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보이까지는 아니구 가족애가 많다고하는게 맞겠네요 남자친구는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연애초때부터 지금까지 본가에 자주가는 편이에요 동생 휴가 나왔다고 가고 아빠가 불렀다고 가고 추석, 설 연휴에는 연차까지 쓰고 쭉 본가에 있어요
그렇다고 본가에 친구들이 있는것도 아니에요 지방이라 친구들도 거의 서울에 와서 살고 있고 연휴 길때 일주일 넘게 본가에서 아무것도 안해요
본인도 본가가면 심심하다는데 부모님이 오라했다고 굳이 연휴 내내 본가에서 숨만 쉬고있어요
가족들 보는거 좋죠 평소에 못보니까 보고싶어서 그러는건 당연한건데 그 긴 연휴를 본가에서 보내고 서울 오는날 6시에 저를 만나기로 했는데도 이 핑계 저 핑계대며 더 늦게 올라와서 못본적도 많아요
한번은 제가 엄청 아팠는데(저희 가족은 중국에 있어서 혼자 지내요 가족도 일년에 한번 보는게 평균이에요) 그날도 가족이랑 아침밥 같이 먹기로 했다고 어쩌냐 괜찮냐 이러고 차시간 늦었다면서 허겁지겁 나가더라구요 가족이랑 약속한거라 어쩔수 없지만 점심저녁 같이 먹어도 되는건데 굳이 가족이랑 아침밥 먹어야된다고 챙겨주지도 않고 그렇게 간게 많이 섭섭하더라구요(따로 사는데 그날은 같이 있었어요)
월급 전날이라 돈이 빠듯한데도 오라고 하면 가요 서울이랑 많이 멀어서 차비도 만만치 않거든요 돈도 부족한데도 오라고하면 돈을 빌려서라도 꼭 가요
전화도 자주해요 그것까진 뭐 이상할게 없는데 샤워중에도 엄마한테 전화오면 몸에 거품 묻히고 샤워중단하고 통화모드에요 그러고 한시간을 통화해요
내용 별거 없어요 일상얘기 급한전화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샤워중이라고 해도 남자친구 어머니는 아 그래그래~ 이러면서 계속 통화 이어나가고 남자친구도 끊을 생각없이 계속 통화해요 평소에도 말많은데 엄마를 닮았나봐요
같이 있다가 뜬금없이 아 엄마보고싶다 이러고 나 마마보이야 이런식으로 장난처럼 얘기하는데 저도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죠 뭐 진짜 엄마 보고싶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아직까지는 저한테 같이 본가가자거나 남자친구 부모님께 통화하라는 강요는 안해요 남자친구 부모님도 보고싶다고는 하시지만 오라고는 강요안하시구요
제사나 김장도 남자들도 도와서 간소하게 한다그러고 딱히 시집살이 걱정은 안드는데 혹시 이런 남자와 결혼 하신분 계신가요? 저에 대해서는 터치 안하는데 결혼하고나서도 터치 안하실까요? 오래 만났고 결혼얘기도 오고가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맞다 그리고 제 남자친구가 마마보이까지는 아니죠? 저는 가족이랑 떨어져있다보니 잘 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