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의 유부남입니다.
오랜연애를하고 결혼한지도 8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 모두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가진것 없이 결혼했고 부모님 도움이 없이
살면서 제 아버지를 모시고 와이프와 3명이서
작은 아파트에서 살고있습니다.
저는 고1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일을 놓은적이
없이 일만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부도로 지은 빚은 많고 아버지도 일을 못하시는 몸이라
일하는 돈은 빚갚는데 살아왔습니다.
이런 저라도 떠나지않고 함께 있어준 와이프에게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살면서 부끄러운
남편이 되지않기 위해서 안간힘을 써왔습니다.
강박관념에 살아왔다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저희는 돈이 없어도 단 한번도 돈으로 싸워본적이 없고
아이도 생기지 않기 때문에 둘이서 데이트도 자주하면서
오붓하게 살아왔는데
얼마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면서
의욕이 하나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지고
잠도 못자고있습니다.
살아오면서 이런적이 없어서...
영업일을 십년째 해오고 있는데 고객을 만나기도 싫고
돈이 안되는걸 알면서도 집에 쳐박혀서
눈물도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위로해주고 쉬고싶으면 쉬라고 힘내라고
해주는 와이프를 보면 목숨이라도 내어줄수있는데
아무것도 움직여 지지 않아서 너무 괴롭습니다
전에는 마음이 약한사람들이나 그래 의지가 약해서 그래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