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3살차이 여자여자 커플이에요!
좀 어린분들도 계실거 같아 약간 걱정이 되지만.. 잠자리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사실 이미지만 보고 판단하자면 언니는 머리도 엄청 길고 원피스나 치마만 입구 되게 여성스럽게 예뻐요 콩깍지가 아니라 주변에서도 늘인기가 많을정도여서.. 걱정이죠ㅠ 제입으론 말하기 뭐하지만 저도 언니랑 비슷한 이미지여서 커밍아웃을 했을때 조금 무례하지만 둘다너무 여성스럽고 이성애자같은데 레즈여서 놀랐기보다 예쁜얘들끼리 친구하는구나 했는데 둘이 사귄다는거에서 더 놀랐다는 말도 들었구요...아무도 남자역할 할 사람이 없는거같다는 기분나쁜 말도 들었죠......그친구는 둘다여성스럽다는 뜻으로 말한거니까 그렇게 상처받진않았어요!
전 낯도 많이 가리구 무엇보다 스킨쉽을 정말 어려워하는 사람이에요..꼭애인이 아니라 친구한테도 먼저 손잡는것도 부끄럽고요 언니는 좀 반대에요 저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서로에게 존댓말을 쓰는데도 언니는 늘 애교있고 애정표현도 잘하고 스킨쉽에도 적극적인편이세요(가벼운 스킨쉽은 많이 했는데 처음 잔건 사귀고 1년정도 지나고 인거같아요)
근데 문제는 언니가 오래 참아서 그런지... 제가 허락을 한날부터 낮에는 늘 다정하고 존댓말쓰시고 그러는데 밤만 되면 되게 거칠어지세요...유일하게 반말하실때가 잠자리때입니다 처음엔 너무 놀랐는데 이젠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해요 오히려 평소에는 더 잘해주시구요 언니는 늘 제 허락을 받고 하시는데 잘 참으시다가 된다고하면 진짜 사람이 확 변해요 행동도 거칠어지고 욕섞인 변태적 반말이라고 해야되나...특히 말로 저를 창피하게?하시는데 그걸 즐기는거같아요ㅠㅠ
전 말했다시피 스킨쉽이라는 단어도 못말할정도로 되게 그런쪽에 낯가림이 심해서 언니한테 물어보진 않고 주변사람이나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한쪽은 아예 만족을 못하거나 어떤 분은 여자인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남자를 좋아하는게 아닐까.하는 그런 느낌도 받으신적이 있다고해서 정말 그날 이후로 엄청나게 고민을 하고 또 했죠 주변에 저랑 비슷한 친구가 두명있어서 많은 조언을 받았어요 자연스럽게 분위기 탔을때 너가 먼저 해보라고 해서 해봤죠...했는데 먼저 뽀뽀하자마자 언니가 엄청 웃으면서 지금 뭐하는거에요?ㅎㅎ 이러더니...이러쿵저러쿵 하다가 일어나보니까 쇼파 위 였구요...... 세네번 더 시도해 봤는데 오히려 이런거에 더 자극 받는거같아요ㅠㅠㅠㅠ완전 실패해버렸죠..
어제도 이런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언니가 진지하게 말하더라구요 음..어떻게 설명을 해드려야하지ㅠㅠ 쉽게 대화체로 말하자면
:설마 걱정하고 있는거 아니죠?
-네??
:다 티나요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러면 모르겠어?
-아...
:요즘 무슨일 있어요?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고 언니한테 전부 다 솔직하게 말했어요..
이러이러해서 걱정도 되고 언니한테 미안했어요 이런식으로요
:아 뭐야 놀랐잖아요 나 차이는줄
-내가 언니를 왜 차요ㅋㅋㅋㅋㅋ
:너 나 좋아하지
-네 당연하죠
:그럼 됐어 난 너 사랑하고 너도 너 사랑하면 된거야
그런 생각 한적도 없으니까 괜한 걱정하지말아요.
난 내가 안좋아하는 건 안해 내가 원해서 한거에요
그리고 난 너가 나 때문에 울어주는게 좋아 ㅎㅎ
울때가 제일 예뻐
-아뭐에요ㅋㅋㅋ진짜 변태인가봐...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장난처럼 되서 분위기타고 뽀뽀하다가 또....네 어쨌든간에 언니한테 얘기해서 마음은 편한데 언니가 한 말이 진심일지 걱정되네요ㅠㅠㅠ제가 미안해할까봐 거짓말하는거같기도 하고...언니는 평소에도 제가 엄청 늦은날에 1시간 먼저 오셔서 혼자기다린거 친구가 말해줘서 다 아는데 방금왔다고 거짓말해주시고...그러셔서 뭔가 엄청 마음이 편하진않아요ㅠㅠㅠㅠ이런 고민을 주변에 말하기도 어렵고 정말 어렵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언니도 사람인데...언젠간 해야될거 같기도 하고요ㅠㅠ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