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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다고 느껴지는 남자와 결혼해도 될까요?

결혼이뭐길래 |2016.12.11 11:06
조회 1,142 |추천 1

안녕하세요

다음달에 서른이 되는 여자입니다.

 

동갑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 때문에 너무 고민이 되어서 여기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귄지 이제 삼개월 넘었지만

둘 다 처음 한 달 정도는 매일 볼 정도로 불타올랐고

혼기가 찬 지라 처음부터 자연스레 결혼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다 서로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고 다음달 10월 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나면 전혀 싸울 것도 없고 마냥 좋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같이 있으면 폰을 잘 보지 않더라구요

저에게만 온전히 몰두하는 모습이 좋았고 날 많이 생각하는가보다 생각했죠

 

그런데 그냥 그 순간에 만난 사람들에게 집중을 하는 사람이더라구요

 

친구를 만나면 친구에게 더 집중하고

일을 하는 시간이면 일에 더 집중하고.....

(물론 일 할때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예전에 일할 때 5정도 연락했다면

요즘은 2정도 하는 것 같네요 ㅜㅜ)

그래서 떨어져 있으면 연락을 잘 하지 않아 섭섭하다고 느끼게 되고

혼자 방치되고 외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어느 날은 어느 날 회사사람들 끼리

낚시를 갔게 되었는데 6시간 동안 연락이 안되더군요

자기말로는 손 씻을 곳도 없고  찌를 만지느라

손이 지저분해져서 폰을 볼 틈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또 그 다음날은

한 5시간 동안 연락이 없어서 많이 바쁜가보다 했는데

페북을 보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이 얘기를 했더니 페북을 탈퇴했어요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이 일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걍 그놈의 sns가 문제라며....... 하.....)

 

집에서는

집은 자기에게 휴식의 공간이래요.... ㅋㅋㅋㅋㅋ

하루 종일 모니터니 스마트 기기를 만지며 일하는데 집에서 까지

만지고 싶지 않다네요

 

그리고 잠이 엄청 많아서 폰 보다가 잠들기도 해서 집에 있어도

연락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런 걸로 한번 얘기를 했는데 엄청 싸우게 되었습니다.

 

자기는 지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니가 원하는 거는 심한 집착을 바라는 것 같다

집에서는 휴식의 공간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그건 좀 니가 이해해라

 

라는 식입니다.

 

그렇게 싸우고 나서

어느 날은 생일 얘기가 나와서 

"내 생일 언제게?"

했더니 헷갈려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사귄지 10일 뒤 제 생일이었어서

당연히 기억하겠지 했는데

제 생일을 아직도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몰라? 진짜 무심하다....   했더니

메모장에 써놨다  안 챙겨준것도 아니고 나도 노력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

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는 남친 주민등록번호 까지 알고있는데...  휴...

 

그냥 미안 이번에 확실히 외울게 이런 한마디 였으면

그냥 그래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을 텐데

그렇게 싸우고 나서는 저런식으로 말하니까 더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만 커져가네요

 

이런 사소한게 자꾸 쌓이는데

또 그런거 말하면 싸움이 되겠죠

그래서 혼자 속으로만 삭이고 있습니다.

 

 

저는 폰을 자주 보는 편이고 연락을 자주 했으면 좋겠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아니니 너무 힘이 드네요

 

저는 연락을 하는게 서로에 대한 예의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떨어져 있을 때는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간이 날 때 하는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는 타입이고

그렇게 연락을 안하는건 그 정도 까지만 저를 좋아하는 거겠죠?

 

원래 스타일이라고 하더라도

제가 그렇게 말을 하면 그런게 섭섭했구나 조금 더 잘 하도록 노력할게 

라고만 했어도 마음이 풀렸을 텐데

저런식으로 말하니... 나는 원래 이런데 니가 왜 날 바꾸려하냐

니가 나한테 맞춰라 이런식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네요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면 저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해요

집에다가 자기말로는 여친의 존재를 말한 것도 제가 처음이고

집에 진지하게 집 얘기를 상의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남친이 백화점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귤 한 박스랑 딸기 한 박스를 사서  부모님 드시라고 사주기도 하고

혼자 옷 사러 갔다가도  제 꺼를 사다 주기도 하고....

 

 

원래 스타일이 그런데 제가 그걸 이해를 못하는 속좁은 여자인걸까요?

아님 남친이 저를 그까지만 좋아하는 건지......

나이도 나이인지라 아니다 생각 들면 차라리 더 정들기 전에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객관적으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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