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상처만 가득한 이별

연애 한 두 번 해본게 아니지만 정말 이별이 가장 힘든 것 같아.

이별을 겪어보고 새로운 사랑할 수 있는거겠지만 또 다시 겪는 이별에는 다시 사랑할 수나 있을까 싶다. 결국은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겠지..

 

가장 큰 착각인 ‘나만큼은 아니여도 너도 내 생각을 조금이나마 하겠지’라는 내 착각은 너가 생각이 안날 때까지 하겠지

 

미친 듯이 싸우고 지쳐서 헤어졌지만 나는 마음에 대해 변함이 없었어

너가 없으면 안될 것 같았고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존재라고 항상 생각했어

하지만 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보자 마음을 먹을 때 마다 내 마음은 이제 너에게 멀어져간다.

 

그렇게 긴 시간을 만났지만 화나면 욕 하는 너의 모습에 나는 혼자 상처받았어

차라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주하는 욕들이라면 화나서 더 표현하나보다 싶겠지만 너는 날 딱 지목해서 욕했지. 사람들 앞에서 너가 나를 무슨 년이라고 욕해도 나는 쪽팔리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잠시 화나서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너를 용서했어.

 

화나서 욕을 하거나 헤어지자하면 나는 항상 너의 집 앞으로 달려갔다.

예전에는 조금이라도 화나면 내 목소리 듣거나 얼굴 보면 바로 화가 풀리던 너의 모습이 나에게는 그 모습에 익숙해져서 항상 만나서 해결하려 나는 달려갔다.

하지만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싸울 때마다 정작 너는 내 얼굴을 보면 더 욕을 하기 시작했고 폭력적으로 변했지.

 

참 많이 울었어 속은 썩어갈대로 썩어가고 내 자신은 너덜너덜 해지는데 너가 없으면 안될 것 같았거든. 항상 나는 이별의 준비가 없이 통보받고 다시 돌아오는 널 받아줬으니까.

 

나는 그래도 널 용서했고 너는 원래 다정한 사람이니까 잠시뿐이라며 나를 합리화 시켰어.

그냥 개봉한 어떤 영화 재밌을꺼 같다며 평상시 하던 대화에 너는 당장 보러가자며 내가 보고싶다며 영화로 보러가서 좋아하지도 않는 장르라서 오는 졸음을 견디며 보는 널 보며 너 같은 사람은 진짜 이 세상에 없을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지금도 너 같은 사람은 없겠지.

 

헤어지잔 말을 밥 먹듯이 하며 날 밀치고 항상 다 차단을 하는 널 보며 나는 답답함에 몸서리쳤어. 내 말도 들어주고 차라리 우리의 문제점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내가 서운했던거 화났던거라도 다 들어줬다면 우리가 여기까지 왔을까?

 

근데 이제야 비로소 느껴. 난 너에게 물 흘러가듯이 흘러가는 여자였다는걸.

너가 그렇게 나에게 나쁜 행동을 다 보여줘도 나는 너랑 미래까지 생각하며 버텨왔어.

그때는 너가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근데 내가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였더라면 헤어지잔말을 그렇게 하지 않을거고 좋은 말만 하며 나를 보듬어주고 자존감을 높여줄텐데 넌 그러지 않았으니까..

 

나는 지금 자존감이 바닥까지 낮아져있어.

예전에는 너가 나에게 공주대접해듯이 해준 행동들에 나 정말 사랑받음을 느꼈어.

그러면서 내 자신도 예뻐지는 기분이 들었어. 근데 이제는 많이 망가지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생각도 들면서 참.. 내가 너 없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

 

솔직히 너가 원망스럽다. 너가 연애 초에 잘해주던 모습에 익숙해진 나는 너가 점점 달라는 행동에 변했다고 생각하는데 넌 나에게 왜이러냐고만 화내고.. 권태해진건 너면서 차라리 처음부터 잘해주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런 모습만 바라고 있지 않았을텐데

 

이제는 내 자신을 사랑할 차례겠지.

너는 다른 여자를 금방 만나고 일 하는 재미로 살아가며 열심히 지내겠지만 나는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까 내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게 먼저인거 같아.

 

너 같은 남자를 만나서 행복했지만 이렇게까지 후회가 된 적은 없는거 같다.

추천수5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