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북하다가 무당집 들어간썰 보고 비슷한 경험담이 생각나서
판에다 처음 글을 써봅니당
이때까지 글을 쓴게 음슴으로 음슴체ㅋㅋㅋ(이거 너무 해보고싶었어요ㅠㅠㅠ)
글쓴이는 올해 23살 올라가는 대학생임
내가 중학교 3학년때 가정형편이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부랴부랴 이사를 가게되었음
그렇게 이사한 집은 꽤 넓은 주택이었는데
전에 살던 집보다 훨~~~씬 넓은 주택이었음(3층!)
훨씬 넓은데 보증금도, 월세도 생각보다 안비쌌던걸로 기억함
저때만해도 이유가 노래방(연습장아님)윗집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ㅠ
뭐 형편도 어려운데 이집도 감지덕지였던 우리가족은 그 집을 2년 계약 하게 되었고 이사를 했음
그런데 이상하게 이집에 이사한 뒤로 나는 엄청나게 가위를 많이 눌렸음......
하루에 연속으로 5번 넘게 눌린적도 있고,
가위 눌리다가 눈을 떴을때 창문으로 슥 들어가는 귀신도 봤음.....
밤에 잠도 푹 못자고 무섭기도 해서 이사하고 몇일뒤에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음
그런데 부모님은 내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셨음..ㅎ
그렇게 나홀로 속앓이를 하며 살고있는데
어느날 엄마가 나한테 뜻밖의 질문을 함
"글쓴아 요새도 가위눌려?"
그렇다고 답했는데
문득 엄마가 왜 갑자기 이 질문을 하는지 궁금해졌음
그래서 되물었더니
엄마가 저녁 7시쯤? 집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소름끼치고 무서웠다고 하심
가위눌리면서 귀신을 본 나는 소름이 돋았음..
그 상황에서 크리스찬인 우리가족은 집안에서 찬송가 틀어놓고 기도하고 성경읽으면서 신앙으로 이겨내기위해 노력했음
한 1년쯤 살다보니 가위도 전보다 많이 안눌렸고
무서운느낌도 많이 없어졌음
아빠는 장난으로 집이 넓으니 계약연장해서 더 살자고 주장하기도했음ㅋㅋㅋ
이때까지만해도 우리가족은 꼭 필사적으로 반드시 이사를 해야한다는 마음은 없었음
계약기간이 8개월 정도 남은 어느날
내가 어느 기관에 장학금을 신청하게 되면서 집 주소를 검색했는데
세상에마상에
우리 집주소옆에 (OO보살)이렇게 뜸.....
여태 우리가 살던집이 보살집이었던것......
엄마가 느꼈던 소름끼치는 무서움과 내가 여지껏 눌렸던 가위의 근원은 집이었던것...:-:
이 사실을 알고 아빠는 시청에 전화해서 집주소 옆에 보살집이라 뜨는거 못없애냐고 문의전화를 했고
엄마는 이사갈 집을 필사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음
그렇게 한 22개월 정도를 보살집ㅠㅠ이었던 곳에 살던 우리가족은 훨씬 좋은곳으로 이사을 하게되었음
좋은 집으로 이사하는 날,
보살집 내 방에서 침대를 옮겼더니
침대 놓은 자리에 곰팡이가 가득 핀거보고 또 소름이 돋음
이놈의 집은 언제까지 소름을 선사하려는지ㅠㅠ
그렇게 이사한곳에서 지금까지 살고있는 나는
그 후로 가위를 한번도 안눌렸다는 후문이...
아 하나 더!!
몇년지나고 아빠한테 들은 그집이야기가 있음
아빠가 자다가 새벽에 물마시러 주방에갔는데
주방에 귀신이 서있는걸 보셨다함..
장군?같은 사람이 서있었다고 하심..
물 마시러 갔는데 그거보고 무서워서 그대로 방으로 들어갔다고.....
그 이야기를 우리한테 왜 이제하냐고 물었더니 그때 나는 가위눌리고 엄마는 무섭다하는데 그거말하면 더 무서워할까봐 아빠만 간직했다고함ㅠㅠ
아빠가 왠만해서는 무섭다고 안하는데 그땐 정말 무서웠다고...
결국 그 집이 생각보다 쌌던 이유가 노래방 윗집이라는 것 보다 보살집인걸 숨기고있어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