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 있는 지거국 다니는 20대 대학생입니다. 화났고 어이가 음슴이 음슴채로 갈게요.
방학 시즌을 맞이하기전 휴학생인전 방학을 미리 구했고 작년 11월달에 처음 백화점 알바를 시작했음.
백화점은 각 층마다 부서들이 모여있고(ex.지하 식료품층 1층. 생활용품 2층. 남성옷 이런식)
나는 그중 한층 옷가게에서 알바중이 였음.
매니점님도 엄마뻘이신데 착하시고 우리 가게 사장님도 좋으신분이라 으싸으쌰 행복하게 알바했음.
근데 층마다 팀장이라는 사람이 존재함
즉, 나같은 일개의 알바☞매니저님☞가게사장님☞팀장님☞부지점장님☞지점장님 이런식으로 계급이 나눠져 있는셈임.
우리층에 팀장님은 나랑 20살넘게 차이나는 40대 중반 남자였음.
알바가 시작되고 며칠이 지난 후 갑자기 내게 다가오더니 번호를 물어봄. 물론 나는 팀장의 위치에서 뭐 알바생의 번호가 필요하겠지 해서 드림. 팀장이 무슨일을 하는지는 잘모르지만 하여간 자기가 맡은 층에서 뭔가를 하는 모양이였음 내가 비록 짧은 하루에 3시간씩만 알바를 해서 많이 부딪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일매일은 봤음
그냥 매일매일 이모들 가게도 갔다가 내가 알바하는 가게도 오면서 말걸고 그랬음.
그러다가 갑자기 알바한후 한 일주일 지난후?? 내가 알바하는 도중 전화가 오는거임
나는 팀장님 번호를 저장을 안해 놓았길래
모르는 번호라고 생각해서 여보세요?? 라고 말을 시작함 그랬더니 그 팀장이라는 개똘구새11키가 나보고 어? 며칠전에 번호따간 사람이에요 이러는거임 싯팡 순간 소름이 쫙돋아서 네???라고 그랬음 그랬더니 ●●씨 제가 먼저 퇴근해서 죄송해요 집에 데려다 주려고 했는데 이랬음;; 줫나 무슨 개잡소리임??? 뭘 미안한건지 아빠뻘이 그러니깐 개얼척 없는데 머리가 하얘져서 네..이러고 손님왔다고 하고 끊음.
그리고 고민하다가 옆 가게 이모한테 가서 이모 팀장님이 저한테 전화와서 어쩌고저쩌고 말함 그랬더니 이모가 오빠같은 마음에서 그랬을거라는거임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뭔 오빠야 아빠뻘인데 이러고 전화를 녹음안한걸 후회했음 아마 내이야기를 잘 믿지못하는 모양이였음.
그리고 있다가 또 간간히 며칠간 내가 알바할때마다 들리면서 쓸떼없는 말을 늘어놓고 가고 그랬음 그러다가 한 3일후 또 다시 알바중 전화가옴 이때는 딱 첨부터 녹음을 했음.
좋아하는 음식은 뭐냐 나랑 같이 먹으러 가자 이러길래 내가 팀장님 여자친구 없어요?? 이랬더니 없어 내 여친할래? 이러는거임 아 다시 생각해도 개극켬싯팡 이래서 아니요 전 남자친구 있는데요 이랬는데 그게 뭔상관인데 이러길래 갑자기 손님와서 끊을게요 하고 끊음
이러고 이날 집가서 엄마께 말씀드림 그랬더니 엄마가 난리치면서 그팀장번호 부르라고 하는거임 난 혹시나 우리매니저님이나 사장님한테 불이익갈까봐 안된다고 했더니 엄마가 갑자기 니가 먼짓을 했길래 40살먹은 사람이 그러냐고 그딴식으로 얘기하는 거임 가끔 우리엄마가 말함부러 하는데 갑자기 그말듣고 개서럽고 빡쳐서 그냥 그길로 백화점으로 돌아서 지점장님 찾아서 내가 녹음한거 들려드림
그랬더니 지점장님이 죄송하다고 ㅠ 본인도 자식이 있고 그런데 자기가 생각해도 진짜 도를 지나쳤다고 본인이 연예인인줄 아는것 같다고 대신 사과하신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아니라고 지점장님께 그냥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하고 나옴
그리고 그만둘 생각으로 그담날 알바갔는데 공기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거임
옆가게 이모가 날보시더니 니가 한사람 인생을 망쳐놨다고 그걸 그렇게 지점장님께 가서 말해야하는 일이냐고 그러는거임
팀장님께 직접 말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근데 난 그팀장 얼굴보기도 혐오스럽고 본인이 아니라고 발뺌하면 끝나는거 아님?? 물론 기분에 휩쓸려 말한 경향이 있긴한데 옆가게 이모가 그렇게 말씀하시고 대충 다른 이모들도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니깐 진짜 내가 잘못한거 같아서 울면서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친구가 아니라고 너 잘못한거 아니라고 해서 위로는 됐음 ㅠ
그리고 알바는 결과적으로 그만두기는 했는데 요즘 네이트판에 아저씨들이 그런경우 있길래 나도 당해서 올려봄
나는 그런일 안생길줄 알았음;;
하여튼 좋은 분들도 많은데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 문제인거 같음 그리고 진짜 이해안가는데 자기 자식뻘인데 좋아한다는게 말이되는건가??? 그 팀장입장에선 20살연상이면 60대중후반인데;; 진짜 본인도 싫어할거면서 왜 남 기분은 파악못하는지 이해안감
하여튼 그냥 읽어주기만해도 고마웠음 판녀 판남들
좋은 새해보내고 올해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래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