데 있잖아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왜 남들하고 비교해?

너가 사는거고 너가 걸어가는 길들인데 왜 남들처럼 이러저러하지 못해서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는건지 모르겠어 왜 그현실에 지쳐서 나에게 되려 더

욕하고 소리치고 화풀이 하는건지. 어쩌다가 우린 이지경까지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 남보다도 더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우리.

그런 너의 옆에서 나를 욕하는 너의 친구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너도 참 많이 힘들었을꺼야

이런 나를 만나서 참 수고했어 그동안.

 

매일같이 오던 너의 모닝콜 계단을 싫어하던 날 뒤에서 밀어주던 너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내눈높이와 같아지던 너

눈웃음 짓던 너의 모습 등등 어딜가던 너가 떠오르지만 이제 나도 숨쉬고 싶어

너로 인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입원까지 했던 나에게 욕하던 너가

겹쳐보여서 이제 너무 싫은데 한편으론 왜인지 보고싶다.

그런데 이제 그만할거야 나. 나도 살아야겠기에

너가 현실에 못이겨 도망가버린것처럼 이제 나도 지치고 아파

더이상 내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너는 싫어

있잖아 참 많이 고마웠고 참 많이 사랑했어

아직은 누굴 만나는것도 못하겠고 너가 누굴 만나는 걸 보는게 힘들지만

그래도 끝난건 끝난거니 안녕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만나지 말자 우리

그렇게 우리 20살,24살 이 지나간거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