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어린 남자친구가 있는데 모임에서 만났고, 좋다고해서 사귄지 한달쯤 되었음
근데 어제가 생일이어서 뭘해줄까 하다가 케익을 사서 미리 단골술집에 맡겨놓고
손편지랑 향수를 챙겨서 가방에 넣어갔음
1차에서 밥먹으면서 반주를 했는데 생일축하한다는 말만 하고 선물은 2차가서 주려고 아무 내색
안하고 있었음
근데 남자친구가 선물줘~~선물줘~~ 이러길래 '내가 선물이야' 이랬더니 시큰둥해서
머갖고 싶냐고 물었더니 '빨리도 물어본다~~~이러면서 내년 선물 준비하게? ' 이러는거임 ㅠㅠ
솔직히 당황했음... ㅠㅠ 오래 만난 커플이라면 좀 이해가 갔을텐데....
암튼 그러고 1차 계산하고 2차로 갔음
편의점에 우유하나만 사다달라고 남자친구 보내고 맡겨놓은 케익 받아서 촛불켜놓고 기다림
남자친구 언제 케익 맡겨놧냐면서.... 선물이랑 편지 줬더니 뭐냐면서 좋아함
좀 꼴배기 시렀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두서없이 적긴했는데 내가 이상한건가요
나는 그냥 서프라이즈하게 축하해주고 싶었던건데 좀 실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