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즐겨보는 5년차 주부임.
어제 남편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싸우고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좀해주세요
남편은 일주일에 두번 술마시러 다님.
첨엔 그문제로 티격태격 싸우다가
지쳐서 나도포기했고 약속잡히면 전화만 해달라했음
어제도 동료들과 족발집에 술마시러 간다기에
알았다고 했음. 술 다마시고 집으로 온 남편.
손에 검은 봉지를 쥐고있었고 나먹으라고 나 좋아하는
족발을 들고왔다고함.
마침 너무 먹고싶었는데 잘됐다싶어
설레이는 맘으로 봉지를 열었음.
똭 펼쳤는데 족발 뼈만 덩그러니 기대가 너무컸나 충격이였음.
뼈에도 살이 별루없었음.
나/ 이게뭐야?
남편/ 뭐긴 뭐야. 먹다가 남아서 아까워서 들고왔지.
나/ 나보고 남들 먹다 남은거 먹으라는 소리야?
남편/ 손 많이 안댔어.아까운데 버려?
나/ 내가 거지도아니고 남은거 처리하는 소돼지냐고
나를 무시하는거지 남먹다가 남은걸 어째먹어!!! .너나먹어!!!!
남편// 피해의식있어. 그냥 버리기 아까워 싸들고온건데
내가 뭘 무시했다는거야!!
적반하장으로 화내더니 족발봉지를 씽크대에 던져버렸음
남편이 술한잔하고 이성을 잃었나 싶어 더이상 건들지않았고 아침에도 말한마디 안하고 출근했는데
술집에서 남은 음식 아깝다고 들고와서 제가
피해의식에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묻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