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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소름돋는 가위일화임

일단 난 평생 가위에 안눌리다가 14년도 쯤부터 간간이 눌렸음.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도 많이받아서 그런가 해가 거듭할수록 가위 눌림이 잦아지더라고. 근데 평상시엔 그냥 가위만 눌리고 이명같이 삐소리만 들렸는데 딱 내 인생에 2번 목소리를 들음.

첫번째는 아마 14년도였을거임. 내가 여동생이 있는데 내가 감기였나 몸살이였나 뭐 때문에 10시쯤이였나.. 하여튼 평소보다 일찍 잤음. 가위가 원래 반수면상태? 가수면상태? 이럴때 눌리는데 잠이 들락말락할 때 딱 가위가 눌리더라고. 거의 졸고있는거나 다름 없던 상태라 정신은 없었는데 가위에 눌리니까 어느정도 정신이 들더라고. 내가 그때 문을 등지고 자고 있었는데 귓가에서 동생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왜 이렇게 이불을 다 걷어찼어? 아까 엄마가 왔을 땐 잘 덮고있더니." 하더니 이뷸은 정리를 안해주고 날 갑자기 꾹꾹 누르는거임. 분명히 느꼈음. "내가 마사지해준거다?" 이러고 감. 그러더니 가위가 스륵 풀리더라고. 근데 다음날 아침에 동생한테 "야 니 왜 어제 내 방에 왔었냐?"했는데 걔가 "닌 무슨 소리하는거야. 내가 언니방에 왜 들어가 더러운데" 이러더라ㅅㅂ 그래서 "어제 막 이불걷어찼다 얘기하고 뭐 엄마 내방에 들어왔었다하고 니가 내 목이랑 등 마사지랍시고 꾹꾹 누르고 갔잖아" 하니까 이 새끼가 "언니 뭐 꿈꾸ㅗㅆ어? 나 아님" 이럼. 씻으러 화장실 가서 옷 벗었는데 가위 눌린동안 그 꾹꾹 마사지한 자리에 멍들어있었움. ㅅㅂ 지릴뻔했음

두번째는 16년도임. 셤기간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음. 이번에도 역시 잠 들락말락할때 가위가 눌리드라고. 가위눌릴때 이명처럼 삐이이이이 소리 자주 들어서 그 날도 평상시랑 다를게 없겠거니했는데 진짜 소리가 너무 커지는거임. 처음엔 작게 삐이ㅣㅣㅣ하다가 삥이ㅣㅣ 삐이이이이 삥이이이이이 하면서 더 커지는거임. 그리곤 이제 가위풀리기 직전에 목소리가 들림. 미치도록 큰 삐소리가 "왜 그랬어!!! 그 때 왜 그랬어!!!"로 바뀌는거임. 그러고 슥 풀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달력보니 4월 16일. 세75월46호 2주기였음. 그냥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고 나랑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인 사람 중에 사고를 당한 사람이나 그 유족도 없고 안산에 살지도 않음. 근데 뭔가 그냥 소름돋았음. 귀신이 떠돌다가 우리집까지 와서 나한테 한푼건가.. 싶기도 했고.. 하여튼 좀 소름돋았었음.

그럼...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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