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서 많이 싸웠습니다.
헤어지기두 수십번.. 많은 연인이 그렇잖아여..
그렇게 만난 게 4년이 넘어갑니다.
전 지방으로 대학을 갔기 때문에 졸업하고 올라왔고
그친군 군대 제대하고 학교에 다녔습니다.
벗어나고픈 때도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 나도 모르게 가지게 되었고.
우리는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죠.
부모님께는 말씀드릴 수 없는 만남이었고 친구들도 많이 반대하고..
하지만 저는 그의 부모님도 찾아뵙고 휴가나오면 그 집에가 서 지내고 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이상 서로를 잘 알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고..
근데.. 남자라는 사람들.. 다들 그런건지..
저도 남자친구만을 사랑했던 거 아니지만..
그래서 벌 받는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지만..
다른 여자애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한달정도 되었을 때 알게 되었습니다.
소원했던 이유..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받는 거라 위로하고..
서운하게 대해도 혼자서 술마시고 울고.. 견뎠는데.
이 나쁜 자식.. 새로운 여자친구와 떠났습니다.
제가 알게 되어서 12시간 안에 정리하라고 했더니..
같이 자서 안된다고..하더군요..
4년동안 같이 잔 나는 버려도 되고..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그리고 죽기 살기로 매달렸어요.
내가 미안하다고 울면서 매달렸는데..
네가 뭐가 미안하냐고..하면서 우린 다시 시작할 수 없다고 안된다고.. 떠나더라구요.
새로운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ㅇㅅ이 너 가져라. 너 가져! 근데 어쩌냐 ㅇㅅ이 지금 나한테와서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비는데..
정신이 정말로 몽롱해지더군요.. 슬퍼서 눈물도 나오지 않았어요.
남친 바꿔달라고 해서 물어보니 그렇게 말했다네요.
사랑.. 그런 거 많이 믿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함께했던 추억.. 사랑의 맹세가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죠?
군에 있을 때 약혼식 선물이라고 장미 접어다준 사람입니다..ㅠㅠ
그 땐 정말 헤어지고 싶었는데. 남친 마음 아플까봐.. 차마 말하지 못했는데..
두 사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정말 내 생각 따윈 하지 않을까요?
전 이 슬픔 .. 벗어날 수 없을 꺼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