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눈치챈다 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자세한 사항은 적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으로만
사연을 적어볼께요.
혼자 생각해보다가 다른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처음으로 비번까지 찾아가며 로그인해서 글 남겨봅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남친과는 사귄지 6개월 조금 넘었어요.
상대방은 착하고 잘 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몇번 만나봤구요.
이번 추석지나고 남친 어머니만 만나서 점심먹었습니다.
주장이 강하시고, 급하지만 확실한 성격에
돌려말하는거 안좋아하시는 분으로 보이셨어요.
결혼얘기도 꽤 자세하게 나눈 상황이었구요.
금액과 식장 간소화, 식은 내년 추석쯤..
이정도까지요.
현재까지 서로의 부모님 연락처는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성탄에 남친을 만났는데 남친 어머니께서
당일에 제가 안부전화를 안드려서 조금 언짢아 하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조금 황당했어요.
어른께 성탄 문안 인사를 꼭 드리는건지 의아했구요.
저는 가톨릭 신자인데 남친은 무교에요.
암튼 남친은 저희집에 제 폰으로 남친이 통화하고 또 반대로 제가 남친폰으로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자고 하더라구요.
일단 저희집은 부모님이 좋으셔서 다 편안하게 해주는 편이에요.
강요하는 것 1도 없구요.
그래서 제가 그런걸 챙겨야 한다는걸 잘 모르며 자란 걸수도 있겠네요..
암튼 화기애애한 통화가 끝난 후
제가 통화했는데 받자마자 목소리는 안좋으셨고 제 생각보다 상황은 심각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미처 생각을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기다렸다는 듯.. "그래 잘못했지?"
잘못한거 알았으면 됬다시며 다음부턴 그러지 말고 몇말씀 하셨는데 좀 무섭더라구요.ㅜㅜ
그리고 전화를 끊고나니 제가 그렇게 기본적인걸 몰랐던건지 어머니께서 좀 과하신건지 판단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글 적어봐요.
한번 식사한 뒤로는 문안인사 드리고 찾아뵙고 그렇게 하는건가요?
제가 살갑지를 못해서 그런걸 못하겠고 잘 모르겠어요.
제가 정말 많이 잘못한건가요?
읽어보셨다면 지나치지 마시구
댓글 적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