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방탄소년단을 3년째 좋아하고있는 중학생 아미야 !-! 평소에 페북에서 네아트판 방탄이야기를 종종 보곤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쓰는건 처음이라서 이런걸 써도될지 모르겠다.
나는 방탄소년단을 2014년 부터 지금까지 쭉 좋아하고 있어.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 길고 깊게 좋아해본건 진짜 처음이라서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을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것같아.
주위에서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이 나오면 나도 몰래 듣게되고 길가다가 방탄소년단 노래가 나오면 우리오빠 노래라며 길가다 멈춰서 듣고가고 물건사러 가서 방탄소년단에 관한 물품이 보이면 너무 좋아하고 조르고 졸라서 방탄소년단이 광고하는 운동화 사고 주위 친구들이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에 대해 안좋게 얘기하면 괜히 그 친구랑 투닥거리기도 하고. 근데 막상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없다는것에 대해 너무 속상해. 정식 아미 가입, 아미밤 구입, 콘서트나 팬미팅, 팬싸인회, 음악방송, 멜론스밍. 이런거 하나 해보지 못한 내가 너무 한심해. 저번에는 요번 연말에 멜론 시상식, 엠넷 뮤직어워드 대상받은 기쁜일을 내가 좋아해도 되나 의문이 들었어. 내 주위 아미친구가 항상 나한테 그랬거든 자기는 멜론스밍도 안돌리면서 애들 상 받으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꼴보기 싫다고. 나는 애들 대상받고 너무 기뻐서 울다가 웃고 했었는데 자려고 누운순간에 딱 그 친구가 한말이 떠오르는거야. 나는 이 그룹을 위해 아무것도 한게없는데 이 그룹이 상을 받으면 정말 좋아하면 안되는건가 진짜 별 생각이 다 들었어. 그래서 요번 엠넷어워드 상 받을때도 기쁨보다는 죄책감이 더 크게 느껴졌어. 그리고 주위 친구들이 아미 가입, 아미밤은 니돈으로 하면 되지않냐고냐고 물어보는데 나도 물론 내 돈 으로 라도 아미가입 하고싶고 아미밤 사고싶어 근데 부모님이 반대를 하셔서 할 수 없었던거거든. 작년에 블레이즈 운동화도 내 새뱃돈으로 진짜 조르고 졸라서 산거거든. 내 뒤에서 들려오는 니가 그러고도 아미냐, 넌 방탄소년단 좋아할 자격도없다 같은 모진말들이 많이 들려오지만 그럴때마다 내 카드 지갑에 들어있는 방탄소년단 사진을 보는게 내 전부였어 그럼 기분이 좀 나아졌거든. 내 주위애들은 방탄소년단 콘서트도 가고 집에 앨범이 기본적으로 3장이상씩은 있는데 걔네 집 놀러가서 앨범이나 포카 볼 때 마다 괜히 비교되는거 같아서 슬프더라. 그래서 내가 해줄수있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편지를 써보기로 했는데 이거 정말 방탄소년단에게 잘 전달될지도 모르겠고 대체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어서 포기했어 나 진짜 바보같지ㅎ. 요즘들어 내가 이 그룹을 진짜 좋아해도 되는건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곤 하는데 좋아하지 말자고 마음먹어도 쉽게 안되더라. 비록 내가 이그룹을 위해 해줄수 있는건 응원뿐인 도움안되는 아미지만. 그래도 나는 내가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을 좋아하게 된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아. 방탄소년단은 노래로 날 응원해줬고 힘들어도 다시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의미있는 사람들이기에 더욱 놓지 못하는것같아. 그래서 앞으로 더욱 더 사랑하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지금까지 내 고민 들어줘서 고맙고 미안해. 앞으로 더 사랑하는 방탄 그리고 아미가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