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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중 이직..힘든거였네요.

힘들다 |2017.01.09 15:30
조회 6,176 |추천 4
20대후반  총무직 여직원으로 현회사에 3년조금 넘게 근무했네요.현재 회사, 사람들은 좋습니다. (물론 스트레스는 있지만)저는 웬만하면 결혼해서도 오랫동안 다니려고 했는데, 회사가 하락기에 들어가더니사무직 여직원들도 현장에 사람이필요하면 당연시 내려가서 일하게 되었네요.조금지나면 괜찮겠거니 했으나 작년 6월부터 어느덧 반년이 흘렀고이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힘든것을 떠나 지금 회사보단 튼튼한곳에 가고싶습니다...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연봉에 포함된 상여금도 안주시고,휴업도 해보고... 등등


2~3개월전쯤부터 아주 간간히 이력서를 넣었고(정말 구직사이트를보면 한숨만나오지만)이직이 신중한만큼, 정말 갈 곳 아니면 안넣었습니다.연락이 안온곳도있고, 면접은 1번 봤으며 거기선 당장 근무를 희망하여 저랑 맞지않았습니다.


며칠전, 안될것 같지만 안넣으면 후회할 제가 사는 지역에서 그래도 그나마 유명한 중소/견기업에 넣게 되었습니다.1주일뒤 면접희망 하는 연락을받고 날뛰듯 좋았고,100명넘는 사람중 1명을 뽑는직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면접을 볼때, 원하는 업무 능력에 제가 다 따라주었었고 면접보신는분 세분들도 흡족해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직인만큼 이직기간에대하여 걱정이 되었는데, 마침 질문을 해주셨고 저는 조심스레 1주일정도를 시간을 희망했습니다. 다행히 면접관들께선 긍정적인 웃음과 끄덕임을 해주시고 안심을 했습니다.면접도 잘 봤겠다, 잘하면 될수있다는 기대감에 설레였고, 1일 반나절이 지나고 전화가 왔습니다. 됬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습니다.
전화통화때 언제부터 근무할수있냐는 질문에(1/5 목요일 오후3시에 전화옴) 보통 월요일부터 근무를하니 처음엔 (1/16일)월요일을 말했고, 거기에선 (1/11)수요일부터 근무하길 원하셨습니다.하지만 인수인계기간이 금,월화 밖에 되지않는게 너무 현 회사에 미안해 그 업체에서 희망하는 날 하루 뒤인 1/12일 목요일을 말씀드렸습니다. 월화수는 부탁드린다며.윗분에게 보고 해보겠다고 하시더니, 퇴근시간무렵 다음날 연락주신다 하셨습니다.그때부터 뭔가 감이 좋지 않았고, 제가 11일부터 최대한 해보겠다고 하였으나  다음날 오전, 사람이 급하다며 안될것같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가 온날, 되서 기쁜건지 아닌건지 반신반의하며 설마 안되는건 아닐까 걱정하며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했었네요.
네.. 제가 기회를 걷어찬거죠..좀 더 이기적이고 좀 더 기회적이었어야 했는데, 제가 걷어찼습니다..면접 볼 당시 1주일은 충분히 기다려줄것처럼 착각한 제 잘못인거죠.차라리 급하다고 하셨으면, 제가 좀 더 마음의 준비라도 했을텐데..  그쪽 탓을 할게아니라 제탓을 해야죠.



현재 회사에 3년 넘도록 있으며,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만그래도 기본적으로 3~5일정도의 인수인계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그게 제 도리라고 생각 했는데, 그 바보같은 생각이 제 기회를 놓치고 말았네요.....
연말정산 기간이라, 제가 연말정산을 도맡아 했기에 다른 언니들에게 가르쳐줄 시간이 필요했고 갑자기 말하고 떠나는게 조금 미안해서 최대한으로 인수인계 해주려고 했는데그게 제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제 코가 석자인데, 남 생각부터 한거죠............


주말 내내 멘붕에,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부모님도 아쉬워하며 저를 걱정해주셨습니다.대기업 최종까지 가본적없지만, 최종까지 갔다가 탈락되어 멘붕와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겠었습니다.그 회사랑 제가 인연이 아니었는가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인연을 걷어차버린게 제 자신이라는게 한심했고 비참했고,자괴감이들었습니다 ....


괜히 현재 회사때문에 이직을 못한것만 같기도하고,조금 마음이 뜬 상태였던 현 회사에서 결과까지 이렇게되니 아무것도 하기싫네요.진짜 일요일부턴 그냥미친척하고 잠수타고 회사안가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또 책임감이란게...나는 나쁜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힘들까내 도리를 한다고 한건데, 왜 ...... 갖가지 생각하면서 억울하고 서러웠습니다.또 그 회사입장에선 제가 덜 급한사람이라고 생각했겠죠.... 그것도 이해가 되어 많이 자책했습니다. 나는 그런게아닌데.... 아직도 제가 미련하고 한심하네요.......

이직이, 이래서 힘들구나 싶어요.왜냐면 구인하는 회사들은, 거의다  당장 근무를 희망하니까요........

재직중 이직... 정녕 이렇게 힘든것 일까요?퇴사 후 다른곳을 알아보는게 더 맞는것 일까요?ㅠㅠ언제 재취업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만두고 취업을 하는게 더 맞는것일까요?



다들 이직할때 어떻게 하셨나요?나쁜감정으로 다니는 회사(지금당장그만둬도 상관없는)말고,고만고만하게 다니지만 좋게 그만두려고 했던 방법들.. 알려주세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이번에 면접본 회사만큼 좋은 기회를 얻을수 있을까 싶구요 ㅠㅠ...
조언부탁드리며, 많은 말씀듣고싶습니다 ㅠㅠ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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