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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가해자(?) 스트레스

eea890 |2016.12.31 20:11
조회 108 |추천 0
층간소음 가해자 취급받는 스트레스 하소연 좀 할게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독립을 한지 일년정도 되었습니다.
함께 부모님과 살 때 단 한번도 문제되지 않았는데,
제가 독립을 할 때즈음 부모님 집 아랫층이 이사를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일 낮에 20대로 보이는 여자가 초콜렛 4알을 들고 저희 부모님 집 초인종을 누렀다고 합니다.
아랫 집에 이사왔다며 인사하러왔다고.
그러면서 엄마께 하는 말이 "되게 부지런하신가봐요"
그래서 무슨 말이냐고 하니,
아침 6시부터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을 깬다고, 아침 시간대에는 조심 좀 해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우선 이런 상황이 처음이셨던 엄마는 미안하다고 조심하겠다고 그치만 초콜렛은 됐다고 하고
내려보내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들으니 저도 신경이 쓰여서 당장 부모님 슬리퍼를 사드렸습니다.(유니클* 룸 슬리퍼-바닥 두꺼운!)
저도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일단 부모님께 조심하시라하고 슬리퍼 꼭 신으시라고 당부도 하구요.
그런데 그 뒤로도 몇 차례 올라오더니,
(20대 두 딸과 그의 아버지가 번갈아 가면서!)
좀 전에도 올라왔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제 집에 오셨다가 좀 전에 집에 도착했다고 카톡 받았는데,
집 도착했다가 화장실갔다 나오니 또 아랫층에서 올라왔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신고있는 슬리퍼도 보여주고
"지금 집에 엄마밖에 없고 걸어봤자 몇 걸음인데 도대체 어떻게 다니라는 거냐"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제가 같이 살고있으면 대판 싸우기라도 하겠는데,
부모님 두 분 사시는 집에 이런 문제가 생기니 정말 답답합니다.
물론 아랫집도 오죽하면 올라오겠나 싶지만,
우리를 가해자라고 하는 피해자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지경입니다 ㅜㅠ

엄마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게 얘기하고 큰소리 안내고 하니 더 쉽게 보고 그러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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