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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은 걸로 싸움 거는 건가요?

Look |2016.12.15 23:59
조회 29,755 |추천 7
안녕하세요. 저희는 사내커플로 오빠는 서른 초반, 저는 이십대 중후반입니다.
사귄지는 대략 300일정도 되었습니다.
직장이 일 특성상 여름에는 성수기라 너무 바빠서
겨울에 휴가를 갑니다.
다행히 제가 있는 팀과 오빠가 있는 팀에서 둘이 겨우겨우 날짜를 맞춰서 5일을 빼게 되었습니다.
둘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휴가라 저는 날잡고 놀러갈 생각에 너무 설레이는데
어디가지? 뭐할까? 하는 대화를 나누다 답장이 없어서
제가 톡을 보냈습니다.

스샷 첨부합니다.






오빠는 항상 저런식입니다.
본인은 집에 있는게 더 좋은데 어디 놀러가고
여행가는건 다 제가 원해서 가는거라구요.

돈도 반반 부담하기로하고
제가 운전을 못해서 기름값도 더 보태기로 했는데
무슨 남자가 돈줄이고 기사입니까?

보통 사귀고 처음 맞는 휴가라면 남자들도
여자친구와 놀러갈 생각에 설레이고 두근거려서
놀러갈 곳 찾아보고 뭐할지 찾아보고 그러지 않나요?
이건 옆에 껍데기만 데리고 혼자 놀러가는 기분입니다.

다음 카톡은 미처 캡쳐를 못해서 그냥 쓰겠습니다.


나 - 오빠 이왕 놀러간김에 우리 보드도 탈까??
오 - 됐어;; 무슨 보드야
나 - 겨울이자나ㅋ
오 - 나 보드 타본적도 없고 장비 빌리고 어쩌고 하면 돈도 많이 들거 아냐 별루야
나 - 아니 그럼 오빤 대체 하고 싶은게 뭔데?
오 - 그냥.. 아무거나 대충?
나 - 아 진짜 놀러가기 싫으면 그냥 싫다고해.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그러면서 뭘 내가 하자는 걸로 한대?
오 - 왜 또 시빈데..
나 - 다른 남자들은 어디 놀러갈지 본인들이 계획 다 짜고 같이 뭐할 생각에 설레여한다는데 오빤 내가 하자는 것도 싫다하고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그러면서 아무거나 하자고 하고. 뭐냐고 진짜.
오 - 됐다 그만하자 나 비교하는거 제일 싫다고했지?
나 - 비교를 하게 오빠가 만들자나 그냥 차라리 가지마



결국 이렇게 또 싸워버렸네요.
오빠는 본인은 본인이고 다른 남자는 그 사람일 뿐이라고 비교하는거 자체가 잘못 된거라고 합니다.
니가 좋아하는건 나이지 않냐고, 나의 단점도 이해해 주어야 한다구요.


저보고 성격이 예민하고 그냥 넘어가질 못한다고 하는데
정말 제가 예민하게 군건가요?
별 것도 아닌 것에 오빠 말대로 싸움을 거는건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추천수7
반대수95
베플ㅇㅇ|2016.12.16 11:20
남자 뭐 피해의식있어요? 여자한테 크게 데인적이라도 있데요? 아니 같이 여행계획 짜자는데 갑자기 무슨 기사고 돈줄이고 여자들은 그렇게 생각한다는 개똥같은 소릴한데요?
베플|2016.12.16 04:57
안맞는데 왜 사귐? 대화도 생각도 패턴도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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