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분들
200일정도된 고삼 커플입니다.저는 여자고요.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중딩때부터 친해서 잘맞는다고 생각하고 저가 계속 짝사랑하다가 사귄 케이스입니다. 남친은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저는 인문계로 진학했습니다.그래서 데이트도 4번정도 밖에 못했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때 일은 터졌죠.
크리스마스때, 하루종일 시간 비워두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하루종일 데이트하는 줄 알았습니다. (또, 항상 데이트 전날에 연락이 안되요...저가 선톡하는 편인데요, '내일 몇시에봐?' 이런것도 답장을 안해요..)
만나자마자 노래방을 가서 2시간 놀다가 이제 뭐할까..이러면서 저한테 짜증을 내는 겁니다. 솔직히 맨날 데이트할때 마다 저가 계획하고 크리스마스면 남친이 해주면 좋을텐데요..저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건지..또, 빡치는게 얼굴 많이 못보니까 카페가서 이야기하자,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하자~이러면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자기는 비효율적이여서 싫다는 겁니다.아..저는 그냥 같이 있는 시간이 좋은건데..뭐 이건 취향이라고생각해서 넘겼습니다.
그러면 저녁시간에 영화 예약해놓고 영화 전까지 카페가서 이야기하는건 어때?
라고 하니까 동의해서 바로 영화관을 갔습니다
예약할려고 줄을 섰는데, "뭐 볼까"이러다가 자기는 무슨 거기있어줘요?이런 잔잔한 로맨스 한국영화를 보자는겁니다. 저가 뻔히 그런 장르 안좋아하는거 알텐데요.. 그 전부터 보고싶었다고, 크리스마스니까!!!참았습니다..그러고는 갑자기, 영화를 '지금'보고 가야한다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때 어이가 없어서 웃으면서 그러면 영화보지말고 카페가자구..했는데 무시하는거예욬ㅋㅋㅋㅋㅋ 뭐하는거냐고하니까 지 입으로 '무시하는데?' 이러고...
이때부터 너무 화가나서 영화 끝나고 버스정류장까지 가는데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영화도 막 사랑해ㅠㅠ이런ㄴ 이야기여서 더 비참한 느낌이였고요, 앞에 지나가는 커플 마다 손잡고 앙이잉ㅇ>< 이러고있어서 좀 슬펐습니다..저희는 밖에서 손같은거 안잡거든요..남친이 싫다고ㅋㅋ 하하.. 노래방같은 둘만있는 곳은 다른 커플처럼 스킨쉽해요.
여튼 버스정류장까지 갔는데 이대로 그냥 가는게 아닌것같아서 일단 내가 왜 화가났는지에 말해줄려고 머리로 정리해서 이제 말하자!이랬는데
눈물이 펑펑나는겁니다..그냥 속상해서..오랜만에 보는데 왜 이런 기분이여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안맞을수있나 생각이들고...막 화가난 이유를 더듬거리면서 말하면서 울곸ㅋㅋㅋㅋ 부끄러웠습니다...
눈물 뚝뚝 흘리니까 남친도 당황해서 사과는 안하고요, '다음부터 카페 먼저가자.'이러고 그냥 버스타고 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잘들어갔냐라는 톡이라도 올줄알았어욬ㅋㅋㅋㅋㅋ근데 톡은 무슨...연락도 안왔습니다. 또, 저가 프사를 막 섭섭하다 이런 글귀로 바꿔서 눈치를 좀 줬습니다. 그래서 선톡이 왔는데 무슨 초딩도 아니고 '미안해ㅠㅠ'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핸드폰 뿌수고싶었습니다...'그정도 눈치는 있네'이렇게 보내니까 헤헿 ㅇㅈㄹ...저가 화가 다풀린줄알더라고요...제대로된 사과도 안했는뎈ㅋ그뒤로2일 정도 지나서 저가 너무 답답해서요...연락을 그뒤로안했습니닼ㅋㅋㅋ후...'왜 연락안했어?'이러니까 '그럼 뭐라고 할까' 이러면서 겁나 띠껍게나오는거예욬ㅋㅋㅋㅋㅋㅋ그날은 빡쳐서 대답을 안하고..
1월1일에 장문으로 이러이러한 점이 별로였다..난 힘들었다..그래서 진심으로 사과하던지 나는 헤어질 마음은 없는데 니가 성가시면 헤어지자고 해라. 이렇게 보냈습니다.. 그동안 쌓인것도 많고 힘든것도 많았습니다..그때 그때 고쳐줬으면 좋겠다라고하면 자기도 알겠다고하는데 안고쳐집니다... 예를 들어 단답하기 'ㅇㅇ' 이런거요...
그런데 1월10일까지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이 망할 새끼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아 진심 선택권을 줬는데 대답을 안하는건 무슨 심보지요???????물론 프사는 바뀝니다!!!!!아..진심 너무 답답해서요.. 톡커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