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헤어진지 한달이야
잘 지내니?
나 너를 만나서 정말 많은걸 배우고
너랑 함께 많은걸 처음으로 해봐서
네가 없는 내 생활은 내가 아닌것 같더라
너랑 같이 붙어있을때가 너무 행복해서
혼자였던 내 자신을 잊고 살았었나봐
바보같이..
그래서 나 정말 힘들었어
하루에 세시간은 잤을까?
뜬눈으로 핸드폰만 쥐고 잠도 못잤구
몇날 며칠을 숨죽여 울고 흐느껴 울고
울부짖으며 울고 장소 불문 눈물이 나와서
사람몸의 대부분이 수분이라는걸
실감했을정도로 많이 울었었어
가끔 웃는 내 모습이 어색할 정도로
웃는것도 잊고 지냈었어
넌.. 잘지냈니?
잠 못들던 공허한 밤마다 많은 생각을 했었어
가장 날 아프고 힘들게 하는게 네 생각이었는데
매일.. 매일을 네 생각만하소
나는 나인가 너인가 싶을정도로
힘들었어
근데 나 이젠 좀 나아졌어
두번 생각 나던 것이 한번으로 줄었고
매일 꿈에 네가 나왔는데 이제 아무 꿈도 꾸지않으며
매일 울어서 쌍커풀 없는채 한달을 지냈는데
이젠 붓지 않은 눈으로 출근을 해
네가 준 많은 인형들을 다시 예전처럼 아껴주며
안고 잘 수 있게 되었어
정말 미웠고 보고싶었고 그리웠는데
이젠 밉지도 않고
보고싶지만 보고싶지 않고
그립지만 돌아가고싶지 않아졌어
행복했던 꿈을 꿨던 것 같아
널 만났던 2년동안말야
진심으로 내 자신보다 어떠한 것을 사랑 할 수도 있구나
깨닳게 해줘서 고마웠어
사랑을 알려줘서 고마웠어
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고
하고싶은 말을 다 하지못해서
터질 것 같은 그런 기분으로
너를 길 가다 마주치면 주저앉아 울 것만 같았는데
이제는.. 어쩌면 만나면 작은 미소정도 머금으며
인사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네가 불행하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진심이었어서..
아직도 진심이었던걸 기억해서
네 행복까지 빌어주진 못하겠다
나 속이 좁은가봐..ㅎㅎ
행복했던 추억이 상처가 되어
잊으려고 노력해야하는 숙제가 되었지만
2년동안 널 사랑했던 사진속의
내가 너무 예쁘고 행복해보여서
사진은.. 나 간직할게
이것만 너에게 미안하다
앞으로도 나 열심히
네가 마지막으로 준 숙제 잘 해볼게
안녕... 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