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판에 학교폭력관련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원래 그냥 읽고 지나치는데
새벽이기도하고, 나같이 아직도 속앓이하는사람이 있을까
이렇게 판을씁니다.
저는 22살입니다:D
판을 처음 써서 좀 두서없어도 너그럽게 이해부탁해요:)
음슴체를 많이쓰시는걸봐서 음슴체로 쓸게요!
나는 사립(이라고할수없는)여고를 나옴
여고다니는사람은 알텐데 여고 기싸움이 장난아님
또 초반의 여고는 친하다가 나중에 뒤틀리면 떨구는경우도 많음
베스트판댓글엔 공부못하는애들의 얘기가많던데
공부하는애들이지능적으로 선생님들몰래 심적으로 더 힘들게 괴롭힘..
내이야기를 처음부터 자세하게 썰을풀어보자면
고등학교에서 우리언니가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잘어울렸고
성격도좋아서 회장을 매년 했었고
언니가 임원이라 엄마가 학교활동을 매년해와서
언니랑 엄마를 선생님들이랑 교장선생님이 알고계셨음
처음엔 선생님들이 내가 언니동생인걸모르시다가
엄마가 학교에 모임이나 일할거있어서 오면
종종만나서 인사하는걸 선생님들이보시고
내가 그학생의 동생인걸알게되셨는데
선생님들 다는아니고 몇몇 선생님들께서
수업시간에 내이름을 좀 더 많이 언급하시고하셨는데
1학년초반에 들어와서 친해진애들이 그걸시기질투함..
(저도 학교활동으로 부회장하고있었고 수업시간에 안자고 수업듣는 학생이어서 선생님이랑 원래 안면은있었어요)
처음에는 은근히까다가 2학기되서 더 심해짐...
원래 성격이 다 잘지내고싶다는 성격탓에
나는 그냥 조용히다녔는데
2학기되니까 반애들한테 피해자코스프레하고다니고
나랑 반아이들사이가 멀어짐
이동수업에 과학실가면 내가 옆에있어도
둘이서 대놓고 내 앞담까고 쪽찌도썼는데
몇번 그걸 내자리쪽에 놓고감...
(우리는 번호순으로앉는데 나랑같이다니던 공부잘하는애가 22번 걔한테 꼬여서넘어간애가23번 내가21번앉음 이동시간때마다 항상)
더이상 혼자 감당이 안되서
울면서 엄마한테 말했는데
그때 진짜심각하게 생각하셨는지 그 학교폭력(?)
거기에 전화했는데
상담사분께서 증거를남겨놓으라고하셔서
쪽찌를 모아뒀지만
좀더 상황을보자고 엄마한테 부탁함
같은반에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않고
나를 믿고 같이 잘 자내는 친구가 몇 있는데
그친구랑 같이밥먹고 다닌다고
좀 더 경과를보자고 무섭다고 설득함
하지만 얼마안되서 사건이 터짐
그날은 희한하게 내가 왜 이런일을당해야되는지
내가뭘잘못했나 하는생각을 계속함
그러던중 그 무리중
다른2명이 교실에서 내욕을하길래
괜히 억울해서 같이다니는친구한테
내가 그렇게잘못한거냐고 크게말함
그랬더니 그걸듣고 걔네둘이 나한테 화를내길래
목소리가 커지는도중 종례하러 선생님이들어오시고
담임이
학생부가기싫으면 조용히하라고하심
그거에 울분을 못참고 그날 울면서
엄마한테 전학가고싶다고말하니까
엄마가 학교가서 말하고 학폭위를 진행한뒤 전학수속밟자고하심
그래서 결심하고 알겠다고했고
엄마가 담임한테 전화함
근데 여기서부터 충격적인게
이 담임이 나를불러서 나한테한다는말이
나는 너네사이에서 무슨일이있는지 모른다
너를 누가 괴롭혔고 누가 따돌리는지 알고싶지도않다
이런 막말을 함...
그걸듣고있는데 엄마가와서 나는 반으로내려갔는데
엄마한테는
자기동생도 왕따를당했고
그래서 걔네를 꼭 혼내겠다이렇게 말함
그거듣고 엄마가 알겠다고하고 집으로 왔다는말듣고
진짜 억장이무너짐...
담임이 공부잘하는애들좋아하고
(심지어 처음 회장부회장뽑을때는 입학시험성적으로 할건지안할건지물어봄)
자가 해야되는 귀찮은 일을 싫어함
그래서인지
걔네중에 공부잘하는애들이있으니까 그냥 커버떠줌..
그뒤에 담임이 아무말안하고 나중에 한참지난뒤
애들다있는데 종례시간에 회장(그무리중 한명)한테
해명하라고함..
나한테 직접적인 사과도 학교측에 아무런 조치도없었음..
그렇게 나의 고1시절..또 고2,3학년도 망쳤다고생각함..
근데 어이없는게
그 22번이 영어선생님을하고싶다고 서울의 교대를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선생님이 꿈임
학교폭력가해자가 선생님이 꿈임
이글을 읽는분들중 그아이가 서울의 교대를가서
부러워서 이글을쓴다고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실텐데
물론 예전에 왜 쟤는 계속 잘될까 왜 저런애들은
아무렇지않게 잘사는데 나만 거기에 얽매여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한건 사실이지만
지금 내 생각은 걱정됨
나중에 그 애가 학교선생님이되면
그아이에게 지도를받는 학생들중 한명이
그때 나의 상황처럼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아이에가 가해자인양
무시하고 쉬쉬할까봐
그로인해 나처럼 상처입을까 걱정됨..
물론 나의 마음 한쪽 어딘가에서는 아직도 그런생각을 할수도있겠지만
나도 지금 내학교에서 우등생이라는소리를 듣고생활해서 그런마음은 거의 없어졌다고 말할 수 있음
지금도 같은동네라 동네 술집에서 카페에서 길거리에서 한두번마주치는데
걔는 그때마다 비웃으면서 지나감...
피해자입장에서 절대 용서가안됨
적어도 나는 그들을 용서 할수없음
그 사건으로인해 나의 모든것이 바뀜
성격이 소극적으로 바뀌고
인간관계에있어 좀 두려움도 생김
근데 걔네는 죄책감??? 그런거 없고
그냥 자기들이 뭔짓을한지도 모르는것같음
대부분의 가해자들의 증상임
자기가 뭘잘못했는지 이게 왜 폭력인지 모름
그게문제임 그들은 외부로드러나는상처보다
심적인상처가 더 힘들고 지치고 죽고싶은지 당해보지 않아서 모름
가해자가있다면 더이상 건들지말고 그냥 남의인생 더이상 망가뜨리지말고 너네인생이나 잘살길
가해자편인 선생님이있다면 정말 선생님으로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잘생각해보길
피해자가있다면 주위에 너를 좋아하고 아껴주고 사랑하는존재들이 더 많다는걸 말해주고싶다
더이상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길바라며...
+)
덧붙이자면 처음엔 쟤들이 나한테왜이러는지 잘몰랐는데
초반에 그무리의 공부잘하는애들이 저를 무시하기시작한걸보고
2학년 말에 선생님과의 관계때문이구나 하고 알았어요...
그 두아이가 저보다 공부를잘했어도 선생님들은 저를 많이 부르고 이뻐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시기한것같아요..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거구요!
음 그리고 22번23번이 아닐수도있고 만약 맞다면
22번애는 저랑 같은 부회장이였어요
더는 기억이 안나네요ㅜ
더생각나면 다시올게요~
요즘 춥고 힘든데 우리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