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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게 해서 차이고, 매달리면 답 없는듯

어찌합니까 |2017.01.06 20:14
조회 11,099 |추천 31

남자들의 후폭풍과 연락에 관련해 베스트 글?에 올랐던 어떤 분 말처럼.

 

남자들이 다시 연락을 하고, 회상을하고 마음이 돌아서기 까지 주체는

남자가 아쉽고 다시 고쳐보고 싶단 생각이 들 때 인거 같아요.

 

저처럼 같은 싸움을 반복하고 남자가 맞춰주고 맞춰주다

변함이 없어 큰마음 먹고 헤어지게 되면 답이 없는 거 같아요.

 

저를 만나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잘 하면서 지내는 친구 보니 참 화딱지도 나고 그러네요.

 

울고 불고 새벽에 찾아가고 매달리고 한달을 그랬어요.

모질게 못하겠는데, 나를 위해 이젠 연락을 받아주지 말아야 겠다며

확실하게 선을 긋더라고요.

 

이미 그는 내가 알던 그가 아니더군요.

 

물론 그 친구도 완벽하게 저를 잊진 않았다 해요.

친구들에게 처음 소개해주고, 처음 여행도 가보고, 진짜

연애를 해본 처음 상대라고 했으니까요.

 

사진도 못 지웠고, sns도 매일와서 본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거 같다. 전에는 마음이 먼저였지만

이젠 이성이 먼저다. 라며, 힘들지만 굳건하게 저를 정리하네요.

 

 

처음엔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라는 생각과

나만 이렇게 힘든가? 라는 생각으로 원망했어요.

 

그럼 뭐해요, 이렇게 되기 까지 만든게 저인데요.

 

 

어느 글에서 봤어요.

 

그가 힘들고 그리운건 내가 아니라

우리가 정말 사랑했었는데..싶었던 추억들 때문이래요.

 

네. 현재의 저는 아니라는 거죠.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그를 보니

그에게 보란듯이 보여주기 위해 나도 잘 지내는게 아니라, 그 처럼

나도 나를 위해 잘 지내야 겠단 생각이 드는 요즘 입니다.

 

전 억지로 자기개발하고, 친구들 만나고 하는거 비추예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거 잠깐뿐인거 아시잖아요~

저도 일부러 잊기위해 친구들 만나고, 이것 저것 다하고 돌아다녔는데

혼자 일 때 더 무너지고 더 허무해지더라고요.

 

 

계속 아프겠죠,

어딜가나 떠오르겠죠,

아직도 100을 받아들이진 못했어요.

 

그래도,

 

이제서야 잊기 위해가 아니라

나도 나를 위해서 지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저에게 스스로 응원해주고싶네요.

 

 

 

 

이별 극복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

누가 내 사랑을 알아요?

 

그냥 오롯이 아프고, 털어내고, 무뎌지는거

시간=약

 

얼른 약빨 들때까지 기다립시다.

 

 

다들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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