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ㅠ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서요!
길거리 사이비 겪어보신 분들도 많고 인터넷에도 구분법 올라와있고 하지만
실제로 만나면 또 다르더라구요ㅠ
저는 20대 여학생이고(무교) 단칼에 거절하는것 잘 못합니다.(감이 오시죠ㅠㅠㅠㅠ)
제가 겪은 유형들 알려드릴게요! (짜증주의)
1. 대순진리회
이 글을 쓰게된 계기입니다...
최근에 가볍게 활동할 수 있는 동호회를 알아보는데
모임 추천해주는 어플이 있어서
이 어플을 통해 한 모임에 가입하고 한번 나갔어요.
저 처럼 처음 오신 분 한명, 모임장. 이렇게 세명 있었는데(카페에서 만났어요)
모임장이 대순진리회에서 공부하고 있다고....(본인 입으로 말함)
특징은 제사를 지내는 것이 도리라고 하고,
자기 역학 공부한다면서 막 설명해주는데 좀 이상한 부분이 많고..
(기울어진 지축이 곧 순식간에 바로 선다네요;;;)
그날 모임 끝나고 집 돌아가는 내내 너무 불쾌했어요..
어플 바로 탈퇴...
('소모임'어플로 모임 가입하실 때 신중하게 보시고 가입하세요!)
2. 신천지
제가 왕십리에서 환승하려고 가는데
여자 1명, 남자 2명이 오더니
"다큐멘터리 동호회인데 대한민국의 20대 청춘들을 주제로 다큐멘터리 제작 중입니다~"
하면서 인터뷰좀 해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질문들이 '이게 청춘 다큐멘터리랑 무슨 상관이지?'싶은 질문들..
(ex 지니가 소원 세개를 들어준다면 무슨 소원을 빌고 싶어요?)
2명은 듣기만하고 1명은 핸드폰으로 받아 적더라고요.
인터뷰 끝나면 2차 인터뷰 할 수 있다고 전화번호 물어보는데 절대 알려주면 안돼요!
그 사람들한테 출전 대회(영화제) 이름이 뭔지, 동호회 이름이 뭔지 물어봤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이미 끝난 영화제...(인디 다큐 페스티벌)
나중에 알고보니 신천지에서 이런식으로 접근한다고 하네요ㅠ
3. 하나님의 교회
친구랑 약속있어서 기다리고있는데
60대? 정도의 여자 한명이 무슨 설문조사를 한다네요.
내용은...어머니 하나님입니다.
(ex 하나님 아버지가 있으니 어머니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귀찮아서 네 아니요 정도로 답해도 본인이 알아서 체크하더라고요.
친구가 와서 구해줬어요ㅠㅠㅋㅋ
그리고 설문조사 맨 마지막 항목에 '질문자가 내용을 잘 전달했습니까?'하고
설문조사한 사람을 평가하는 항목이 있어요.
이거 점수 잘 받으려고 설문조사 하는건가..모르겠네요
4. 대순진리회(2)
갑자기 또 생각나서! (저 왜 이렇게 많이 당하죠ㅠㅠ)
이건 제가 예전에 수능 끝나고 겪은건데..ㅋㅋ
비오는 날 사람들 많은 길(지하철 역 근처였어요) 지나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하이마트 가려면 어떻게 가는지 아세요?"하고 길을 물어봤어요.
잘 몰라서 모르겠다고 말씀드리고 지나가는데
1분도 안돼서 한 아줌마가(다른 사람) "하이마트 어떻게 가요?"하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방금도 누가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했다'고 대답하니
"ㅎ 사실 길 물어보려고 한건 아니구요~"하더니
'인상이 너무 좋다, 눈썹을 보니 선생님 할 상이다, 같이 이런거 관해서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해서 관심없다고 하니
"앞으로 이런 말 하는 사람들 만나면 꼭 같이 이야기 나눠봐요~"
하고 가더라고요
5. 하나님의 교회 혹은 신천지(2)
제가 오빠랑 집에있는데(오빠는 방에) 누가 벨을 눌러요.
공부하는 대학생인데 과제 관련해서 조사하고있다고..
오빠도 있고..과제하는 대학생이라니...문 열었죠(멍청;;;;)
그랬는데.. 여자 2명인데...딱 봐도 대학생 아니에요..
본인들이 만든 영상(핸드폰) 보고 의견 말해주면 된다고 했어요.
영상 내용이 세상의 종말? 이런거라서 당황하고있는데
방에 있던 오빠가 소리 듣고 나오더니
영상 슬쩍 보고 쫓아냈어요ㅋ..오빠 고마워
6. 기타
이것도 사이비의 일종인지는 모르겠어요
대학교 건물 안에서 이동하고 있는데 한 아줌마가 다가오더니
홍대에 있는 천연화장품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며 설문조사 중이라고(그놈의 설문조사!!)
내용은 우리가 쓰고 있는 클렌징폼, 샴푸 등에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것 아느냐,
한 실험에서 우리가 흔히 쓰는 클렌징폼을 물에 섞자 금붕어가 죽었다..
(안죽는게 이상한것 아닌가요;;;;)
그리고 무료 샘플 줄 수 있는데,
받으면 직접 사용해보고 홍대에 있는 자기 공방에 직접 와서
사용후기에 대한 설문조사(ㅋㅋ)를 해야된대요.
직접 갈 시간 없다니까 그냥 가더라고요.
7. 결론(?)
애초에 대화가 섞일 여지를 주지 않는게 제일인것같아요ㅠ
이런건 다 피하래요!
-설문조사
-심리테스트/상담(특히 무료)
-저렴한 가격(몇천원대)의 세미나 소개
-스마트폰/태블릿 PC 영상 보여주기
-불쌍한 아이들에게 편지쓰기
저도 더 강해져야겠어요....(쭈굴)
혼자 다니실때에는 늘 조심!!
그럼...2016년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