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처음 알게됬어
사랑은 사람을 미치게 할 수 있다는걸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니가 날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실은 아직도 햇갈려
난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사랑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너한테 더 다가가지 못했어
혹시나 널 친구로만도 못지낼까봐
그리고 이기적이게도 내가 너무 힘들까봐
그래서 착각하지 않으려고 냉정하게 판단했고
그 과정속에서 내 자신이 너무 지쳐버렸어
니가 날 좋아했다면 행여나 그런 기적이 있었다면
내가 다가가지 못해서 미안해
앞으로도 조금씩 다가갈게
근데 내가 조금이라도 부담스럽다면
확실한 신호를 줘
그럼 내가 더이상 다가가지 않을게
근데 만약 너도 내가 좋다면
그렇다면
한발짝만 다가와줘
내가 다섯걸음 달려갈게
우리가 인연이든 아니든지 간에
그래서 훗날 우리가 함께하던 함께하지 않던 간에
넌 내 마음속의 영원한 귀여운 토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