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meff 속 달콤 쌉싸름한 22편의 상영작들.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 올 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제9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VIP로서 늘 나는 영화를 누구보다 많이 보고 사랑한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런 나를 정신이 번쩍 들게 해준 영화제가 있었으니..
바로 메가박스 유럽영화제였다.
수면의 과학, 보리밭에 부는 바람, 사랑해 파리,포미니츠, 나는 영국와을 섬겼다,
할람 포, 브로큰 잉글리쉬, 그르바비차등등
숨이 찰 정도로 많은 이 영화들을 나는 메가박스 유럽영화제에서 만났으며
미처 다 보지 못한 영화들은
정식으로 개봉되길 기다리며 종로, 광화문등지를 찾아다니며 관람을 해야했다.
그래서 다짐한 것이 앞으로는 영화제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리라!!
앞으로 나와 같이 이렇게 좋은 영화들을 놓쳐서 전전긍긍하시는
분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제9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22편의 상영작을!!ㅎㅎ
개막작 “추적”
감독 : 케네스 브래너
제작자, 작가, 감독에 배우로도 유명한 캐네스 브래너.
각색, 감독, 주연까지 맡았던 “헨리 5세”를 동해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남우주연상, 유럽영화상 올해의 유럽영화상 신인상,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고, 아카데미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 정도면..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은데..ㅎ
영화 “추적”은?
주드 로와 마이클 케인 주연의 이 영화는 배우 이름만 말해도 설명이 다 끝날 것 같은..ㅎ
1972년 원작영화”발자국”에서 마일로 역을 맡은 마이클 케인이 “추적”에서는 마일로가 아닌 앤드류 와이크 역을 맡았다고 한다. 이 영화의 원작은 연극이기 때문에 “발자국”과”추적” 또한 연극적인 색체가 많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비록 원작이 연극이긴하지만 각본을 쓴 해롤드 피터는 이전의 연극이나 영화를 보지 않은 채 원작 대본만을 읽고 각본을 썼기 때문에 전작들과는 확실히 다른 영화일 거라는 생각이든다.
마스터스 초이스
- 유럽의 거장 감독들의 따끈따끈한 신작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섹션!!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로나의 침묵” “해피 고 럭키”
1.”사랑 후에 오는 것들”
도리스 되리의 최신작인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은 조건 없는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시적으로 섬세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기를 싫어했던 남편 루디가 아내가 죽은 후에야 평생 일본을 동경했던 아내를 대신해 여행을 떠나면서,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되는 작품
2.”해피 고 럭키”
이 영화를 통해 주연배우 샐리 호킨스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이로 인해 마이크 리의 출연한 여배우 세 명이 모두 세계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3.”로나의 침묵”
다큐멘터리를 오랫동안 만들어온 감독답게 다르덴 형제는 항상 관찰자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인간의 밑바닥 인생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자 하는 이 형제의 인간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느껴지는.
라이징 디렉터스
-유럽이 주목하고 있는 신예 감독들의 재기 발랄한 소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더 폴” “아름다운 연인들” ”바시르와 왈츠를”
1.”더 폴”
알렉산드라를 연기한 아역배우 '캐틴카 운타루'는 영화에서처럼 처음엔 영어를 거의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영화의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을 잘못 이해했고, 로이역을 맡은 배우 '리 페이스'가 실제로 하반신 마비라고 생각하게 됐다. 감독은 이것이 오히려 영화의 진정성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다른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거짓말을 했고, 리 페이스는 촬영을 않을 때 조차 하반신 마비 연기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고 한다.
2.”아름다운 연인들”
오랫동안 10대들에 대한 영화를 찍고 싶었다는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은, 프랑스문학에서 첫 현대소설로 간주되는 17세기의 로맨스 소설 '클레브 공작부인'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그 무대를 파리의 한 고등학교로 옮겨놓았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이 10대를 보낸 1980년대의 기억은 완전히 배제하고, 오로지 지금 현재의 10대, 그들의 무겁고도 축복받은 젊음, 그들만의 비밀, 그리고 그들이 세상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서만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3.”바시르와 왈츠를”
극의 긴장감과 인물들의 진실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영화의 스크립이 완성된 후 스튜디오에서의 실사 촬영으로 90분 분량의 실사영화 편집본을 먼저 완성한 후 애니메이션 작업을 거쳤다는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상상의 영역을 향유하는 인간의 기억과 무의식의 세계를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낯선 세계를 여행하는 황홀경레 빠지게 하는 동시에 전쟁 당시의 참혹한 진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의 기록적인 역할까지 보여준다.
특별전
-유럽의 아름다운 배경을 중심으로 신선한 소재와 파격적인 결말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특별전!!
“엘레지” “세비지 그레이스” “이스턴 프라미스”
1.”엘레지”
저명한 대학교수와 아름다움과 생기로 충만한 젊은 제자 사이의 열정적인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퓰리처상 수상작가 필립 로스의 단편소설 “The Dying Animal”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전작들을 통해 이미 시각적 미적 감각과 예리하고 통찰력 있는 연출력을 검증 받은 이자벨 코이셋 감독이 원작을 세련되고 우아하게 스크린으로 완벽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세비지 그레이스”
바바라 데일리 베이클랜드가 자신의 친아들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실재 사건과 이를 둘러싼 베이클랜드가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낸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세비지 그레이스”. 이 영화는 미국 최고 명문가의 충격적인 비극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제작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층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출로 돌아온 톰 칼린의 15년만의 신작은 LA타임즈가 선정한 ‘당신을 사색에 잠기게 할 영화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3.”이스턴 프라미스”
1970년대 B급 호러 영화들을 만들던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은 한편씩 영화를 만들 때마다 한 단계씩 계단을 올라가 이제는 세계 최고의 거장 감독들 중 하나가 되었다. 그의 가장 최신작인 “이스턴 프라미스”가 그의 최고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는 사실이 그것을 증명한다. 한편, “폭력의 역사”를 함께 했던 비고 모텐슨도 더욱 성숙해진 연기로 돌아왔다.
핫 브레이커스
-유럽뿐만아니라 각종 영화제들을 통해 작품성까지도 인정 받은 작품들!!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구성된 핫 브레이커스!!
“언노운 우먼” “귀없는 토끼” “생선 쿠스쿠스”
1.”언노운 우먼”
“시네마 천국”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감독이 다시 만난 심리 스릴러 영화라는 것만으로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았던 영화. 흩어진 장면 하나하나가 마치 퍼즐 맞추듯 전개되는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연출력과 팽팽한 극적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2.”귀없는 토끼”
솔직하고 당당한 대사와 스토리가 매력적인 이 로맨틱 코미디는 독일 개봉 당시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 총 관객 600만 명을 넘긴 초 히트작이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귀를 사로잡는 경쾌한 유러피안 팝송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놓치지 마시길.
3.”생선 쿠스쿠스”
타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는 서러움, 애증이 교차하는 가족 관계의 끈끈함을 진중하게 그린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희망과 절망이 뒤섞인 기분으로 가슴이 먹먹해지는 여화가 될 것이라고 한다.
달콤쌉싸름한 인생
-살면서 겪게 되는 인생의 기쁨, 슬픔, 분노, 사랑과 같은 희로애락을 영화 속에서 일상과 함께 그려낸 작품들!!
“조용한 혼돈” “우리도 사랑한다” ”모나코 여인” ”단지 유령일뿐”
1.”조용한 혼돈”
주연배우 난니 모레티 때문에 더욱 그렇겠지만 “조용한 혼돈”은 그가 감독, 주연을 맡았던 2001년작 “아들의 방”을 떠올리게 한다. 그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의 공동 시나리오 작가로도 참여했기 때문일까? 루퍼스 웨인라이트, 라디오 헤드, 이바노 포사띠의 음악들이 삽입돼 슬픔을 일상생활에 녹여내는 사려깊은 피에트로를 보는 우리의 감정을 고조시킨다.
2.”우리도 사랑한다”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60대 주인공들을 통해 아름답게 그려내,
‘사랑’에 나이는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3.”모나코 여인”
절제된 삶을 살아 온 중년의 변호사가 마력적인 성적매력을 발산하는 백치 금발 미녀를 만나 무너진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로만 보기에는 아깝다. 코미디의 가벼운 터치 속에 담긴 인생의 아이러니들을 그저 웃고만 넘어간다면 놓치게 될 교훈들이 꽤 많을 것이다.
4.”단지 유령일뿐”
유디트 헤르만의 단편 5편을 옴니버스로 묶은 이 영화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기대하게 되는 오늘 날 젊은 세대의 방황과 분열, 복잡한 내면을 다루고 있다. 건조하지만 딱딱하거나 우울하지 않고, 공허하면서도 아스라함을 느낄 수 있는 5가지 이야기는 아이슬란드, 자메이카, 베니스, 그랜드캐년, 베를린을 무대로 펼쳐진다.
북유럽 스페셜
“잉베를 사랑한 남자” ”곧 돌아오겠음” ”백야의 결혼식” ”아트 오브 크라잉” ”에릭 니체의 젊은 시절”
1.”잉베를 사랑한 남자”
스톤 로지즈, 큐어, REM, 지저스 앤 메리 체인, 조이 디비전 등 80년대 음악 속에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성장영화로 2008년 노르웨이 최고의 화제작이다. ‘북유럽 문화를 반영하며 예술적으로 독창적인 영화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북유럽이사회영화상’에 노르웨이 대표작으로 노미네이트 되어 있다.
2.”곧 돌아오겠음”
이 영화는 미국, 아이슬란드,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은 감독은 백야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별난 모습을 짓궂은 시선을 바라본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한 감독의 애정이 듬뿍 묻어난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3.”백야의 결혼식”
안톤 체홉의 연극 “이바노프”를 각색한 아이슬란드식 로맨틱 코미디 “백야의 결혼식”은 2008년 아이슬란드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애초에 영화와 연극을 둘 다 염두에 둔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연극 대본도 동시에 작업해 영화가 개봉되기 전 연극을 먼저 무대에 올렸고, 영화에 출연한 9명의 아이슬란드 최고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했다.
4.”아트 오브 크라잉”
감독은 ‘아동 학대라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아이의 시각에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면, 사람들이 등돌리지 않고 주의 깊게 들을 거라 생각했다’고 연출의도를 항상 강조하며, 가족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노력해왔다.
5.”에릭 니체의 젊은 시절”
덴마크국립영화학교 선후배 사이인 야콥 투에센과 라스 폰 트리에가 의기투합해, 한 영화소년의 좌충우돌 국립영화학교 수업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영화의 주인공인 에릭 니체는 라스 폰 트리에의 얼터 에고이고, 그는 젊은 시절의 자화상을 각본에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