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년 새해가 밝았네요~~
전 올해 계란한판 꽉채운 여자입니다
사실 나이만 먹었지 연애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아직도 남자에 대해 보는눈이 없다랄까요 ㅜㅜ
부끄럽지만 재작년에 첫 연애를 했습니다
남친은 저보다 7살 위구요~~~ 남친 역시 제가 첫 여자입니다
맨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껏 둘다 연애경험이 없다보니 서로 많이 서툴고 제가 연애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친이 많이 답답하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콜라 하나를 사도 제가 뭘 사냐하고 사지말라고 하면 바로 내려놓구요
뭘 하는것도 항상 제가 먼저 제시해야 하고 항상 제가
하자는 데로 따라하기만 합니다
한편으론 제 말을 잘 들어주니 다행이다 생각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모든걸 제가 이끌어야 하니 답답하기도 합니다 ㅜ
나도 잘 모르는데... ㅠ ㅠ
데이트 코스잡는 것도 뭘 어째야 할지 모르고 남친은 어디 놀러 다니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영화를 보는것도 아니구요
만나면 항상 점심먹고 술이나 차 마시고 저녁먹고 쇼핑하다 해산 ㅡㅡ
물론 차가 없어 어느정도 이해하긴 하지만 해도 너무
합니다
제 말 한마디에 행동이 좌지우지 될 만큼 우유부단 하고 소심하고 열등감도 좀 있는거 같구요...
이래서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제 인생을 맡길 수가 없을 정도로 걱정되는데,,,
저희 아빠가 제 남친과 성향이 거의 90프로 비슷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많이 답답해 하시는데 딸은 엄마를 닮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전 아빠같은 사람 만나기 싫었는데 ㅜ
여기 결혼하신 분들 혹시 남편분도 제 남친같은 분 계시나요??
전혀 제 이상형도 아니고 말하는 것도 말 주변이 없어 돌려 말하는 것도 못하구 ㅠ
그래서인지 이젠 정 떨어지네요,,,
헤어지는 게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