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하소연할 곳 없어 글을 올립니다.
그저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 그녀와 전 23살 여름에 첫 만남이 있었고, 그 후 가을 겨울 보내고 초봄이 오기 전에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집착 병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2. 그리고 다시 서로의 사랑을 찾다 26살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다시 만나고 보니 집착 병이 사라져있었고, 너무나도 마음이 잘 맞고 서로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저 혼자 생각으로는 그녀와 결혼을 해도 잘 살 것 같다고 생각하며 미래에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일이 있건 그녀와 함께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헤어졌다가 만난 연인이라서였을까요... 27살 때 또 헤어짐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일을 하고 있고 어린 나이였지만 돈을 많이 벌어 집 한 채를 장만했었죠. 그래서였을까요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는데 잡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쉬울 게 없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3. 마지막으로 28살, 올해 4월에 그녀가 너무 그리워서 다시 연락했습니다. 그리곤 교제를 또 이어 갔었죠. 하지만 올해 12월에 헤어졌습니다. 이유인즉슨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갔는데 1년 있다가 돌아오겠다고 하고 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8월에 떠나 호주에 3~4년 더 있고 싶다며 저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이런 이별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녀 왈 " 다시 한국 돌아와서도 마음이 같다면 그때 다시 만나자"
이 뜻은 기다려도 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응원할게"라고 톡을 보내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녀가 처음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해보겠다는 걸 본 저는 대견스러워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원하는 걸 찾았는데 발목을 잡기 싫어서.. 그런데 10일 후 그녀는 다른 남자와 다정히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리더라고요. 전 이용당한 것 같고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그녀는 맞춤법도 잘 틀리고 자기의사가 분명하지 않아 남에게 시피보였으며 요리도 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전 그 모든 것들이 사랑스러 보였으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채워주고 싶었고, 제가 꿈꿔온 모든 것에 그녀가 있었습니다. 23살부터 28살까지 봐온 그녀는 제게 행복이었으며 사랑스럽고 믿음을 주는 그녀였습니다. 하지만...마지막 헤어짐은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