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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쩐내나는 사람하고 결혼못하겠어요ㅠ

담배쩐내진... |2017.01.12 01:41
조회 21,798 |추천 103
안녕하세요
올해로 29살된 처자입니다
작년에 선보고 6개월째 만나고 있는 동갑 남친이 있어요
저한테 정말 잘해주고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슬슬 결혼이야기 나오고 있는데요
성격외모직업 이런거 다 제외하고요
이 사람이 담배를 핍니다
제 주변엔 담배피는 사람이 없고요(아버지 금연, 형부 금연, 남자형제는 없음)
직장에서도 과장님한분 팀장님한분 빼고는 거의 금연하십니다
저는 후각이 예민해서 길가다가 담배냄새맡아도 기침이나요

남친은 저 만날때는 안피우고(제가 직업상 바쁜편이라 하루 온종일 데이트하지는 못해서 길어봐야 반나절 만나는 게 가장 긴 데이트였어요)
이제까지는 만나기전에 꼭 양치하거나 가글하고 나왔어요
담배 끊어보는 건 어떠냐고 권유했더니
자신은 술을 못마셔서 남자들간의 유대가 적대요
(술마시면 구급차에 실려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담배라도 피워야 남자들간의 의리가 생기고 유대감형성이 된대요
담배 피우는 것을 좋아하는게 아니래요
자길 사랑하면 이해해달라고합니다
전 고민중이었어요
내가 사는 집에서 담배냄새난다고 생각하면..
여행가서 호텔방에서 담배냄새나도 질색을 하는편인데
내 옷에, 내 소지품에, 내 침대에 담배냄새라니..
아이가 태어나도 간접흡연의 피해에 노출되는건데..
이제까지 만나면서 키스도 안했어요;;(뽀뽀만 함)
그사람 혀에 남은 니코틴이 나에게 닿을까봐요
(결벽증같아보이지만 전혀 아니에요ㅠ)

그런데 저번주말 저녁8시쯤 남친 집근처로 갔어요
남친은 그날 집에서 쉬었다며 절 만나러 그날 처음 밖에 나왔다고했지요
제 차에 남친이 탔는데
안씻고 나왔는지
담배 쩐내가 나는거예요
세상 맡아본 적 없는 역겨운 냄새가요
내리라고 할 수는 없어서 잠깐 얼굴보러 왔다고 피곤해서 집에 가겠다고하고 헤어졌는데
집에가는 차안에 그 냄새가 남아있는 것 같아서 추웠어도 창문열고 운전했어요

이런 점을 이해못해주는 제가 나쁜건가요
남친은 담배끊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하는데
담배피우는 건 남친 자유인데 제가 못피우게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금연은 본인의지가 가장 중요한거잖아요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제가 나쁜사람인 것 같아서 마음 한구석이 무겁네요

추천수103
반대수8
베플남자해석셔틀|2017.01.12 04:13
헤어지세요 간접흡연으로 몸까지 버림
베플|2017.01.12 03:22
자기를 사랑하면 담배피는거 이해해 달라구요? 그럼 여친이 담배냄새 싫어하는데 여친을 사랑한다면 몸에 안좋은거 끊을수 있어야하잖아요. 결혼해서 자식과 님을 생각한다면 흡연자랑은 결혼하지마세요. 님 건강도 생각해야죠
베플남자ㅇㅇㅇ|2017.01.12 01:53
무슨 군대도 아니고 남자들끼리 유대감이라뇨 ㅋㅋ 저도 담배는 아예 안피고 술은 한달에 한두번정도 할까말까인데 오히려 주위에 술은몰라도 담배안피는 친구들이 더 많네요 그냥 못끊으니까 그러는거에요 여태까지 주위에서 담배 끊는다고 말한사람중에 금연성공한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안펴본 사람은 진짜 모르니까 어렵나 싶은데 펴본사람들은 진짜 엄청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오죽하면 금연성공해도 그냥 참는거지 안피고 싶은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스트레스 겁나 받으면 다시 피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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