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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고민

학생 |2016.12.31 04:13
조회 475 |추천 2
안녕하세요 이제 17살 되는 남자 학생이에요
아직 이런 이야기를 하기엔 어리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어린게 뭘 아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제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곳이 여기 뿐이라고 생각해서 적어봅니다.
저는 처음에 중학교 들어왔을 때 아는 친구들이 없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저는 키도 작고 몸도 뚱뚱해서 친구들에게 돼지 소리를 듣고 쉽게 어울릴 수 없었어요.. 그러던 중 한 여자친구가 친구끼리의 장난이였는진 모르겠지만 자꾸 저를 좋아한다고 했어요 아마 장난이였을꺼에요 그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그 얘기를 할 때마다 서로 웃으며 놀렸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중학교 들어와서 아는친구가 없고 왕따 비슷한 생활을 하였는데 그런 관심을 받으니깐 좀 기분이 좋았고 남자애들과도 저를 보며 인기많다?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같이 어울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그 여자친구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나봐요..
저는 정말 연애를 해보기는 커녕 여자학생들과 연락도 못해봐서 그 여자친구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몰랐어요.. 그러다가 제가 먼저 모두의 마블 클로버를 보내고 늦은시간에 알림뜨게 해서 미안하다고 보냈죠..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진짜 이불차고 뒤집어질 정도지만 그때는 그렇게라도 연락하고 싶었나봐요.. 일학년이 지나고 이학년이 되어서 저는 그 여자친구를 좋아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일 믿을 수 있는 친구한명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 친구는 제 짝사랑을 응원해주고 많이 격려해줬어요 진짜 고마워서 오늘은 그 여자친구랑 무슨 얘기를 했다 뭘 했다 이런것까지 다 말하고 그 친구는 조언해주면서 슬슬 좋아한다고 말해보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시험기간이라 그 여자친구와 밤 늦게까지 카톡하면서 모르는거 알려주고 시험잘보라고 하고 그렇게 연락을 많이하다가 시험끝나고 고백하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시험이 끝난 날, 날짜도 정확히 기억나네요 2015년 4월 30일에 남자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갔어요 그러다가 제가 그 여자친구 좋아하는걸 말했던 친구가 갑자기 음료수 사러가자하면서 불렀어요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미안하다하더니 그 여자친구랑 사귄다는 거에요..
화난다기 보다는 너무 허탈했어요 저는 몇 달동안 연락하면서 고백도 못했는데 친구는 1,2주 연락하고 고백해서 사귀었으니까요.. 진짜 그 날 영화를 보면서도 내가 뭐 하고 있지하면서 멍만 때리고 있고 친구에게는 애써 괜찮은 척하면서 축하한다고 말하고 집에와서는 정말 핸드폰도 안보고 울었어요 정말 제가 진짜 가족끼리도 친해서 같이 놀러도 가고 같이 못볼꺼 볼 꺼 다 본 친구인데 막상 그런일을 당하니깐 너무 속상했어요 그리고 그 여자친구에게도 용기내서 말 못했던 제가 너무 후회됬어요 제가 잘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둘이 사귀는 동안 저는 그 여자친구와 연락을 끊을 수 없었어요.. 그 여자친구는 저에게 그 남자애와 있었던 거 자랑하고 싸운거 있으면 저에게 하소연하고.. 저는 바보같이 그냥 그 남자친구 감싸주면서 잘 풀리는 쪽으로 매번 도와줬어요 그러다가 8월즈음 저에게 헤어졌다고 알려주더라고요
그러면 안됬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그 여자친구와 저는 계속 연락을 하며 친구로 지냈어요
그러다가 겨울방학이되고 저는 결심을 했어요 중학교 졸업하기전에 내가 멋진 모습을 하고 고백을 해보자고요 저는 83kg에 돼지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두 달의 겨울방학동안 저는 25kg를 감량했어요 정말 하라면 다시는 못할정도로 혹독하게 다이어트 했어요 힘들 때는 그 여자친구 생각하면서 하니깐 가능하더라고요
개학해서 3학년이 되고 학교 친구들은 달라진 저의 모습에 놀라며 칭찬을 해줬고 그 여자친구도 멋있다며 칭찬을 해주었어요 저희학교는 반이 2개밖에 없는데 1학년 2학년 때 한번도 같은반 못되었다가 3학년때 처음 같은 반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아 이건 하나님이 주신 기회다 생각하며 그 여자친구와 친한친구가 되도록 노력했어요 2년이 넘는시간동안 거의 맨날 연락을 하고 학교에서도 장난치다 보니 그 친구도 저를 많이 믿는거 같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달라진 저의모습에 자신감이 생겨서 고백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근데 제가 아직은 소심했나봐요 차이면 엄청 어색한 사이가 될까봐 일부로 조금이라도 얼굴안볼수 있게 4월13일에 국회의원선거때문에 학교를 안가고 토요일 일요일이 쉬었기때문에 4월13일 금요일에 고백을 했어요.. 일학년 때 친구가 없었는데 장난으로라도 나 좋아한다고 해서 호감이 생겼다고 친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다고 했던거 같아요.. 그것도 일부로 그 친구 잔다하고 한시간 있다가 새벽에 보낸것같아요 바로 차이기 무서워서.. 다음날 아침에 휴대폰을 보니깐 미안하다고 와있더라고요..ㅋㅋㅋ 그때도 허탈했던 것 같아요 내가 3년 동안 한 짓이 헛수고 였던거 같아서.. 그래도 그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포기할수는 없었어요.. 진짜 제가 태어나서 엄마 다음으로 좋아하는 여자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아했으니까요 그리고 고백하고 2주뒤에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수학여행에 가서 저는 일부로 버스에서도 그 친구 주위에 앉으려고 하고 진짜 근처에 있으려고 별 짓 다했던 거 같아요 저희가 밤에 숙소에서 치킨을 시켜먹었는데 제가 막 선생님 갖다드린다하고 반마리정도를 챙겨서 그 여자친구 챙겨주기도 했고요ㅎㅎ 그 친구에게 차이고 어색할 줄 알았는데 그 친구가 잘 풀어서 별로 어색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수학여행에서 돌아온날 밤에 그 여자친구와 평소처럼 연락하던 중 갑자기 그 여자애가 아직도 자길 좋아하냐는 거에요!!!!! 저는 망설이지도 않고 바로 당연하다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나도 니가 좋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사귀자하고 저희는 사귀게 되었어요. 진짜 새벽이였는데 제가 일어나서 방방 뛰고 소리지르고 별 ㅈㄹ다할정도로 행복해서 진짜 너무행복해서 그 날은 밤을 샜던것 같아요 그렇게 사귀던 중 첫데이트로 평일 밤에 곡성을 보러가기로 했어요 근데 나이제한 때문에 못보게 되고 저희는 카페에 갔어요 근데 제가 진짜 여기서 일생일대의 실수를 했어요.. 제 친구중에 제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여자친구한테 @@@이 너 좋아하니깐 친하게 안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이 말 한다음부터 제 여자친구가 좀 저에게 거리를 두는 거에요.. 그렇게 저는 이별을 짐작했고 저희는 한 달도 못가고 해어졌어요.. 진짜 해어진 다음날부터 저는 학교 가서도 몸이 너무 안좋아서 일주일동안 조퇴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몸이 아프다기 보다는 그 여자친구를 보는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어색하게 지냈어요 저는 근데 아직도 그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못 버려서 먼저 연락하고 어색하지만 조금이라도 연락하면서 지냈어요.. 여름방학동안 제 어머니가 뇌출혈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어요 저는 그 당시에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 여자친구에게 위로가 받고 싶었나봐요 그 여자친구에게 엄마가 입원해서 너무 걱정되고 힘들다고 했어요 그 여자친구는 바로 전화해서 위로해주더라고요 너무 고마웠어요 정말... 제 생일이 7월 말인데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니깐 아무도 챙겨주지 못했어요
페이스북에 제 생일이라고 떳는지 그 여자친구가 생일축하한다고 보내줬어요 그러다가 밤에 같은동네도 아닌데 저에게 만나자는 거에요 그 친구가 저희동네로 온다고 그래서 저는 나갔어요 당연히 근데 그 친구가 진짜 너무 고맙게도 생일 선물을 챙겨준거에요 진짜 힘든시기였는데 눈물나게 고마웠어요 이런 여자가 있을까 생각도 하고.. 그렇게 저희는 다시 친한 친구사이가 되었어요 근데 남녀친구사이에는 한 명이 좋아하는 마음을 숨겨야한다는 말이 딱 맞나봐요 제가 마음을 숨겨야 친구로라도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친구처럼 좋아하는 감정숨기고 친구처럼 대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지내던 중에 학교 체육대회가 있었어요 학교 체육대회 응원전을 준비해야 했는데 저는 춤추는 것을 안 좋아했기 때문에 잘 참여하지 않았어요 근데 그 여자친구는 여자애들 사이에서도 춤 잘 추기로 유명한 애라서 그 여자친구가 주도해서 응원전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체육대회 전날 이였어요 그 여자친구가 선생님께 수업시간을 빼고 응원전을 준비하게 해달라고 해서 제가 뒤에서 좀 툴툴거렸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친구가 저에게 너는 하는 것도 없으면서 불만만 많냐고 해서 제가 애들 다 있는 가운데에 그 여자친구에게 좀 심한 욕을 했어요.. 그 여자친구는 울었고 저는 반아이들에게 욕을 먹었고 그 상황이 너무 화가 나서 조퇴를 했어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깐 너무 후회되더라고요 저는 진짜 왜 이렇게 후회될 짓만 하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이제 저와 그 친구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마주쳐도 시선마저 피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일부로 그 여자친구를 더 이상 안 좋아한다고 스스로 믿으려고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어 보았어요 그런데도 학교에서 그 여자친구 보면 아직 좋아하는 거 같고 걔 말소리만 들리고 그 친구가 자주 아픈데, 아프다하면 걱정이 되어도 괜찮냐고 말도 못하고 그렇게 어색하게 지냈어요 그러다가 제가 먼저 장문의 카톡으로 내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도 미안하다고 보내줬어요 그런데 어색한 것은 풀리지 않더라고요 근데 정말 아직도 그 여자친구를 좋아한다고 느낀게 얼마전에 그 친구가 천식으로 입원했는데 저도 모르게 그 친구의 제일 친한친구와 그 여자친구의 친동생한테 괜찮냐고 묻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친구를 잊으려고 사귀었던 여자친구에게도 사실대로 말하고 (너무 쓰레기같았지만..) 요즘 다시 끊겼던 연락을 하려고 먼저 페이스북 메신져도 걸었는데 타이밍이 참... 그 친구가 50일동안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서 연락을 못한대요 저는 남고를 가게 되어서 그 친구를 더 이상 볼 수 있는 날이 졸업식 날밖에 없는것 같아요
졸업식날에라도 그 친구에게 다시 한번 좋아한다고 말을 해 볼까요? 제가 진짜 한 사람을 그렇게 좋아해본적은 없었고 다시는 없을 꺼 같아요 저의 돼지같은 모습을 바꾸도록 도와주기도 하였고 부모님대신 제 생일도 챙겨준 이 친구를 진짜 놓치고 싶지 않아요..
p.s 판 처음 써보는 건데 너무 길고 지루하게 썻네요 말 앞뒤 안맞는 것도 있고.. 길더라도 읽으실 분은 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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