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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종합병원 의사의 말~~~~

ukki |2008.10.23 13:57
조회 401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매일을 톡을 읽으면서 낙을 찾는

 

임용고시생입니다..~~~ㅋㅋ 이제 임용고시도 얼마 안 남아서 긴장도 되고 떨리는데요

 

매일 톡을 읽으면서  긴장도 풀고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곤 합니다. 임용고시 생들 모두 대박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톡을 읽다가 저도 항상 글을 한번 남겨 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제가 겪었던 황당한 병원 진료 때문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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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고 있는 K대학교가 있는 K시에는 H병원이라는 종합병원이 하나 있습니다.

 

아마 시내에서 가장 큰 종합 병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우리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그 병원 소문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감기 때문에 갔는데 배탈약을 처방해 준다던가.

 

약간 다리를 삐었을 뿐인데 깁스를 하게 한다던가 등등 암튼...좀 이상한 병원이예요

 

사건은 제가 복학을 하고 난 1개월 뒤...

 

복학의 흥에 겨워 매일을 술로 지새던 어느날~~~ 하루는 만취 상태로 잠이 들었다가

 

일어났는데...갑자기 왼쪽 발등이 아픈거예요... 아무런 이유없이...

 

그래서 곰곰히 그 전날 만행들을 떠올려 봤는데.. 그날은 진짜 아무 일도 없었거든요

 

택시가 밟고 지나간 것도 아니고...뭘 찬 것도 아니고...아무튼 왼쪽 발등이 너무 아팠어요...

 

안그래도 아버지께서...발가락이 한 2-3년 원인 모르게 아프시다가 그게 나중에 간암이었다

 

는 걸 모르시고 나중에 발견 해서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되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혹시 나 하는 생각과 겁이 나서 그냥 정형외과를 안가고 그래도 종합병원이 낫겠

 

지? 라는 생각에 H종합병원으로 갔습니다.

 

정형 외과를 들어가니까 의사 선생님이 있더군요..~~

 

의사샘 왈 : B씨 어디가 아프셔서 오셨나요???

 

네 저...갑자기 왼쪽 발등이 너무 아파서요...뭐 때문에 아픈지 궁금해서 왔어요...

 

의사샘 왈 : 그래요? 우선 양말을 벗어보세요... (발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둘러보더니...)  혹시 평발 아니시죠???? --

 

네... 평발 아닌데요...군대도 잘 갔다왔어요...~~~

 

의사샘 왈 : 혹시 오래 걸으면 발이 아프거나 그러지 않나요???

 

네...뭐 아프긴 한데...오래 걸으면 누구나 발이 아프지 않나요????--;;;;;;;;

 

이런 말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정말 당연하고 말도 안되는....--

 

그러더니...

 

의사샘 왈 : 음...우선 X-ray 촬영을 한번 해 봅시다...간호사 데리고 나가서 안내해드려~~~

 

그래서 전 방사선과에서 촬영을 했는데...무려 양쪽 발을 합해서 12방을 찍었습니다...

 

발등 하나 보는데 무슨 X-ray를 이리도 많이 찍는지...어이가 없더군요...~~~

 

암튼 그렇게 다시 촬영한 사진을 들고 의사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의사샘 왈 : B씨? (촬영한 사진을 유심히 관찰하더니...)

 

네?

 

의사샘 왈 : 역시 평발은 아니시네요...

의사샘 왈 : 역시 평발은 아니시네요...

의사샘 왈 : 역시 평발은 아니시네요...

의사샘 왈 : 역시 평발은 아니시네요...

 

완전 어이가 없어서--;;;;;;;;;;;;;

네? 평발 아니라니까요~~~ 아니라고 했자나요 제가 알고 싶은 건 제 발등이 도대체 왜 갑자기 아픈거냐구요?  이유가 뭐예요??? 라고 물었더니..//

 

의사샘 왈 : 그건 저도 모르죠.

의사샘 왈 : 그건 저도 모르죠.

의사샘 왈 : 그건 저도 모르죠.

의사샘 왈 : 그건 저도 모르죠.

 

이러는 거예요...정말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러면서 의사샘 왈 : 일단 약 한번 먹어봅시다...이러더군요...

 

아니 병명도 모르고 원인도 모르는데 대체 무슨 약을 처방해 준다는 건지...

 

정말 믿을 수가 없어서 약 처방도 안 받고 그냥 처방전을 그 병원 원무과에서 발급 받자마자

 

보는 앞에서 찢어 버렸습니다...병원비는 무려 X-ray 촬영으로 인해 보험처리 해서 2만원 가량

 

이 들었어요...전 그냥 아무런 얻은 것 없이 그 의사랑 농담 따먹기나 하면서...2만원을 낸거죠

 

하나 제대로 안 사실이 있다면 전 결코 평발이 아니라는 것을 그 의사가 입증을 해 준거죠?

 

참 살다 살다 별 희한한 종합병원을 다 봤습니다...

 

암튼 그 왼쪽 발등은 그 일이 있고 난 후 몇일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나았습니다~~

 

원인은 모르겠구요...약도 안먹고 나은 걸 보니...약간 제가 무리해서 그런거 일수도 있는 것 같

 

더라구요~~~

 

요즘 사람들 중에서 조금만 아프면 병원 찾고 약먹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우선은 예방 하는게 가장 좋겠죠???그리고 아프시더라고...잘 참고 견뎌서...질병에 내성이

 

생기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 병원은 몰라도 종합병원은 특히나 이윤 추구 때문에 사람들에게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거

 

나 잘못된 진료를 하는 경우가 허다 하거든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ㅋㅋ 뭐 톡이 된다면... 용기를 얻어서

 

재밌는 일화 많이 올려드릴께요...^^ 그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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