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별한지 약6개월 가량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너무나 억울해요. 미칠거 같아요.3년의 연애 중에 저희는 헤어진 날도 수없이 있었습니다. 잠시 시간을 가지자고 그 여자가 먼저 말을 했었구요. 약 6개월 간을 연락도 안하고 서로 안부도 모르는채 지내온적이 있었지요.그 헤어진 6개월 동안 저는 그 사람을 잊고 싶었고 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었어요.그녀의 잦은 폭행과 폭언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존심을 깎아 내리는 태도에 불만이 너무 많았었거든요.수없이 많은 대화를 통해 그녀에게 간절히 부탁했었습니다.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이럴거면 제발 헤어져 달라구요. 그럴때마다 폭탄 문자, 전화, 집앞에 찾아와서 안나오면 들어가겠다는 둥.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일들을 사실인 마냥 부모님께 알리겠다는 둥. 별의 별 짓을 다 했던 그녀였습니다.
그리고 그 6개월 가량의 이별한 시간동안 저는 호감가는 여성을 만났어요. 물론 호감만 가지는 단계였지요. 저를 존중해주었었거든요. 물론 욕도 안하구요. 그런데 뜬금없이 헤어진지 6개월 만에 다시 연락이 오더군요. 만났어요. 그리고 암묵적으로 그녀와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시 만나자던가 특별한 말 없이요.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포기했지요. 제 잘못이에요.
그리고 그 후 어느날 그녀와 잠시 떨어져있었던 시기에 만났던 사람과의 톡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추궁당하며 수없이 맞았어요. 톡을 왜 지우지 않았냐구요? 그러게요. 생각도 못했어요. 뭐 사랑한다. 이런 말도 없었고 연인 관계의 대화보다는 그냥 서로 일상적인 대화를 한 것이었거든요. 하지만 그 사람이 톡 내용을 보게 되면 또 분노할게 뻔하니 보여주지는 않았어요. 필사적으로요. 그 때 너무 맞아서 입안에서 피도 나고 그랬었네요.
그 후부터 폭력은 더욱 심해지고 집착 또한 심해지더군요.자신은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연락 안해도 잘못이 없는 반면 저는 1시간 2시간이 연락 없으면 노발대발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저에게 미리 말도 없이 다른 남자들과 술을 마셔도 아무런 잘못이 없었고 온갖 핑계를 대며 빠져 나가려는 행동을 서슴치 않게 했었는데요. 저는 그러는 순간 아마도 죽었겠죠? 3년 동안 그 사람을 만나며 연애하는 동안은 이성과의 술자리 단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어요. 화낼게 뻔했거든요.지가 하면 로맨스 제가 하면 불륜. 이게 딱 맞는 말이었던것 같아요.예전에 그녀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진적도 있었어요. 괜히 받아줬나봐요...
그렇게 어영부영 매일 다투고 싸우다를 반복하다 지난 7월 저에게 이별을 고하더군요. 별 다른 이유 없었어요.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지만 저와 관련된 모든 것을 차단하더군요. 연락처며, sns며 모든 것을 차단당했어요. 대화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어요.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는 온갖 감언이설과 폭력 폭언 협박 등으로 꼬셔냈는데... 그리고 어느순간 저는 그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더라구요. 지금 현재도요...그래서 너무 억울합니다 미치겠어요. 지난 3년간 저는 무얼 그리 가슴 아파하며 그 사람과 만났을까요. 정말 답답하고 누구에게 털어놓을수도 없는 이 이야기를 여기에 풀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