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부터 느낌이 이상하더니 출근하려고 겨우 옷입고 버스탔는데
몸살인지 앉아있기도 힘들더라구요.. 다시 내려서 회사 상무님께 연락드렸어요..
지금 나왔는데..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못가겠다고.. 병원갔다가 오후에 출근하겠다고, 반차 쓰겠다,
상무님이 그래 알았어~~ 이러고 아무렇지도 않게 끊으셨어요
오전에 집에서 쓰러져서 있다가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처방받았는데도 몸이 좋아지질 않더라구요
다시 전화드려서 진짜 너무 몸이 무거워서 못가겠다 말씀 드렸져
출근하면 멍때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진짜 고문일것같아서..
그러니깐 그랭~ 얼릉 들어가서 푹 쉬어~~ 이렇게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드라구요..
오늘 출근해서..
저 - 상무님 안녕하세요..
상무 - 너 회사 놀러다니냐? 회사가 놀이터야?아주 보자보자하니깐 우습게아나 회사를 뭘로보고
저 - 아 정말 너무 힘들어서 나왔다 들어갔어요.. 회사 진짜 나올라고했는데..
상무 - 아주 진짜 짜증나 죽는줄알았네 아파도 나와서 골골대다 조퇴하든지 하라고 했잖아
O_O 멍미...ㅗㅗㅗ
완전 어이없고..진짜.. 저 그만두겠습니다 라고 말하고싶은거 꾹 참고 일 열심히 하고있는데..
전무님이 출근하셔서 오더니
전무 - 너 얼굴 왜그래, 마니아파? 표정도 안좋고 기분도 안좋고 괜찮아?
저 - .....아..그게..
상무 - 지금 자숙하는 시간이라 그래,
저 - (너무 어이없어서 당당하게 말함) 몸 이 너 무 아 파 요.
상무 - 하!,(비웃듯이)
????????????? 왠 자숙? 내가 진짜 어제 연차써서 엄청 잘못했다고 느낀다고 생각하나?
난 지금 어이털려서 그만두고싶은데 진짜 머를 잘못한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난 어제 돈받고 쉰것도 아니고 내 연차 쓰고 쉰건데.. 와..어이털림..
이해 안감............진짜 지난 여름휴가 후에 한번도 안쓰고 이번에 쓴건데..
그냥 조용히 일하면됨? 다들 이럼? 이럴떄 어떻게 대처함?
진짜 다리하나 짤려도 회사나와서 피흘리고 가야할 분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