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삼수를 끝내고 대학정시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학교다닐때 나름 공부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수능만 보면 미끄러져서 결국 삼수를 했고 올해 그나마 괜찮은성적이 나와서 정시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삼수는 서울 재수학원에서 했습니다 제가 지방에 살고있어서 처음엔 학사를 이용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서 고모댁에서 신세를 지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고모는 좋은분이시지만 통학이 왕복 3시간 가깝고 또 제 집이 아니라서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수능이 끝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갈등이 끊이지 않습니다
수능이 끝난지 두달 가까이 되었는데 제가 지금 하는건 운동 하나입니다 일주일에 다섯번에서 여섯번정도 갑니다 그걸 제외하고는 거의 방 침대에 틀어 박혀있는데요 현재 저는 키는 174이고 몸무게는 66키로이며 여자입니다 하체쪽으로 살이 몰려서 몸무게에 비해 좀 더 나가보이는 편입니다 어릴때부터 다이어트 압박이 심한편이었습니다 다른 집 사정은 잘 모르지만 매일같이 뚱뚱하다 살빼야겠다는 말을 지겹게도 들어왔습니다 지금도 엄마는 제가 운동을 오후시간에만 가면 바로 화를 냅니다 의지력이 약하고 니모습을 보고 그러고 싶냐고 하십니다 물론 제가 아침에 11시에 일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 몸에 대해서 신경을 좀 꺼주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이렇게 말했더니 너가 알아서 잘하면 내가 잔소리를 할 이유가 없다고 하고 그러니까 니가 삼수를했다고 하는데 그럼 말이하기가 싫어집니다
그 다음은 아빠입니다 한달 정도는 제가 아무것도 안해도 별로 신경을 안 썼습니다 그런데 새해 부터 거의 삼일에 한번꼴로 책 안읽니 부터 시작해서 계획을 갖고 열심히 살아야지 너는 니 앞날이 너무 창창할 거라고만 생각하는것 같다고 하고 어제는 이기적이다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말을 저한테만 하는게 아니라 대학생인 제 동생에게도 합니다 이공계 상위 3개 대학중 하나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튼 어제는 자기 말 무시하고 하고싶은데로 할거면 경제적 지원같은거 바라지도 말라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큰 문제인건가 싶습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