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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남자친구랑 헤어져야할까요..?

ㅠㅠ |2017.01.09 17:50
조회 20,083 |추천 16

안녕하세요 이번에 25살된 여자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두살 연상입니다.

 

남자친구랑 사귄지 1년반되었고 고민이 있어서 남기게됩니다 ㅠ

 

남자친구가 고등학생때 소아당뇨 판정받고 인슐린 주사를 맞고있어요

 

이얘기를 듣고나서 지장은 없겠지 사귀는데는 문제없을거야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잘안되네요..

 

일단 너무너무 말랐어요 ㅠ 점점 살이빠진다고 하더라구요 당뇨가.. 그리고 자주 피곤해합니다

 

어디 놀러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가지도못하고 피곤하다고하고 그냥 집으로 가는 일이 몇번있었어요

 

처음에는 병때문에 그런가보다했는데 아무리그래도 서운한건 서운한거더라구요..

 

그리고 먹는것도 본인은 괜찮다하지만 제가 아무거나 먹자고도 못하겠어요 ㅠㅠ  물외에는 뭘 먹을때마다 화장실가서 주사를 맞고나오니까 괜히 신경쓰이고..

 

그리고 인슐린 냄새?라고해야되나요 그게 사실 사귈때부터 그냄새가 나긴했는데 막 못맡을정도고 역겹지않아서 별신경은 안썼는데 제주변에도 인슐린맞는 친구를 둔 다른친구가 얘기해줬는데

 

인슐린냄새가 너무나서 그친구를 만나기 꺼려한다는데 마찬가지로 인슐린냄새가 점점심해지네요

 

제남자친구는 단체생활도 조금힘들어해요 아무래도 금방금방 지쳐하고 피곤해하고 ㅠ

 

또 더욱 걱정되는건 음식조절을 잘못해요 .. 음식점가면 괜찮다고하면서 탄산음료 시키고 예를들면 초코묻은과자같은걸 두 상자를 샀다고 치면 그자리에서 다 해치워요  조절좀해라 그렇게먹어도되겠어? 그래도 자기는 괜찮대요...

 

또 만약에 결혼을하게된다면 당뇨가 유전병이라고 하던데 그것도 걱정이되고 그래서 이것저것 고민이 참많네요

 

당뇨병이 생각보다 주변사람들도 힘들게하는것같네요..

 

 

추천수16
반대수3
베플|2017.01.10 00:35
다른건 몰라도 당뇨는 안된다 진짜.. 결혼하고 살다가 내남편이 당뇨가 된다면 그래도 내사람이니까 힘들어도 챙겨줘야겠지만 굳이 당뇨있는 사람을 만날 필요는 없는듯..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렇게 스스로 식단조절도 못하는 정도면.. 그냥 게임오버
베플ㅎㅌ|2017.01.10 01:11
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친구분과 같은 병을 앓고있는 사람입니다. 남자친구분이 마르고 점점 살이 빠지며 계속 피곤해하는 증세는 소아당뇨를 앓고있어서 생기는 증상이라기보단 당 관리가 잘 안되어 생기는 증상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먹는 양에 맞춰 주사만 잘맞아서 당 관리만 잘한다면 다른사람처럼 평범하게 잘 살아갈수있는 병이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님을 비롯해 댓글 다신분들, 소아당뇨를 잘 알지못하는 모든사람들은 소아당뇨가 단것을 많이먹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소아당뇨는 주변 어르신들이 흔히 걸리시는 당뇨병과 달리 췌장이라는 장기의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들이 죽어서 생기는 병입니다. 어르신들이 흔히 걸리시는 2형당뇨는 유전확률이 높지만 소아당뇨는 유전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인슐린 냄새가 많이난다고 하시는데… 인슐린이 어떤냄샌가요? 인슐린을 맞는 제가 생각하기에 인슐린은 다른사람이 맡았을때 냄새가 난다고 생각될정도로 냄새가 나고 악취를 풍기지 않는데요? 어떤냄새가 나는건지 참 궁금하고 황당하네요ㅋㅋ 뭘 먹을때마다 화장실가서 주사를 맞고오는건 여자친구로써 신경쓰이고 그러시는건 이해합니다. 음식조절도 하는건 좋지만 주사만 잘 맞는다면 데이트할때 탄산음료나 초코과자정도는 먹어도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주사맞으면서 그냥 먹고싶은거 다 먹습니다ㅋㅋㅋ 친구들이랑 놀때 당뇨병있는 친구가 아닌 그냥 평범한 친구로 보이고 싶어먹을 땐 먹고 친구들 눈 피해서 주사를 맞는데요 보는사람들 입장에서도 불편하고 신경쓰이겠지만 주사를 맞는사람 입장에서도 굉장히 눈치보이고 그렇습니다.. 제 병이 주변사람들을 힘들게한다니 속상하네요ㅠㅠ 지금까지 아무래도 제가 남자친구분과 같은 병을 가지고있다보니 제 위주, 남자친구분 입장에서 쓴것같네요ㅋㅋㅋ 제가 만약 글쓴이님 입장이였다면 결혼도 생각해본 남자친구가 당뇨라는 병을 가지고 있다면 참 복잡하고 고민되고.. 충분히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남자친구분이 피곤해서 약속을 깨시고 계속 무기력해 하시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남자친구분이랑 헤어지지않고 좀 더 만나볼 생각이시라면 남자친구분이 살도 빠지지 않고 피곤해하지않게 당 관리 잘할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시고 남자친구분도 당관리 잘하셔서 피곤함으로 인해 약속을 깨는 등 여자친구분이 실망하지 않게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댓글 다신 다른 분들의 시선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안좋지만 제 댓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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