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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치친2016 더욱 지칠2017

병림픽은계... |2016.12.30 18:20
조회 220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인 남성입니다.

친구, 가족에게도 전할 수 없고 전해도 맨날 똑같은 답변만 듣는 내게 여기서 다 얘기해보고 여러분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내용이 길고 두서없는 이야기라도 잘 봐주시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도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 술자리를 하면서 들려주는것 처럼 전해드릴꺼라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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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4년정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내가 20대 중반인 어느 여름날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어. 남들은 그 여자 애를 딱히 예쁘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외모지만 그애는 전 여친과 비슷하게 생겨서 상당히 호감이 갔었어. 그애가 마침 수도권에서 놀러온다던 언니가 있길래 나도 따라가게 되었고 시내에서 그 언니라는 사람을 만났을땐 그냥 무덤덤하게되었지.
공원에서 술을마실때 그 언니(통상 가명 ’연주’라고 할께) 가 자기가 사귀고있던 남친이 바람을 핀다는 얘기에 사실 확인에 나섰고 그걸 목격해 헤어지고 속상하고 배신감에 속이 상한지 친한 애들불러서 만났는가보더라구.. 공원에서 술을 사 마셨는데 연주가 맥주 두모금 마시고 얼굴이 빨게지면서 주정을 부리다가 울음을 터뜨렸는데 그게 아마 전 남친에 대해서 당한 배신감에 서러워서 그랬던걸로 기억나.
그래서 내가 옆에서 취해서 날뛰는 연주를 붙잡고 달래줄때 그렇게 여리고 그랬던게 갑자기 지켜주고 싶다?
내 본능이 그렇게 반응하게 되었고 그게 좋아하는 마음으로 급발전 하게되었지.. 하지만 그때 당시엔 좋아하는 마음보단 그 옛남친도 내가 아는 동생이라서 엮어주자 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것 같다. 엮어줄려다 아마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져서 옛남친에게 연주가 좋아진것 같다고 사실대로 얘기하고 여차저차해서 그 남자와는 사이가 않좋아지게되고 결국 나랑 연주가 사귀게 되었던거지.. 사귀는것도 엄청 어렵게 사겼어.. 한 두세달 걸렸을꺼야.. 잘 안먹는 소맥을 들이키면서까지 전화하고 울고불고 다 했으니.. 나만큼 찌질한 남자는 없었을꺼야.. 나도 그걸 인정하고 있어. 지금 말하지만 난 정말 찌질한 남자라고 생각해. 왜 그런가 아까 술먹고 꼬장부린것도 있지만 나중엔 진짜 필자가 개 찌질이네 하는 말이 나올수있을꺼야ㅋㅋㅋ
여튼 사귀는것도 어렵게 사귀고, 가볍게가 아닌 진짜 결혼을 전제로 사귄 여자는 아마 이여자가 두번째야.
미리 말하지만 난 얼굴도 못생겼고 공부도 못하고 일은 맨날 힘쓰는 중노동일만 했었고(공사 노가다는 아님ㅋ) 성질이 급해서 말은 더듬고.. 하여간 좀 문제가 많아ㅋㅋ 근데 회사에서는 일단 인상이 좋단 소리는 자주들으니 외모상상 한번해보면 내가 장점보단 단점이 많다는걸 알게될꺼야ㅋㅋ 하지만 내 사람에게는 정말 헌신적이었다는걸 알아줬음 좋겠어.
난 사귀는 동안에 경험이 적어 잦은 실수에 다투기도 했지만 연주가 회사를 다닐때 기숙사를 썼었는데 매일 통금시간이 있어서 돌아가기 아쉽고 자기도 늦게 까지 못있고 아쉬울때 작은 원룸하나 임대해서 장만해줬어.
그러다 여차해서 같이 동거까지 했었지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기분이 좋았더라 처음은 아니지만 동거 초반에 기분은 해본사람만이 알수있어ㅋㅋ
근데 살아온 환경은 다 제각각이라 서로에게 맞춰줄수있는 한계가 보일때 서로 다투는 경우가 허다했지.. 보통은 내가 연주에게 다 맞춰주는 그런상황인데 돈은 아니더라도 걔가 요구하는 사항에 따라가기 힘든? 암튼 그런상황인데 내 딴엔 노력하는데 그게 잘안되서 연주가 잘 안따라주는 내게 거의 일방적으로 뭐라 지적을 많이 하고 혼났던걸로 기억나. 그러다 어느날 방 청소를 하는도중에 무슨 쪽지? 왜 손편지 쓰면 잘못적을까봐 메모지에 먼저 쓰고 옮겨쓰잖아? 암튼 그걸 발견한거야.. 그내용은 내가 아닌 다른 남자에게 쓰는 연애편지인걸 알게되어서는 정말 억장이 무너지더라구..
그때 부터였을꺼야 안그래도 집착부리다 좀 누그러질때 쯤에 집착이 병적으로 늘어난게.. 난 같이 잘때 연주의 핸드폰을 보게되었고 정말 화가 치밀어오르고 심장이 마구 요동을치고 아무튼 정신나간 사람 마냥 숨을벌떡이다가 잠도제대로 못자고 그랬었지..
세상엔 여자가 많아.. 헤어지고 다른 여자와 사귈수있겠지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내가 외모도 있는것도 아니고 돈도 많은것도 아니고 가진건 헌신하는것 밖에없어서 좀 무뚝뚝하고 말빨도 없어. 그래서 이번에 사귄 여자는 정말 값지고 의미 있었지.. 왜냐 정말 결혼할 전제로 사귀는거기 때문에 있는것도 있고 어렵게 잡은 여자친구 이번외엔 없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내가 해바라기고 소극적인 상태에 다른여자는 꿈에도 생각안했기 때문이고 이상태에서 배신까지 당하니 정말 화가났던거지.. 그리고 몇일뒤에 정말 대판 싸웠던 기억이 있는것 같다. 그당시 여친의 심리상태도 불안정했던가.. 왜 싸울때 눈돌아가고 그당시 기억이 가물가물 했던거 있잖아 암튼 그런 것 같더라.. 나도 참다못해 화가나서 싸울땐 할말 못할말 다 던지는 지라 서로 신나게 싸우다가 말도없다가 어중간하게 화해하고 그랬던것 같다.. 결국엔 그 해 크리스마스때 그 남자랑 싸우다 헤어지고 나랑 다시 잘 살었지.. 근데 그게 끝이 아니야
여친은 크고작게 썸이든 바람을 피워댔고 그때마다 몇시간동안 다투고를 반복했어.. 그래서 나도 그게 정신병에 걸렸는지는 모르겠다만 여친 폰을들여다보고 개인 물품을뒤져보는둥 진짜 병신같고 찌질한 짓거리는 다 해본것 같애.. 그걸로도 또 엄청 싸운기억이 있었어. 그렇게 싸워서 딴남자에게 힐링받고 그렇게 싸우고.. 이게 반복되니 서로가 좀 지친상태였지

여기서 여친은 자기가 잘못한건 맞는데 죽을정도로 잘못하진 않고 내가 못하고 자꾸 스트레스주니깐 딴 남자에게 간다는 논리고 자기가 바람피는 꼴을 안보고싶으면 잘해라고 했던기억이 있어
사실 내가 잘 못해준건 맞아 그게 쌓이고 쌓여서 터뜨린거라 생각해서 일부는 수긍해주었고 자꾸 내가 실수하니 딴남자에게 가고 그런 악의 순환이었지..
그렇게 몇년이 흐르고 어느때였지..
내가 그만 큰 실수를 해서 여친 배에 애가 생긴거야.. 시술은 해야되는데 그때 마침 내가 여친카드에 밀린 가드값을 갚는다고 돈이 없는 상태였지 그전에 여친이 돈관리를 제대로안하고 카드를 남발하는 바람에 내가 그돈을 갚게 된거야 물론 갚는다고 돈이 없으니 내 생활비는 여친 세컨 카드로 쓰고있었고..
시술해본 사람은 알지만 보호자가 꼭 가야된다는거 알지? 그래서 돈이 없어서 구해야되고 그당시 내가 화물하는중이라 쉽게 휴무를 잡을수없어서 화물사장보고 어렵게 토요일에 휴무를 따냈고 여친에게 말했는데 그당시엔 내말이 안들렸는지 당황하면서 자기가 전부 알아서하겠다고 그랬지.. 나도 그때 운전중이라 경황이 없어서 어찌할 방도가없더라고.. 그래서 토요일 휴무따내고 집에왔을땐 이미 시술이 완료된 상태이고 보호자는 아는 동생을 데리고 갔다 했지만 나도 알고있는 친한 여자동생이었던거야.. 그땐 아.. 요샌 보호자도 여자를 델꼬가도됐던가 하고 말았지만 이게 큰 착각이라는건 여친이 이미 다른 남자에게 돌아서고나서 알았더라..
그 시술다음 몇일뒤에 여친에게 집에서 쫒겨나게 되었어. 이유는 시술전에도 일단 임산부인데 챙겨주지 못했다는것. 그리고 시술후에도 여러가지 생각해봤는데 정말 노답이라 생각해서 라고.. 그래서 반 강제적으로 집에서 쫒겨나게되었고 난 바로 고시원 생활에 돌입했고 난 정말 애매한 관계를 가지게되었어. 헤어진것도 아닌데 걍 별거.. 누가보면 사실상 헤어진게 맞는것 같은데 난 병신같이 그냥 ’별거’ 이 두 글자만 생각했던것 같다.
별거상태에서 일하고 있다가 한 한두달 지났을때인가?
집에 몰래 주차장에 대고 여친오면 얼굴이라도 보고 갈려고 했었어. 집착이 낳은 병신력이 또다시 발동하던 때였지.. 밤 9시가 넘고 어두울 저녁시간에 여친이 올때 왠이상한 남자랑 다정하게오는게 아닌가? 난 미친듯이 때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면서 계속 기다렸지.. 여친이 사교성은 좋아서 여러사람에게 인기도있고 그 남자가 걍 짐만 들어다주고 가는가 생각했는데 남자는 안나오고 불이 꺼지는거야.. 내 이성은 내 생에 처음으로 하늘로 날아가고 난 여친집에서 미친듯이 초인종을 눌렀고 잠결에 문을여는 여친에게 안에 누가있냐고 안에 있는아니깐 빨리문열어라고 두손잡고 열심히 문을 닫고 나를 막으려 필사적이었지.. 그리고 그날 진짜 빡쳐서 그동안 정말 행복했다 잘있어라 이제 연락을 끊고 너님혼자 쳐 잘 살아라 이러고 죽니 마니 해서 3시간넘게 키보드워리어 마냥 문자로 엄청 싸웠는데 나중에 알게된 정보로는 남자가 출입할당시 그때가 10월달.. 하지만 ㅕ친과 그 남자가 사귀게된건 그 해 5월. 그리고 시술받았을때 돈을 빌려줬다는것도 보호자를 자처했던것도 다 그남자 작품이었던거야.. 이렇게 많은걸 알게되서 진짜 자살하고싶었던 생각이들었었고 우울증에 잠도 못잔 때가 많았던걸로 기억나.. 난 당당하게 그남자보고 내여자니깐 떨어져라고 얘기했고 자기는 그냥 도와줄려고했던거다. 집에 상황이 좋지 못해 여친집에 잠시 머물렀던거라고.. 여친도 그 남자에게 화내는걸 엄청 반발하니깐 내가 오히려 잘사귀는 남여 사이에 끼어드는 것 마냥 허탈하고 막 그런거야.. 그래서 그 남자는 여친 몸과 마음에 관심없다는 말을 듣고 병신같이 이것을 또 믿게된거지.. 솔직히 그냥 희망고문 같이 내가 그냥 병신같이 내자신에게 그냥 주문을 건것 같다 어느 누구 남자가 여자가 떡하니 같이 사는데 이상한생각이 안들겠냐고.. 그리고 나도 질세라 여친집에서 자는데 뻔뻔하게 집에서 자더라.. 생각해보니 내가 진짜 병신인것 같더라.. 이렇게 몇달이 지나고 올해 3월 그남자는 군대가고 나한테도 헤어진다고 카톡 인증사진까지 보내놔서 이넘이 약속은 지켰구나 하고 안심을하고 있다가 여친에게서 우리 관계를 다시한번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자.. 즉 이별통보를 받고 나도 지칠때로 지친지라 알았다고 하고 몇달간 나도 바뀌어야겠다 생각하고 연락안하고 지내고있었어.. 그러던 한달전에 연락이 왔더라고.. 그동안 안부를 묻고있었는데 하는말이 너무 힘들게살고있다는거야.. 공부하자니 돈이 없고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못하고 있다고한거야 그순간 난 또 순간 옛날 그 생각이 나서 도와주겠다 한거고 내 가진돈 다 부어서 다른집에 이사시켜주고 지금 현재까지 떨어져있지만 그냥 좋은 오빠동생인데 그것보단 좀 가깝게 지냈어. 한 몇일전에 크리스마스때 처음 집에 갔었어 집들이겸..
여자가 일하러갈때 그 집에 혼자 있었는데 난 혹시나 설마 옛날 병신력 이 또 발동해서 엄청 뒤지다가 선물을 하나 찾았어..편지를 보니 저번에 군대갔던 그남자의 속옷 선물이더라고.. 애칭까지 넣는것 보면 그때 군대갔을때 나한테 했던말이 짜고치는 거짓말이었거나 휴가나와서 만났거나 여튼 그 선물에 어느 군대 에서 온 등기소포가 아닌것을보면 그 남자가 크리스마스 전에 만났다던가 했을가능성이 높아.. 내가 짐을 뒤진건 그여자가 아직 눈치 채지 못했고 뜯어보지도 않고 곤히 숨겨져있더라 이사가서 아직 안뜯어본 걸수도 있겠네
그여자에게 그 선물에 대한걸 물으면 집안뒤진게 확고해지니 둘러서 크리스마스때 선물 받은거 있는지 아니면 헤어진 그남자랑 통화는 하는지(얘는 헤어져서도 친구 오빠 동생같이 통화 자주함) 물어봤는데 일체 부인하더라고 그래서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해봤자 다른 여자를 찾아라 이런말을 해서 그소리가 듣기시러 일부러 얘기안하는것도 있지 그래서 고민끝에 여기에 글을 올려보거야.. 조언을 구해보는거지 무슨말이 나올지는 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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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대략적인 내용이고 이런 지옥같은 2015년 후반부터 오늘까지2016년 한해가 저물고 앞으로의 2017년이 반은 두려움에 시작되려 합니다. 군대가 1년8개월. 내년 이맘때쯤이면 그남자도 제대를 하겠죠..
그때까지 마음을 돌리는게 일단 제 목표입니다만....

자 여기서 2017년은 어떻게 보낼지 심히 걱정됩니다
다른 여자가 널려서 한번은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만 보다싶히 부족한 면이 많은지라 공백이 있는동안 좋은사람을 구하지 못했네요..

머 무슨 욕이든팩트폭력이든 달게받겠습니다
(안보면되는거니ㅋㅋㅋ)

4년동안 그 여자 하나만 보고 수발 다 들어주고 1년반동안의 배신과 정신적 고통을 이겨왔지만
앞으로 이런 병림픽을 계속 이어나가는지
오늘도 고민해봅니다.

진짜 정리 안된글이군요.. 저 글을 잘 적지못해서 죄송합니다만 여러분은 저보다 머리는 좋아서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떨까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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