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왔네 죄송합니다ㅜㅜㅜ
바로 시작할게요!!! 재밌게 봐줘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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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오빠를 좋아하게 된 계기 먼저 말하면
진짜 사소하게 가까워지면서 친해져서 딱 이거다 이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일.. 뭐라그러지 치명적?ㅋㅋㅋㅋㅋㅋ인거ㅋㅋㅋㅋ
체육시간에 달리기 연습한 뒤로 쪽팔리긴 했지만 친해지고 싶었던 마음에 오빠 눈에 알짱거리고 싶었음ㅋㅋㅋ 그래서 일부러 담임쌤이 시키는 심부름 3학년 교무실 있는데까지 올라가서 기웃거리고 체육시간에 올라오면서 마주쳤으면 해서 일부러 계단 쪽에 있고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별 지x을 했네요..ㅎ 이거 말고도 많았는데 기억도 안나고 기억 나는건 쓰면 저 누군지 알아볼거같아서ㅜㅜㅜ
오빠가 나 기억해서 다가와주고 인사하고 그런 사이 되고싶었는데 날 머리에서 지우신 것처럼 존재자체도 모르는 사람인 마냥 그랬음ㅜㅜ
근데 이상하게 찡이한테는 이런걸 숨기게 됐음
중딩때부터 친구라 비밀같은거 없었는데 안재현 오빠한테 자꾸 마음이 가는거 같아서 괜히 찔려서 숨김ㅜ
반에서 친해진 애는 항상 나랑 붙어있으니까 알아서 눈치깜ㅋㅋㅋㅋ 그래서 안재현오빠가 어디에 있거나 지나가다 보거나 등 다 나한테 말해줬음
그러다 언제 한번 쉬는시간에 자고있었음
복도쪽 창가 말고 반대 창가 자리여서 꿀잠 자는데 친구가 나를 엄청 부르고 미친듯이 깨움ㅋㅋㅋ 왜 또 난린가 하고 고개 돌려서 친구 봤는데
" 야 미친 복도에 안재현오빠 있어 "
" ?????????? "
이소리에 눈 번쩍 떠짐 진짜 잠이 확 깼음ㅋㅋㅋ
" 빨리 나와 친구랑 옆반 애한테 볼일있어서 왔나봐 빨리 미x년아 멍때릴때가 아니라고!!!! "
ㅋㅋㅋㅋㅋㅋ 진짜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얘때문에 더 멘붕이었음 빨리 머리 빗고 뒷문으로 가서 봤는데 3반 복도 앞문쪽에 서있는거임ㅜ앞문에 몸 기대고 교복바지 주머니에 손 넣고 있었는데 개멋있었음
바로 내 자리에 가서 보이는 책 들고 사물함에 넣는척하려고 복도로 나감 그러고 사물함 안에 있는 책 다 꺼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찾는척 하다가 종이쪼가리 들고 여깄네! 하는 표정으로ㅋㅋㅋㅋㅋㅋ
다시 천천히 넣고 있었음ㅋㅋㅋ 정작 오빠 쳐다보지도 못함 내 온통 신경은 오빠한테 가있었음ㅋㅋ
용기내서 슬쩍 봤는데 오빠 친구가 나오고 빨리 가자면서 내가 있는 쪽으로 방향 돌려서 걸어옴
진짜 깜짝놀래서 손에 힘이 쫙 풀렸음ㅜ 들고 있던 책 촥 떨어트렸는데 수학책이라 안에 워크북도 있고 종이같은걸 중간중간에 대충 껴놨어서 그 종이들까지 다 떨어짐 아 매우 쪽팔렸음ㅋㅋㅋㅋㅋ 괜히 나왔다 이생각 하면서 그거 줍는데 종이가 오빠 한테까지도 날아갔나봄 ㅋㅋㅋㅋㅋㅋ
" 이거 너꺼야? "
" 아... 네 감사합니다! "
하고 영광적으로 얘기를 했음ㅠㅠㅠㅠㅠㅜㅠ 너무 떨려서 눈을 못보겠는거임 그래서 사과 하고 위로 올려다 봤는데 오빠가 진짜 눈을 똑바로 보고 얘기함
눈 마주쳐서 바로 눈 깔았는데
" 어? 너 그때 걔지 달리기 "
" 네? 아~ 네 맞아요 아!! 제 바통 가져가셨던..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야 기억 난 척 이제 안 척 했음ㅋㅋㅋㅋ 개뻔뻔함ㅋㅋㅋ
" ㅋㅋㅋ 어 맞아 너 2반이야? "
" 네 ㅎㅎ "
" 오 나도 2반인데 근데 이름이 뭐야? "
" 저 구혜선이요 "
" 혜선이 안녕 잘있어 (+ 손 흔들흔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생각 나는 이름이 구혜선밖에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구혜선 팬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구혜선이라고 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
성떼고 불러주고 얘기도 하고 그냥 진짜 미친듯이 좋았음 옆에 오빠 친구는 보이지도 않음 오로지 오빠만 보며 오빠랑만 얘기했음ㅋㅋㅋ
내가 이렇게 사소한거에 설렜나 할 정도로 눈만 마주쳐도 좋아 미침ㅜ 물론 찡이한테는 오빠에 관한 모든걸 숨김..ㅜㅜ 그래서 찡이가 오빠 얘기 할때마다 움찔 하는게 있었음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쩔수 없었기에..
그 날 하루종일 기분이 날라갈거 같았음ㅋㅋㅋ 게다가 여친 없다는 얘기도 들음 그언니는 뭘까 하는 의문점이 있었지만 개신남ㅋㅋㅋ 점심시간이 됐음 우리 학교는 남자 321 여자321 이 순서로 급식을 먹었는데 2학년 런치피구 3학년런치축구때매 밥을 좀 빨리먹음ㅋㅋ 참고로 피구는 강당 축구는 운동장..ㅎ
밥 먹는데 익숙한 얼굴이 들어왔음 아니겠지 이런 마음으로 엄청 뚫어지게 봤는데 안재현오빠가 이제야 밥먹으러 온거임 축구 끝나고 온거라 1학년 먹는 시간이랑 비슷했음 오빠랑 같은 공간에 있는 자체로 설레기 시작함ㅋㅋㅋ 땀도 흘렸고 검은색 반팔티에 체육복 바지 입었음 그냥 멋있음ㅋㅋ 이제 밥먹는데 온 신경이 오빠에게로 쏠림 그 뒤로 2학년 언니들 들어왔는데 그언니가 들어옴 그언니는 나를 노려봤던..ㅜㅜ 3학년일줄 알았는데 2학년이었음ㅋㅋㅋ
마르고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정색하면 좀 무서웠음ㅜ
그 쪽 보지도 못하고 그냥 아... 이러고 었음
근데 오빠가 내 앞 앞 앞 옆에 앉은거임ㅜ 얼굴이 딱 보였음 밥도 이쁘게 먹어야 될 것 같고 눈마주치면 어떡하지 이생각만 막 들고 그랬음ㅋㅋ 내 뒤 뒤?에 그언니가 앉았음 밥을 무슨 생각으로 먹는건지 모르겠는 마음으로 먹고있었는데
" 혜선아 "
(못들음)
" 혜선아! "
" ?? "
하고 소리 나는쪽으로 봤는데 안재현오빠가 내 눈을 봐주시며 날 부르심 아 심쿵 그래서 내 주변 애들이 다쳐다봄ㅋㅋㅋ 오빠 친구들도 다 뒤돌아보시고ㅜ 눈 초점 잃음ㅜㅜㅜ
" ㅋㅋㅋ 안녕 "
" ○.○ 안녕하세요! "
개뜬금포로 인사해서 진짜 저 표정으로 고개 꾸벅 하면서 인사함ㅋㅋㅋ 오빠가 씨익 웃어줌ㅜ
근데 오빠 친구중 한명이
" 여자한테 인사도 해주네 동생 있었냐? "
" 쓸데없는 소릴 하고있어ㅋㅋㅋ 앞에 봐 "
" 저 혜선님 재현이가 좋아한대요 "
" 맞는다 너 앞에보라고 미안해 혜선아 "
드디어 내가 꿈꾸던게 이뤄짐ㅠㅠㅠㅜㅠㅜ 당황스러웠지만 좋아서 그냥 웃고 그랬음ㅋㅋㅋ 애들이 뭐냐고 사귀냐고 물어봐서 사귀는거 상상하며 설레고 밥먹는 모습에 설레고 웃어준거 생각나서 설레고 그냥 다 설렘ㅋㅋㅋ 오빠가 웃는게 진짜 이쁨.. 이걸 실제로 못봐서 마음 아플 따름임ㅜ 그언니 걱정따위 날려보냄ㅋㅋㅋ
밥에 집중이 하나도 안되고 친구가 한말 자동 반복되고계속 시선은 오빠한테로 감 눈이 엄청 마주쳤는데 오빠가 바로 피했음ㅜㅜ 밥도 진짜 빨리 먹음ㅋㅋㅋ 먹고 벌써 일어나시길래 아.. 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식판보면서 눈 깔고 있었음ㅋㅋ
근데 내 옆에 지나가면서
" 밥 많이 먹어~ "
이러고 갔음ㅠㅠㅠㅠㅠㅠㅜㅠ 맛있게 먹어도 아니고 많이 먹으라니 정말 귀여웠음ㅋㅋㅋ
그언니는 내 뒤에 있어서 표정은 못봤지만 진짜 썩었을거 같음..ㅜㅜㅜ 근데 내가 먼저 말건게 아니니ㅎ
학교 끝나자마자 페북친신 걸었음ㅋㅋ 전에는 엄청 차가워보이고 개무서울거 같아서 친신 걸면 누구냐고 욕할까봐 항상 탐라만 보고 그랬는데 오늘은 당당하게 걸었음 걸고 2분?있다가 받아주심 영광의 순간 캡쳐한거 아직도 있음ㅋㅋㅋㅋㅋ 유물 이랄까..?
근데 친구된거 댓글에 재현오빠 친구들이랑 3학년 언니들이랑 이어주는 댓글 엄청 달았음..
3학년 언니들은 안돼 재현이 데려가지마 이런식?ㅋㅋ 좀 무서웠음...ㅜ
친구 되면 페메 걸려고 했는데 그냥 망함ㅎ 고민하다가 안될거같아서 페메는 안걸었음 이 날 하루종일 고민함ㅋㅋㅋ 탐라 구경하면서 사진 보고 있었는데 방송부 단체 사진이 있었음 어디 놀러갔다가 찍은거같은데 그언니가 오빠 옆에 그냥 달라붙어 있었음 사진들이 좀 거슬리는게 많았음 계속 보면 좀 그럴거같아서 거기서 멈춤ㅋㅋ
다음날 학교에서 7교시때 강당에서 성폭력 교육이었나 무슨 교육 해야되서 강당감ㅋㅋ
오빠가 방송부라고 했잖음 맨 앞에 앉으면 오빠 잘 볼 수 있을거 같아서 쉬는시간 되자마자 뛰어가서 앞쪽에 앉음 강당 위에서 방송부들이 마이크 설치하고 막 바빴음 열심히 찾는데 처음엔 오빠가 안보였음ㅠ 그언니만 엄청 보임 퓨
그러다 오빠가 옴!!! 근데 오빤 중간에서 카메라 담당했음ㅠㅠㅠㅠㅜㅜㅜㅜㅠㅜㅠㅜ 그언니 얼굴 실컷 보다가 졸려서 좀 졸고 일어났는데 오빠가 앞으로 와 있었음 그언니랑 임무 교대 했나봄 의자 가지고 와서 왼쪽에 앉아있는데 그 자체로도 멋있어서 계속 쳐다봄..
시선 느껴졌는지 나 한번 봤다가 앞에 봤다가 다시 나 봤음 나 보자마자 바로 웃으면서 손 흔들어줘서 나도 고개 꾸벅 함ㅋㅋㅋ 뭔가 나라서 인사해준거 같은 느낌에 개좋았음ㅜ 찡이가 봤으면 어떡하지 하고 보니까 꿀잠 자고있었음ㅋㅋㅋ 난 잠 다 깨서 멀뚱히 있었음 끝날때쯤 기계실? 그 방 안에 들어가있다가 끝나고 방송부 조끼 벗고 나옴
1반부터 차례로 나가고 난 오빠보려고 늦게 가고싶었지만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 나가서 화장실 가서 뻐기고 있었음ㅋㅋ
우리학교 1층은 행정실 교장실 그런데고 2층 1학년 3층 2학년 4층 3학년임ㅋㅋ 강당은 3층에 있었음 그래서 거기 있다가 나왔는데 타이밍 못맞춰서 오빠가 계단 올라가려고 하고 있는거임..ㅜ
아 늦었네 이러고 있었는데 내 친구가 갑자깈ㅋㅋㅋ
" 아아아아아악!!!!!!!!!!!!!! "
이라고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더 놀랬음ㅋㅋ 그래서 오빠가 뒤돌아봐서 날 봤는데 주변에 있던 방송부까지 다 뒤돌아봄ㅜ;;
그언니는 없었음 바로 반에 들어갔나봄ㅋㅋ
아 진짜 쪽팔렸음..ㅜ 그래서 쳐다보지도 못하고 웃고 있었는데 웃다가 눈마주쳐서 내가 먼저 꾸벅 인사했음
" 아 혜선이구나 안녕 인사 하면 되지 왜 소리를 질러ㅋㅋㅋ "
" 저 아니에요ㅜㅜ 얘가 갑자기 소리질러서.. "
" 그러다 목 나간다~ 얼른 반에 들어가 쌤한테 혼나 "
" ㅋㅋㅋ 네 안녕히가세요~! "
이러고 계단 올라가면서 손 흔들어줌ㅜㅜ
친구랑 엄청 웃으면서 반에 갔는데 왜이렇게 늦게오냐고 혼났음ㅋㅋㅋ 근데 그냥 좋아서 웃음이 끊이질 않음
이러면서 나도 모르게 오빠가 많이 좋아짐
원래 이 날 야자하는데 페메 하려고 야자 다 쨌음ㅋㅋ
친구랑 집가려고 버스정류장 가고 있었는데 버정이 하나라서 학생이 엄청 많았음ㅜ
그래서 누구 발인지 기억 안나는데 어쩌다가 넘어졌음 아 진짜 세상에서 제일 쪽팔림..
주변에 있던 애들이 괜찮냐고 그래서 버정에 있던 애들 다 쳐다봄 내 친구는 엄청 웃고ㅋㅋㅋ
근데 여기에 안재현오빠도 있던거임.. 아 진짜 쥐구멍에 숨고싶었음
" 괜찮아? 안다쳤어?
" 네.. 아 저 못본척 해주세요 "
" ㅋㅋㅋ 이따가 못본척 해줄게 일어나봐 "
이러고 일어났는데 무릎에서 피남 종아리도 긁히고 손바닥도 까지고ㅜㅜ 손바닥이 제일 따가웠음
내 친구가 다친거보고
" 헐!!! 야 구혜선 너 피나!!!!! "
목소리 개큼 그냥 말하는데 소리지르는거 같음ㅋㅋㅋ
오빠가 원래 있던데로 가다가 뒤돌아서 나한테 다시 옴
여기서부터 다음편에 연재할게요!
생각이 잘 안나서 상황 비슷하게 쓰는건데 이땐 진짜 선배랑 이런게 처음이라 좋았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