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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화장? 하지마라

슈발 |2016.12.29 02:15
조회 782 |추천 1
제목에서 어그로 끌려서 다들 들어와서 봐줬으면 좋겠다.
난 지금이십대고, 10대땐 그냥 평범하게 놀때만 화장하고 있는듯 없는듯 살았던 학생이었어.
요즘 친구들은 나때보다는 화장을 더 많이 하는것 같아보이더라 안하는 친구들도 물론 많고! 그치만 학생화장에 관해 좀 딴지 걸어보고 싶어서 글 써보려고 해.

음 한편으로는 나는 중고등학교 친구들의 화장에 반대하지 않아 만약내 자식이 화장하고 다닌다면 너무 싼고 쓰지마라 클렌징 잘해라 이정도만 주의주고 내버려 둘 것 같아. 자기를 꾸미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일찍 시작해서 능숙해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꾸미는 게 좋으면 좋지 나쁘지 않거든.

선생님들이 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학생답게~~ 뭐 어쩌고 이러면서 규율 만드는것도 좀 기가 차.. 우리나라에서 지금 중고등학교 내내 애들 앉혀놓고 수능 공부 시키고 문제 풀리고 달달외우게 하는게 진짜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학생때는 그것보다 좀 더 다양하고 유익한 걸 배우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걸. 그런 시간낭비보다 자기를 가꾸고 아름다운 모습에서 자신감을 얻고 하는게 훨씬 가치있다고 봐. 대신 이런 규정이 있다면 규정 어기는 즐거움 정도는 있겠다만...

음 그치만 학생들이 화장하지 말라는 말에 "수수한게 예쁘다는 어른들 말을 들을 필요 뭐 있냐 내가 화장한 얼굴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면 되는거 아니냐" 이렇게 야기들 많이 하잖아? 근데 그 예쁘다는 기준이 뭐야? 왜 다 똑같은 화장법으로 연예인 유투버 따라하면서 예쁘다고 생각하는거야? 그 예쁘다는 기준이 결국 티비 방송 잡지 등등으로 만들어놓은 미의 기준이라는 걸 다들 세뇌당한 거 같아. 이건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20대 30대 다 똑같은 얘기지만, 난 우리보다 어린 세대에선 이게 바뀌었으면 좋겠어. 각자 개성있는 얼굴을 바탕으로 쌍커풀이 없어도 눈썹이 일자눈썹이 아니어도 예쁘다는 걸 깨닫고 자신있었으면 좋겠어

우리나라처럼 화장 많이하는 나라 흔하지 않아 회사에 출근하면서 화장안하는 걸 예의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고 알바들 출근할때에도 가이드라인 있고 이런거 좀 이상하지 않아? 여자든 남자든 직장에선 자기 능력껏 자기의 일을 열심히 한 것으로 인정받아야지 왜 화장을 했냐 안했냐로 평가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로드샵들이 학생들한테 마케팅을 넓혀가는게 학생들이 아름다워지길 바래서일지 이런것들 좀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수업시간에 화장하는것은 왜 혼나야되고 안들키게 집에서 화장하고 오는건 괜찮지 않냐 이런 야기들이 왜 나오는지. 이걸 읽고 화장을 해라 마라라고 얘기하고 싶은건 아니었고, 이런 부분에서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기만의 생각을 만들어놓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서 늙은 언니가 글 써봤다.
추천수1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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