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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직장에 인간말종대리.......

어쩌라는거야 |2008.10.23 12:34
조회 716 |추천 0

하도답답한 맘에 여기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신랑 1년차 신입사원으로 지금 H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2년이 좀 넘어가는데

아기도 있고요,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결혼한거라, 회사에서 주는 사택에서 살고있습니다.

 

사택, 처음부터 들어오기 싫었지만,

지금은 그런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너무나 힘든 신랑의 직장생활때문에.. 고민입니다 ㅠ

 

신랑 위분인 대리님이..

도대체 말도 안되는.. -_-

이휴,

물론 1년차 힘들다고는 얘기 들었지만,

이건뭐 신입사원은 사람도 아닌가.. ?

 

우선 그 대리님의 만행을 얘기하자면,

술만 먹으면.. O 가 되시는 버릇이 있어서.

한번은 저희 신랑을 칼로 찔러 죽여버릴꺼라는둥,

신랑은 하도 상처를 받아 술먹고 저에게 얘기했는데,

와.. 진짜 제가 그 대리놈 찔러 죽이고 싶더라니깐요,

근데 문제는, 그 다음날,

회사에 자기입으로 그 소문을 내고 다닌다는 겁니다,

좀 놀았다고 소문나고 싶은지,

맨날 자기가 고등학교때 칼부림좀 했네 어쩌네..

 

제가 그 대리놈 봤을땐 생긴건 딱 진상에 왕따스타일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

 

물론 윗사람하는 말이니깐,

신랑은 네 ~ 그러셨습니까  ~

하면서 참고있지만,

집에와선, 남자가 쪽팔린다고..

자기 학생때 논척한다고.. 딱봐도 아닌거 아는데..

 

진짜 때릴수도 없고 미치겠다고..

 

그리고, 그분도 역시 결혼 하셨는데, 와이프가 사택 들어오기 싫다고,

여긴 지방이거든요,

그래서 서울에서 안오고 버티고 계신대요,

결혼 2년차인걸로 알고있는데..

그래서,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렇게 괴롭히는건가....... 모르겠네요-

암튼,

또 다른 것들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 신랑한테, 니 와이프는 좋겠다며,

집에서 살림하고 애기 키우느라 좋겠다며,

편하겠다고,

자기 와이프는 일하느라 바쁘고 힘들다고,

나중에 자기 와이프 사택 오면, 잘해주라고 하라고...... -_-

이건 뭥미.. ;

 

누가봐도 애키우는 여자가 더 힘들어요!!!!!!!!!!!1

설령, 아니더라도

뭐 자기 와이프만 힘든가?

 

그리고,

갑자기 이젠, 새벽 6시 출근, 퇴근은 10시 이후에 하라고 한다네요.

안그래도, 6시반에 나가던 출근.........

이젠 5시반에 나가야겠고,

퇴근도 집에오면 10시였는데 이젠 11시가 되겠군요,

 

우리아기는.. 언제 아빠랑 논답니까..

애가 없어서 모르는건지..

 

또, 술만먹으면 저희 신랑한테 전화옵니다..

그건 그럴수 있다고 치지만,

문제는 12시 넘어서요.. -_-

애가 없어서 모르는건지..

12시 넘어서 전화와선 술주정부리고,

너이새끼 뭔새끼 하면서.. -_-

가끔은 신랑 자고있어서 제가 받죠.,

받는순간, 당장 나오라고, 너 내가 죽이겠다고 ㅋ

하고싶지만......

이휴, 신랑한테 돌아올, 보복때문에. 하지도 못하겠고.

 

정말, 이런건 10000000000000000분의 1퍼센트만 얘기한거고요,

그밖에도 정말 많죠,..

이건 사소한거에요..

 

신랑, 외아들로 귀하게 자랐습니다.

엄한 아버지밑에서 커서, 어디가서, 욕안먹고 살았었죠,

지금은.. 뭐 하루에 일상적인 말듣는거보다, 욕이 더 많답니다-

신랑, 학창시절때 잘 놀았어요-

어디가서 미움받는 사람은 아니에요,

근데 어디서 찐따같은 놈이 이렇게 자기가 윗사람이란답시고, 괴롭히는건지..

 

여긴 사택이라 말도 잘 못해요,

함부로 할수도 없고요,

저 역시 서울서 평생을 살다가 신랑 따라서 지방 온건데..

이 동네 정말 정안가네요-

이렇게 정이 안갈수가 없어요,

 

우리 신랑 속은 오죽할까....

생각하니 속상하기만 해요,

그나마..

여기에 혼자 끄적거리니깐 한결 나아졌어요,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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