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아이디빌려 글을 올려봅니다.
저의 와이프는 어리면어리나이 24살 남들보다 이른나이에
2주전 이쁜딸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저의 와이프는 조금 아픕니다.
완치가안되는 희귀병을 앓고있어 임신기간동안 저에게 말도없이
혼자 대학병원과 산부인과를 다니며
이래저래 혼자 맘고생했을 와이프가 안쓰러워
저는 조금더 신경쓰고 챙겨주려 노력했지만
저의어머니눈에는 못마땅해보였나봅니다.
출산한달전 미리 친정서 쉬라며 보냈을때도
어머니는 와이프가 친정올라가기전부터
하루한번 전화로 더 늦게 가라며 닥달아닌닥달에
저는 어머니와 몇번다투곤했습니다.
제눈에는 와이프가 출산우울증이 미리온듯한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출산용품준비할때 출산용품을 친정서 지원해주셨고
저의집에서는 어머니가
사고싶은건 돈걱정하지말고 사라고하셨지만 금전적인지원은 없었단소리에
장인장모님 그리고 와이프에게 죄송스러웠고 미안했습니다.
입원기간동안 어머니에게서
저의집에 송아지가태어났다며 3주뒤에 오시겠다고 연락받았을때
조금은 섭섭했지만 시골분이시라 그런가보다하고
와이프와 그려려니 넘어갔는데
며칠전 와이프에게서 어머니가 월말에 오신다고 연락을 받았지만
그날이 와이프할머님생신이셔서 할머니할아버지가 오신다며
다음에 오시라고 돌려말씀드렸다고 듣고
저도 어머니께 좋게말씀드렸지만
잠깐얼굴만보고갈건대 왜 못오게하냐며 아쉬워하시면서
그잠깐도 안되냐며 조금 따지시더군요.
이런 뉘앙스를 와이프에게도 풍기셨나봅니다.
안그래도 와이프가 눈물이많아졌는데 혼자삼키는모습을 자주보인다는말을 장모님께 들었을때 마치 제탓인거같았는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와이프와 통화하는도중 작게나마 훌쩍거리는 소리에 마음이 안따까웠습니다.
안그래도 조리원말이많다며 그냥 친정서 조리하겠단말에
고생했다고 제 비상금탈탈털어 선물하려했지만 갖고싶은게없다며
오히려 제 선물을 해주는 착한와이프인데
이럴때 제가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없는게 미안합니다.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제가 쉴드쳐줄수있는한계가 있는지라
저도 많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