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아이 고아원 문제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하도 답답하여 변호사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여기에 물어 위로는 얻어도... 어줍잖은 지식으로 잘못된 정보는 얻어가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물론 많은 위로와 깨달음을 얻었네요....
진작 친정에 양해를 구했어야 했는데...무언가에 겁을 먹고 친정에 편히 못갔었던거 같아요.
결론은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이 없는 아이를 제가 아이를 양육해야 할 의무도 책임도 없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집에 어른이 없어 방임이 되었다고 하면 남편에게 죄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 만큼 저와는 상관이 없는 아이라고(도덕적으로는 몰라도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아이를 체벌 했던 부분은 만약 문제가 된다라고 하면,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하여서 결정이 되겠지만 상황을 종합하여 볼 때 조각사유? 라는 것이 충분해 보인다고는 하네요...
(신생아의 생명니 위험했던 순간은 맞았고, 중간 중간 아이에게 하지말라 큰 소리로 제제 했던 것 모두 신생아가 잠을 잘 때에 방해가 되었을 때만 했다고 사실대로 진술 하였고, 이 것 외에 아이와는 눈길조차 주고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은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잘 알고 계신다 하였어요. 폭언을 하지 않았다면 큰 소리 정도는 학대라 볼 수는 없겠으나 혹시라도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했던 것을 주변 사는 사람들이 들었다고 하면 폭언을 했다라고 보여질 수도 있어서 이야기가 달라 질 수는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제 방에 못 들어오는 것도 학대 아니랍니다. (만약 자기 방 안에 감금 되어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전 방에 가둬두거나 한 적 없어요. 아이가 텔레비젼을 본다고 나오면 되려 제가 방으로 들어가 스스로를 가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이를 처음 부터 미워 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처음에 저희 집으로 왔을 때 저는 몸조리 중이라 같이 있지도 않았고..
아싸리 처음이라 하면...
미워한게 아니죠...
새 엄마가 안 되어주겠다고 한거가 미워했다라고 하면 할 말이 없읍니다~
아이탓 하지 말라는데...
최소 얌전한 아이였다면 제 집에 와서 있을 이유 자체가 없었고, 몇 개월 뒤면 아무문제 없이 전처의 남편 한테로 성씨 바꾸고 입양될 날짜만 기다리면 됐을 아이입니다..
아빠를 빼앗아 갔다고요??
아뇨~
아이를 키워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고 했으면 시집을 안 왔어요.
양육비와 면접 까지는 뭐라 안한다고....
다만 아이를 내 눈에 띄지만 않게 하라...였어요...
남편 본인이 모든 책임인 전처에게 있다고... 그렇게 얘기 했어요~
내가 남편한테 쟤 아빠 하지 말라고 한 적 없네요~~
친양자입양을 확인까지 했어야 할 만큼 중요한 것이였는지를 이번을 통해서 알았어요.
전 법적으로 남남이 되어 성까지 바꾼다니 그 집 아이가 되는 줄 알았어요.
친양자 입양이라는게 신청하면 바로 되는 것인 줄 알았고...
그렇기에 정말 믿었어요..
이게 사기를 당했다라고 하면 사기 당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남편 욕하시는 분들..
이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약속 안 지킨것에 대한 욕만 나왔어요..
뭐 지금도 불확실한 상태서 저와 결혼을 한 것 욕나오네요...
이혼을 하면서...
정해진 전처의 친권...
양육비 지급과 아이와 면접...
책임감 없다는거...글쎄요...할 도리 다 해줬다 봅니다...
이제 친권이 아내한테 있어 키울 자격도 의무도 없음에도 전장모님 전화 한통에 아이를 우선 데려온 것도...정말 나쁜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하라고 했었을거에요...
그럼에도 아이를 우선 데려오고 봤네요...
(알아보니까 전처가 못 키우겠다라고 하면 다시 소송을 해서 친권자를 다시 정해야 한다고 하네요...물론 서로 책임지지 않겠다고 하니 흙탕물 싸움으로 갈 수는 있다고...)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자세하게 기억 안나지만...
결혼 전에...
사랑을 했던 것도 아니고 지나가던 쾌락에 못 이겨...본인도 모르게 생긴 아이를 가져 실패한 것과 다르게...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살거고, 아이를 낳을거라고 했던 그 말이...
너무 달콤했는데....가슴이 벅찼는데...
지금은 가슴이 미어져 눈물이 납니다...
엊그제 일요일에는..
남편이 전처와 통화를 했어요...
먼저 글을 토요일 세시 거의 다 되서 까지 썼던거 같은데...
쓰고 나니 너무 힘든거에요...잠도 더 안오고...
새벽 5시 다되어서 자는 남편 막무가네로 깨워서 남편이랑 깊은 이야기를 했어요.
나 이렇게는 못 산다고...
내가 언제 계모하겠다고 했냐고, 니가 니가 밖에서 만나던 돈을 주건 상관 없는데.. 내 눈에만 띄지 않게 하라고 했더니 이게 뭐냐고...
아이 데리고 나갈테니 이혼해 달라고....
잠도 못잔데다 짜증나서 남편한테 마구 퍼부었네요....
두 사람이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결론은...
전처가 다시 임신을 하고, 안정되면 데리고 가겠다네요...
일단 아이 외할머니가 너무 화가 많아 나셨었는데....지금은 누그러 지셨다고...
전처 남편이 상처도 어느정도 극복이 도있고, 아이를 보고 싶어 한다고...아마 아이도 엄마네아빠 보러가자고 하면 좋아할거라고요...엄마네아빠가 자기를 제일 사랑한다고 알고 있으니...
뭐 아이 상태 상담은 그집에서 알아서 할거에요...아이 아빠가 아이랑 있으면서 겪은일 다 이야기 했으니까요...
다만...
그 기간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나...
늦어도 올 10-11월 정도 까지는 아이 데려가라고 했어요(내년1~2월이면 아이 취학통지서도 나올테니 그 안에 데려가서 친양자입양 해서 아이 성까지 바꿔 초등학교 입학해서 바보만 만들지 말라고 했네요..
그 때 까지는...
시댁에 어머님 다 나으면서 도움이 아줌마랑 거기서 지내기로 합의를 보았고...
시댁에 가기 전 까지만 불편해도 주말이나 필요할 때 친정에 가고, 중간중간 아이 고모도 오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갔다가 6시 넘어서 오니 아이 오기전에 저는 저녁을 먹어, 아이랑 마주칠 일 없게 하고... 아줌마가 아이랑 내내 붙어서 케어해주기로 했어요...
(왜 진작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요,,,버젓이 같은 거실에 있으면서 스트레스 받아 놓고...제 잘못입니다. 방문 닫고 들어가 안 나오고, 그 날 분유도 아줌마 한테 타달라고 했으면 됐었을것을 말이에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팔이 부러졌는지 금이갔는지 점심 시간에 급하게 연락이 와서 전 아들이랑 친정으로 왔네요..
아이 어런이집 등원하거나 시댁에 갈 때 까지 있을거에요....
(집에서 안 그런게 어찌나 다행 스러운지...집에서 그랬었다면 도우미 아주머니가 죄인이되셨겠죠..)
뭐 하나 쉬운건 없네요 인생이 참...
그래도 진작 남편을 잡았어야 했는데, 왜 그렇게 뭔가 시간을 끌고 끌었는지....
자기 팔짜 자기가 꼰 다고 했는데...
그래도 잘 풀려 갈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